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거실의 멀티탭 : 현재 안 쓰는 선풍기 스위치는 꺼진 상태
언제나 사용 후 플러그가 꽂혀 있는 드라이기
부모님 직장 사무실의 멀티탭
켜고 싶은 갯수를 조절해서 켤 수 있는 전등 스위치
요즘 탈원전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탈원전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에너지를 많이 절약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은 안 쓰는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 멀티탭 스위치 끄기 같은 쉬운 것들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잘 실천하고 있지 않다. 사람들은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며 에너지를 쉽게 낭비한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이고 모여 대량의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다. 각 가정의 가전제품 대부분은 대기전력을 소모한다. 대기전력 소모가 많은 제품은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스위치만 꺼도 불필요한 전기를 아낄 수 있다. 대기전력을 차단하기 위해서 안 쓰는 플러그를 뽑는 노력을 해 보자. 진공청소기 대기전력 1.17W, 전자레인지 대기전력 1W, 와이파이 공유기 대기전력 2.5W, 케이블 TV 세탑박스 대기전력 5.2W로 계산해서 평균 가구당 평균 대기전력 소모량을 약 5W라고 가정하고 우리나라 가구수를 2000만으로 계산했을 때 대기 전력만 잘 차단해도 원자력 1기의 생산량의 10분의 1을 절약할 수 있다. 탈원전 정책도 우리가 먼저 에너지를 절약하는 실천을 해야 실현할 수 있다.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탈원전 정책을 실현하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약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모두 평소 생활을 돌아보고 신경 써서 조그마한 것들까지 아껴 에너지를 절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