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63번째 찾은 대구 팔공산^^
팔공산은 블랙야크 명산100 도전을 위해 2017년 7월에 찾았는데
무려 5번만에 다시 찾았네요^^
산행일시 : 2022년 6월 25일
산행코스 : 수태골~수태폭포~오도재~비로봉~동봉~삿갓봉~갓바위~관음사
산행시간 : 7시간 02분(휴식시간 36분포함)
산행거리 : 13.01km
팔공산 자연공원 안내도입니다.
팔공산 등산코스는 경북방면에서 올라가는 10개의 코스와
대구에서 올라가는 10개의 코스 등 총 20여개의 코스가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여름 날씨를 고려하여 수태골 안내소를 통해 올라갑니다..
수태골은 옛날 어떤 부인이 아이를 낳지 못해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노인이 부인사 근처에 있는 이 계곡에 가서 백일 기도를 드리면
아기를 수태할 수 있다고 하여 그 노인의 말대로 백일 기도를 했더니
아이를 수태했다는 이야기에서 수태골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설과
수태골의 물이 유난히 말고 깨끗하여 수태(水台)라고 하게 되었다는 설이 전한다 .
출처, 네이버
09:04, 처음에는 이렇게 아늑한 숲길을 따라 시작합니다..
이곳 팔공산에서 연리지가 있네요 ㅎ
09:20, 쉼터 옆에 있는 수릉봉산계표석[綏陵封山界標石 ]
이 표석은 조선후기의 표석으로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입구에
있는 ‘수릉향탄금계(綏陵香炭禁界)’ 표석과 같은 뜻으로,
이 일대가 봉산으로 지정된 보호림이었음을 알려준다고 하네요.
수릉에 사용되는 향탄을 생산하기 위하여 이 산을 봉산으로 지정하였던 것으로,
이 두 표석은 서체의 크기나 규격이 비슷한 점으로 보아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수릉은 조선 헌종의 아버지인 익종의 능을 말하고,
봉산계는 수릉의 유지관리와 제사에 쓰이는 경비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 구역의 산림을 보호림으로 정하여 일반인의 벌목과 입산을 금지한는 일종의 푯말이라고 하네요.
팔공산 암벽훈련장..
팔공산 수태폭포^^
수태골폭포는 암벽훈련장을 지나 조금 오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갈 수 있다.
이정표상으로는 먼거리 처럼 느껴지지만 1분도 채 안걸리는곳에 위치한다.
수태폭포에서 다시 계단을 올라 오도재를 향한다..
10:10, 오도재와 동봉으로 가는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계속 걸으면 동봉으로 가는 철탑삼거리가 나와
비로봉에 올라 다시 백하여 동봉으로 향해야 한다.
좌측의 오도재로 향하면 바로 비로봉과 연결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10:38, 바위에서 잘라나온 또 다른 바위의 특이함을 보며 걷다보니
어느새 오도재에 다다른다.
오도재는 팔공산의 주요 능선인 서봉과 비로봉 사이에 위치하는 고개로서
오도재는 옛날 큰홍수로 전세계가 물바다였을 때
까마귀 한 마리만 앉을 정도만 남기고 물이 다 차올랐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오늘날에는 해가 오도봉 상봉에 있을 때 한낮이 된다 하여 우두봉(牛頭峯)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른이름으로 느지미재라고도 불리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10:45, 1982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제 제3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인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
팔공산 비로봉이 있는 정상부근의 군부대는 철수한 듯 하고
KBS중계소만 남아있다.
반대편에는 공군레이더 기지가 새롭게 위치한 듯 하다
팔공산 비로봉에 있는 제천단
태백산 천제단처럼 예부터 전해지는 명확한 기록은 없다고 한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시대에는
삼산오악(三山五岳)에서 제를 지냈는데
삼산에서는 대사(大祀)를 지냈고
팔공산을 포함한 오악에서는 중사(中祀)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 문신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는 무신정권 때
경주, 청도, 대구 등에서 일어난 민란을 토벌하기 위해 팔공산 신(神)인 공산대왕에게
올렸던 세번의 제문이 남아 있으며,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수령으로 하여금 공산에서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조선 숙종 12년(1686) 달성군수로 재직하던 김태일(1637~1702)이
‘팔공산기우제(八公山祈雨祭)’를 지어 팔공산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 등
신라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팔공산에서 천제(天祭)를 지냈던 사실을
여러 문헌의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영남일보(2014-02-11)
11:09, 산행시작 2시간여 만에 오른 팔공산 비로봉
블랙야크 명산100 어게인 89번째 산행지인 팔공산 비로봉에서
같이 하신 회원분들과 단체사진을 남겨준다..
삼국시대의 公山 팔공산!!
팔공산(1,193m)은 태백산맥의 보현산(普賢山, 1,124m)에서
서남쪽으로 연결된 산으로,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東峰)과 서봉(西峰)이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솟아 있다.
