폭풍 성장하는 티동이들을 분리 배양하면서 개인적으로 유리 용기와 플라스틱 용기 중 어떤 게 더 제 입맛에 나을까 싶어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어떤게 좋다기 보다 그냥 제가 선호하는 배양액으로 나오는 쪽이 저에게 맞다는 생각이니 참고 부탁드려요~

분리 배양을 이렇게 한 번 했었지만 조건을 동일하게 맞추지 못해서 거른 후 세척부터 똑같은 조건으로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거른 후 티동이들을 싹 씻어서 키친타올로 말려줬습니다. 양이 엄청 나죠...

플라스틱은 채반용기이지만 어차피 걸러야해서 채반 빼고 최대한 티벳 양을 같게 맞췄습니다.

우유 양은 계량컵으로 재서 400ml를 넣어주고 저의 배양장소인 셋탑박스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12시간 경과 시점에 봤는데 플라스틱은 벌써 과배양이 되고 있습니다. 배양속도는 입구가 넓어서 그런지 확실히 플라스틱이 빠른 것 같아요. 유리 용기도 더 두면 과배양될 것 같아 이 상태로 냉장고에 하루 동안 숙성을 시켰습니다.
방금 거르기 전에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윗면에 좀 누리끼리한 색깔을 띄고 있고 우유 양을 늘려줘서 그런 지 유청은 있지만 좀 더 푸딩같은 질감으로 보입니다. 유리 병은 윗면에는 유청이 있지만 바닥쪽으로 갈 수록 유청이 적고 좀 더 요거트 같은 질감입니다.

