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아이언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로티(이형욱)]

모양은 아이언과 같다.

길이는 3번 아이언보다 약간 길다.

헤드는 솔이 좀 넓은 중공구조스타일이다.

로프트각도는 18도 전후를 앞세워

20도 전후를 하위로 두고 있다.

간혹 24도 정도 되는 드라이빙아이언이

있기는 한데 별 의미가 없다.

드라이빙아이언은

협소한 난코스 홀에서 티샷용으로

비거리도 우수하다.

길게 남은 세컨드샷용으로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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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옛날에는 왜 빛을 보지 못했을까~

우선 길이가 부담스러웠다.

상대적으로 그 당시 골퍼들은 작았다.

하지만 근래 평균 신장이 커지면서 길이가 전에

비해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쳐낼 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에 비해 실력들이 다들 우수하여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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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나 유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드라이빙아이언이 필요할까~

사실 우드나 유틸로 방향을 정확하게

보낼수 있고 제 거리를 날린다면

드라이빙아이언은 굳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우드나 유틸을

그렇게 잘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잘 맞아도 끝에서 돌아 버린다던지 뒤땅이나

탑핑으로 쪼루를 낸다던지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시 말해서 실수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어차피 투온을 못 시킬 것 같으면

방향성 좋은 드라이빙아이언이 답이다.

그렇다고 비거리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아이언 잘 치는 사람은
드라이빙아이언이 무조건이다.

아이언치듯이 쳐서 우드나 유틸 못지않으면

그만한 무기가 없는 것이 된다.

우드나 유틸을 연습할 시간에

아이언 연습을 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할 수도 있다.

아이언을 잘 치면 사실 무서운 것이 별로 없다.

아이언을 못 치니까 유틸이나 우드를

갖다 대는데 이건 실수 확률이 좀 높다.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게임이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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