중악(中岳), 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고 하는데.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 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고 하네요
팔공산을 중심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형성된
환상(環狀)의 산지는 이른바 팔공산맥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구분지의 북부를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
산맥은 남동쪽의 초례봉(醮禮峰, 648m)에서 시작하여
환성산(環城山, 811m)·인봉(印峰, 887m)·팔공산을 거쳐
북서부의 가산(架山, 902m)에 이른다.
인봉에서 가산까지는 팔공산맥의 주형으로 길이가 약 20㎞이다.
팔공산의 옛 이름은 공산·부악(父岳)이었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중악(中岳)에 비겨
중사(中祠)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후삼국시대 견훤(甄萱)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에 고려 태조가 5,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후백제군을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를 당하였다. 그 때 신숭겸(申崇謙)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함으로써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하였다고 한다.
당시에 신숭겸과 김락(金樂) 등 8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팔공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이제 동봉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저 멀리 동봉이 보이고 동봉아래 위치한
팔공산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八公山東峰石造藥師如來立像]
석조약사여래입상은 전체 높이 6m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로 1988년 지정되었다.
해발 1,155m의 고지(高地)에 위치하고 있는 이 불상은 거대한 화강암의 서쪽 면에
거의 원각에 가까운 고부조(高浮彫 : 높은 돋을새김)로 조각되어 있으며,
불상이 새겨진 바위 자체가 거대한 광배의 역할을 하며 머리 주위로는
두광(頭光 : 부처나 보상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 불상은 손과 발에서 기형적 조법이 나타나기는 하나 거대한 입상에
잘 조화되어 있는 옷주름이나 얼굴 모습 등의 조각 솜씨로 보아
경산시의 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 보물 제431호)과
양식적으로 유사함을 알 수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11:38, 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을 지나 다시 동봉을 향해 계단을 오르면
팔공산이라는 조그마한 표지석과 동봉(일명 미타봉)의 넓은 전망대가 위치한다.
동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일대의 전경^^
이제 갓바위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야 한다.
동봉에서 내려와 빙 둘러앉아 소풍의 점심을 즐기는 시간..
여름날의 산행에서 먹는 점심은 역시 된장에 고추가 제격인듯 하다.
염불봉을 지나~~
12:15, 신령봉에 도착
신령봉은 등산로에서 능선길로 가야만 볼수 있다.
신령봉에 숨겨진 부처손바위..
팔공산 생태탐방로인 소원길^^
12:43, 팔공산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면 서봉에서 비로봉 염불봉까지의 풍경을 볼수 있다.
전망대에서 다시 숲길을 따라 걷다가 만난 밀뱀.
인기척이 나도 도망가지 않는다..
13:52, 팔공산 삿갓봉에서 잠시 휴식..
삿갓봉은 봉우리의 주릉이 남쪽으로 툭 튀어나간 지점에 솟아있고,
그 양쪽이 해발 100여m 가량 낮게 푹 파여 있어 봉우리 윤곽이 매우 두드러지게 보인다.
그렇게 하여 형성된 모습이 마치 삿갓을 닮았다고 하여 ‘삿갓봉’이라 부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삿갓봉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14:21, 능성재에서 우측의 갓바위로 향한다.
노적봉을 오르다 본 팔공산CC주변일대의 풍경^^
14:48, 노적봉에 우뚝 솟은 기둥바위와 북방아덤에 오르는 통천문
‘노적’은 볏단이나 보릿단을 들에 모아 쌓아 놓은 무더기를 말한다.
이러한 무더기는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위가 불룩한 자체 지붕을 만들어야 하는데,
산이 그러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적봉 [露積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갓바위를 오르는 계단길..
15:15, 팔공산 갓바위 도착
'관봉(冠峯)'에 있는 바위이다(보물 제431호). '관봉석조여래좌상'이라고도 한다.
불상의 머리 윗부분에 갓 모양의 모자가 얹혀 있다고 하여 ‘갓바위 불상’이라고 한다.
병풍석과 같은 여러 개의 바위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 불상과 대좌를 하나의 돌에다 조각하였다.
출처, 네이버
갓바위집단시설지구로 하산길..
이곳으로 내려오지 말고 반대편인 선본사로 갔어야 하는건데..
관음사는 통일신라시대 670년(문무왕 10)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9세기 초에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중창하였으나, 이후 기록은 없다.
관음사는 1933년에 해인대사가 중수하였다.
『교남지(嶠南誌)』에 “해안면 도동에 관음암”이 있다라고 함을 보아,
당시 해인대사가 퇴락한 관음암을 중수하였다는 것은 사실로 추정된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산행날머리인 갓바위집단시설지구..
이곳으로 내려오는게 아니었는데..
선본사로 가야 갓바위탐방지원센터가 있는데 잘못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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