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는 홍제천 산책로 미술관으로
새롭게 단장한 홍제천 폭포 마당에서 힐링 하자
홍제천은 북한산에서 발원하여 서울특별시 종로구·서대문구·마포구의 일부 또는 전 지역을 포함해 흐르다가 한강의 하류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서대문구의 14개 동 중 7개동 (홍은1· 2동, 홍제1·3동 ,남가좌1·2동,연희동)을 지나고 있어 서대문구민에게는 친숙하며 언제나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로 인공폭포, 음악분수,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사천교에서 부터 산책로 미술관은 시작 된다.
산책로 미술관에 들어서면 맨먼저 강아지풀들이 반갑게 우리를 마지한다.
< 강아지풀>
맨먼저 만나는 그림은 다리교각에 걸려 있는박수근의 골목안 과 빨래터이다.
자연과 인간을 균형감 있게공존시키는 구도는 소박한 우리 삶의 단면들을 포착하는 디딤돌로 작용하여 한국적 감수성을 짙게 드러내고 있다.
그림 아래 하천에는 '흰뺨검둥오리'가 한가로이 놀고 있다.
< 흰뺨검둥오리>
< 홍제천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 >
이어지는 그림은 이중섭의 황소, 투계, 부부의 그림이 나타난다.
다음에 만나는 명화는 새처럼 날고 싶은 화가 장욱진의 자화상, 가로수, 자전거가 있는 풍경이다.
그는 한국인의 삶과 정서에 대한 관심으로 농촌의 일상을 소재로 끌어와 대상을 단순화하는 등 장욱진식 화풍인 동화적 심상을 만들어냈다.
그다음 전시된 명화는 김기창의 가을, 말, 아악의 리듬, 모임이다.
자유롭고 활달한 필력으로 동적인 작품을 구축 고답적인 풍속화에서 왜곡과생략을 거친 과감한 추상까지 다채로운 조형실험과 산수, 인물 ,화조, 추상 등 한국화의 모든 영역에서 탁월한 작품을 남겼다.
이어서 김환기, 이인성의 명화가 홍남교 앞까지 전시되어 있다.
홍남교 뒤로 서양화가의 풍경화가 시작 된다.
산책길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정원이 새로이 조성되어 있다.
<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정원 >
다음은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의 그림이 나온다.
홍제천 폭포 마당 가는길에 백일홍이 잘 꾸며졌고 음악대 광경을 꾸며놓은 멋진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 빨간백일홍과 노란백일홍이 예쁘게 꾸며져있는 산책길>
<음악연주대 모습을 꾸며논 정원>
자연과 잘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 홍제천 폭포가 아름다운 변신을 했다. 폭포앞에는 콸콸콸 음악분수가 장관을 이루며 품어져 나오고 있다.
< 아름답게 꾸며진 홍제천 폭포마당 >
복잡한 도심 속 쉽게 느낄 수 없는 초록과 빨강과 노란 꽃들이 어울리는 정원
<멋지게 손질된 나무위에 떡방아 찧고 있는 토끼의 모습>
<안산들어가는 길목에 조성된 물레방아와 장독대>
< 안산들어가는 초입 징검다리>
<폭포옆 동양화 소나무 풍경>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
<홍제천 인공폭포 가는 길목에 꾸며진 정원>
여길 구경하고 나면
바로크에서 표현주의 까지 서양회화 걸작선을 만날 수 있다.
< 자연주의로써 사실주의 동시대의 인물들의 삶을 그려냄>
<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오리들>
< 산책로 냇가에 노닐고 있는 잉어들>
올 추석 연휴는 산책로 미술관이 있는 홍제천, 아름다운 꽃과 냇가가 있고 , 잉어와 오리가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화 속으로 들어가 자연에 심취해 보면 좋을것 같다.
공부도 하고 힐링도 하고 가족간에 우애도 다질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니라 일석다조(一石多鳥)인 홍제천이다.
이번 추석 연휴 나들이 관광지로 적극 추천 한다.
이원옥 서대문시니어기자
첫댓글 예쁘게 꾸며진 정원과 전시된 미술작품까지 볼 수 있으니 의미 있는 산책이 되겠네요~
김영희기자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 합니다.
지금 홍제천에 나드리 가보세요 홍제천이 굉장히 아름다워졌어요 저도 눈이 휘둥그레 졌어요
찍은 멋있는 사진 다 못 넣었어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얼마동안 안 갔더니 확 변했네요~
내일 가봐야 겠어요^^
정말 아름다운 정원들이 멋지게 서울시민들을 두손들어 환영하고 있답니다.
구경가 보세요 마음이 즐거워지고 미소가 지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