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8 행19:20-22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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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Born Again (주안에서 내 영혼) / 충만 (무명이어도 ~) / 찬22장 만유의 주 앞에
찬양 하나 소개 https://youtu.be/Fn9MeMRpBfU
말씀요약 : 이지연 자매작성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행19:20-22)
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행19:20-22)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소망형 표현이 아니라 사명형 표현이다. 단순히 가고싶다가 아니라 반드시 가야한다는 뜻이다.
I must also see Roma (KJV)
당시에 로마는 세계최고의 도시였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그 이유로 바울이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그 당시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기 때문에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었다. 그는 말한대로 예루살렘을 들렸다가
로마로 갔다. 로마 외곽에는 지금도 바울의 사적이 많다.
바울의 이라한 사명감과 열망에 따라 로마 선교가 이루어졌고, 이후 기독교는 세계로 확산되었다. 바울의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선언은 우리가 가져야 할"비전" 이다. 비전은 "정해진 기간내에 반드시 이루어져할 목표의 구체적 미래상"을 말한다. 이 말씀은 정확한 비전이다.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에 따르면, 로마인은 그리스인의 지력, 카르타고인의 경제력, 게르만인의 체력 등에 비해 열등한데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제국을 세웠다. 그 이유는 로마인이 가진 개방성, 포용성, 공존성 덕분이다. 민족, 신분, 출신 등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다면 함께했다.그래서 정통 유대인인 바울도 로마시민이었다. 개인적으론 이런 개방성외에 노블리스 오블리쥬(가진 자의 의무)가 중요한 원인이었다고 본다. 많은 정치, 경제적 갈등 속에서도 지도층이 먼저 희생과 나눔을 보였기에 국민들이 따랐다는 것이다 또한, 도로와 건축, 특히 수도 등을 잘 닦은 실옹성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본다. 세상 제국의 이야기지만 우리 교회와 목장에 시사점을 준다.
오늘 바울의 로마 비전을 통해 우리의 비전은 어떤 상태이고 어떤 비전을 정립해야하는지 살펴보자
1. 진짜 비전이다.
비전은 하나님의 주신 것을 보는 것이다. 인간의 야망이나 열망을 보는것은 가짜비전이다. 물론 인간적 비전이 가치 없다는 것이 아니다. 월트디즈니의 꿈이나 스티브 잡스의 비전은 인간 세상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영원하지 않기에 가짜비전이라는 것이다. 진짜 비전은 영원하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비전은 공유하고 나누고 희생하고 봉사하는 비전이다. 가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고 새로운 삶을 누리고 천국 소망을 갖게하는 비전이다. 이에 비해 세상비전은 결국 경적적 가치를 독점하고 소유하기 위한 목적이다.그래서 가짜 비전이다. 기독교내에서도 인간적인 비전이 많다. 목회비전이라면서 교회의 규모나 사역의 확대를 내세우는데
조심해야한다. 사명자가 마땅히 가져야할 진짜 비전은 오늘 바울의 비젼이다.
2. 지속적인 비전이다.
사람은 상황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으면 비전을 포기하거나 비전이 흐릿해진다. 그러나 바울은 끝까지 이 비전을 가지고 주장했다. 구원받고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후 그리고 1-3차 선교여행을 통해 많은 고난을 받았으면서도 한번도 이 비전을 포기한 적이 없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마28:19)
우리는 이 비전에서 멀어질 때가 많았다. 계속해서 말씀을 붙들고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며 나아갈때 비젼이 지속되고 새로워진다. 지속적인 비젼을 가지고 나아가자. 다행히 흐릿해진 우리에게 가정교회를 하나님이 소개해 주셔서 비전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하셨다.이것이 감사하다.
우리 제자들 교회가 전 세계로 나가는 꿈과 하나님이 꿈꾸시는 신약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품고 새 힘으로 나가기를 축원한다.
ㅡ로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