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 일찍심은 구억배추가 오히려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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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밭 구억배추들 중에서
반수가 잎끝이 물러지는 병이 생겼습니다.
배추속이 썩을 까 걱정됩니다.
중환자였던 배추들
결구가 되어 속에 벌레가 있는 지 알길이 없습니다.
한 배추 속에 3개의 고갱이가 자랍니다. 속을 파내도 또 생깁니다.
배추잎을 들춰
바닥에 노랗게 시들어 물러터진 떡잎들을 제거해줬습니다.
놔두면 뿌리까지 물러질 수도 있고
통풍과 물 흡수에도 방해가 됩니다.
구억배추는 잎사귀만 넖지 밑둥줄기는 이렇게나 잘록해서 조금은 실망입니다.
아래 일반배추의 밑둥은 넓어서 먹을 게 더 많아 보입니다.
헐! 근처 밭인데 벌써 묶어 준 곳이 있습니다.
영하 날씨는 되어야...얼지말라고 묶어주는 건데...
다들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날 더운데 통풍 안돼 썩을 수 있습니다.
무가 너무 커졌지만 걱정입니다
너무 크면 갈라지는 열과현상이 많거든요
주변밭입니다.
헐! 무가 쓰러질까봐 정성껏 흙을 덮는 북주기를 해주셨네요
저도 초보 때 저런 적이 있었습니다.
무는 솟아나와 햋볕을 받고 파래진 부위가 맛있는 건데...
그래서 농사는 정성만 많이 들인다고 잘되는 게 아닙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저희 구억배추는 잘 자라는데 사이에 땜빵용으로 사다 심은 일반 배추가 저모양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배추를 오히려 벌려주어서 햇빛을 많이 받게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품종은 때가 되면 자동으로 결구가 된다고 하던데요...
천일염을 물에 타서 주면 일주일뒤 결구하기에 그걸로 시기를 조절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