거르다가 보니 유리병 바닥 쪽은 좀 더 찰진 푸딩 질감이었어요. 플라스틱은 바닥까지 동영상의 질감과 비슷했습니다.
이렇게 해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유리병이 저하고는 더 맞을 것 같아요. 플라스틱 채반용기가 생각보다 우유 양이 많이 안들어가서 블랙님이 추천해 주신 유리 용기를 사서 해야할 것 같아요. 온전한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
첫댓글 저두 두가지 다 실험 해봤는데요.
저두 유리병 용기가 저한테 더 잘맞아요.
그리고 소독하기두 편하구요.
저 채반용기 네개나 샀는데 그냥 야채용기로 쓰고 나머지는 씽크대에 쳐박혔어요.
그래도 플라스틱 채반용기 쓸모는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저두 유리병 추천드립니다.
전 작더라고요. 채반 용기가
저한테는 별루 쓸일이 없어요.
작은 게 가장 큰 문제에요 ㅠㅠ 적은양으로 배양하시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저는 이제 플라스틱 용기가 작네요 ㅠㅠ
앗.... 저 유명해졌습니다. 하하
아주 맛나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침이 넘어갑니다.
블랙님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어서 감사합니다. ^^ 제 배양액은 신 맛이 많이나요... 톡쏘는 맛도 강하구요~ 왠만하면 다른 첨가없이 원액을 먹으려고 하는데 너무 실 때는 시리얼이나 과일 넣어서 먹기도 해요 ㅎㅎ
전 블랙님만 뵈면 힘이나고 좋습니다.하 하 하
안보이시면 왜 안오실까 기다려지네요.
요즘 카페에 다른님들도 글이 많이 올라와서 정말 좋습니다.
제 경험상은 길쭉한 유리용기에 티벳그레인의 양을 조금 줄여서 배양하면 덜시큼하게 배양되는 것 같습니다.
봄님의 경우엔 1t에 700ml우유를 넣으신다고 합니다.여기서 1t는 베스킨라빈스 스푼입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티벳유 즐기시려면 프락토올리고당이나 이뉼린가루를 넣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과일은 당분때문에 저는 피합니다.
유산균이 입속건강에도 좋아서 가능함 올리고당 이외의 당분은 같이 안드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티동이들 양을 줄여야겠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취묘님..
멋쟁이세요.
감사합니다 ^^ 다 카페에서 보고 배운 것 따라하는 걸요 ㅎㅎ
현명하세요.
이렇게 실험하셔서 자신에 맞는 맛을 찾으시는군요.
티벳버섯 양 정말 많네요.
제가 오늘 시간에 쫓겨 댓글을 못 봤어요.
윗분들 말씀과 중복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우유에 뜨네요.
티벳버섯양이 많으면 서로 발효하며 부딪히고 그 주변에 물이 많이 생기더군요.
그러면서 가벼워지는거 같데요.
발효력이 좋네요.
깊은 잼 유리병 선택을 하셨으니 이제 티벳버섯 양도 떠올랐을때 서로 간격을 주게 조절하시면 더 만족하실 결과를 얻으실거 같아요.
요구가 많죠?^^
방 이동했어요.
취묘님처럼 플라스틱
유리용기 비교실험하신 글은 처음 본 듯해서요.
괜찮으시죠?^^
넵넵 괜찮습니다 ^^ 티동이들이 항상 뜨지 않고 물에 씻어서 키친타올로 닦아줄 때 저렇게 뜨더라구요. 평소에는 우유로 헹궈주기만 하는데 그때는 거의 안떠요 ㅎㅎ 티동이들이 너무 폭풍 성장해서 이제 감당이 안되네요 ㅎㅎ 천천히 배양해서 숙성 시켜야겠어요 ^^
@취묘 우유샤워시키는 티벳버섯들이 잘 불어난다 시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우유샤워시키시고 그 우유 버리시나요?
@취묘 신기하네요.
물세척후 뜨는군요.
이 또한 첨 들어요^^
@정은 아뇨 우유 샤워시키고 그 우유 그대로 배양해요 새 우유 부어서요 ㅎㅎ 그낭 제 생각이지만 티동이들에게 붙어있는 유당이 성장 촉진을 시키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근데 제 티동이들은 항상 배양이 다 되면 저렇게 위에 둥둥 뜨긴 하네요...
우유 붓자마자 뜨는 건 물세척했을 때이고 배양완료되면 우유 샤워도 저렇게 떠요...
@취묘 저도 배양 다 되면 둥둥떠요^^
@정은 제가 티동이 양이 많아서 더 둥둥 보이는 건가봐요 ㅎㅎ 다음 번에는 양 줄여야지
@취묘 제 생각으로는 티벳버섯이 둥둥 뜨는건 그 만큼 발효를 열심히 한다는거로 생각이 되요.
호흡을 하면 부력으로 가뵤워질거 아닌가 해서요.
가라앉아 발효하는 티벳버섯들은 혐기적 발효에 익숙해서 뜨지 않는거 같구요.
전 쫀득한 우유가 좋아서 가스 팡팡 밖으로 껴주게 키우고 있어요^^
@취묘 빙고요^^
맛 비교해보세요.
@정은 아~ 티동이 양이 많아서 가스가 위로 잘 배출이 안되는 걸까요? 티동이들은 정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 것 같아요 ㅎㅎ
@취묘 저는 티동이들 사이로 매끈한 우유면이 조금씩 여유가 있는 배양이 물이 나게 과배양되어도 맛이 좋더군요.
저는
몇알 티동이가 오랜기간 우유를 맘껏 먹으며 내뱉는 배양액을 선호를 해요.
많은 티벳버섯이 작은 우유를 동시에 발효하는 맛보담요.
이 또한 기호일거예요^^
@정은 저는 요새 너무 티벳유가 시어서 과배양을 안시키려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냉장고에 넣어놔도 아주 조금은 더 발효가 되는 것 같아요. 걸러놓은 배양액도 약간 물이 생기기도 하고 티동이 있는 채로 넣어놓은 용기에 유청이 더 늘어있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이제는 딱 타이밍을 맞춘다기보다 최대한 과배양 안되게 노력하고 과배양 됐더라도 맛있게 먹자 생각 하기로 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