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윙 재즈 명곡을 또 하나 들고 찾아왔습니다.
스윙을 즐기기 위해서는 음악과 함께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의 부분에 있어서
명곡에 담긴 내용도 알아두면 더욱 그 곡의 느낌을 잘 알 수 있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서 그러한 곡의 느낌을 잘 담아두셨다가 플로어에서 멋지게 펼쳐내시기를 바랍니다. ^^
자, 그럼 오늘의 곡을 소개해 보도록 할까요?
이번 바다, 샤이님의 블루스 강습 열기가 무척이나 뜨거운데요.
그에 힘입어 블루스 재즈 명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는 누구나 플로어로 나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 곡~!!
바로 Ego-Wrappin'의 "Midnight Dejavu-色彩のブル-ス(shikisaino blues, 색채의 블루스)"입니다.
Ego-Wrappin'은 일본의 남녀 2인조 재즈 밴드로 주로 일본내 클럽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데요.
보컬, 작사, 작곡까지 하는 나카오 요시에, 기타와 작곡을 하는 모리 마사키가 멤버로서 1996년 오사카에서 결성,
1998년 "Blue Speaker"라는 앨범으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8장의 앨범으로 내며 현재 힙랜드 레이블 소속으로 여전히 좋은 음악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힙랜드 레이블사는 밴드들을 많이 키우는 회사인데 우리나라 "러브 홀릭"도 이 레이블사 소속으로 일본내 싱글을 발매하며 활동한다고 합니다.
Ego-Wrappin'은 그동안 홍대클럽씬에서도 종종 내한 공연을 선보여 왔다고 하네요.
알았다면 한번 가봤을텐데 이 곡을 좀 늦게 알아서... --a
"Midnight Dejavu-色彩のブル-ス"는 2001년반 싱글앨범 수록곡입니다.
밑에 가사 내용을 음미해 보시면 석양이 물들어가는 어느 작은 재즈바에서 한 손에는 스카치잔을 들고, 블루스 리듬에 빠져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떠오릅니다.
이 노래의 리듬과 가사가 일치하여 보여주는 그 느낌과 그 풍경.. 정말 명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밤..아름답고 몽환적인 색채가 연주하는 멜로디를 들으며 그대 앞에 앉은 연인과 깊은 블루스를 추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Ego-Wrappin 곡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되어서 中森明菜(Nakamori Akina)의 "色彩のブル-ス"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좀더 부드럽고 서정적인 느낌이네요.
저로서는 좀더 리듬감있는 Ego-Wrappin 것을 손들어주고 싶습니다.
두 곡 다 올려놓고 싶은데 화일 크기가 제한이 걸리네요. 원곡은 빼겠습니다.
昨日の夢 オレンジ色のかげり
키노우노유메 오렌-지이로노카게리
어제의 꿈은 오렌지빛의 석양으로
今日の夢 沈默の氣配示す
쿄우노유메 친모쿠노케하이 시메스
오늘의 꿈 침묵의 배려를 보이네
アルコ-ルの川をゆっくり渡る
아루코-루노카와오 윳쿠리와타루
알코올의 강을 천천히 건너다
長ぐつのリズム 心で醉いましょう
나가구츠노리즈무 코코로데요이마쇼우
길고 긴 리듬.. 마음으로 취해봐..
鉛の指から流れるメロディ-
나마리노유비카라 나가레루메로디-
납의 손으로부터 흐르는 멜로디
激しく染める光の渦
하게시쿠소메루 히카리노우즈
격렬하게 물드는 빛의 소용돌이
あかりの色が奏でるブル-ス
아카리노이로가 카나데루브루-스
등불의 색이 연주하는 블루스
やさしく泣いてる吐息に 甘えさせて…
야사시쿠나이테루토이키니 아마에사세테…
상냥하게 울고있는 한숨에 응석부리게 해줘…
目に浮かぶ 裏通りの風景畵
메니우카부 우라도오리노후우케이가
눈에 떠오르는 뒷골목의 풍경화
ひしめきあうしゃがれた聲の洪水
히시메키아우 샤가레타코에노코우즈이
서로 북적대는 쉰 목소리의 홍수
モノクロ-ムの中に封じこめた姿を
모노쿠로-무노나카니 후우지코메타스가타오
흑백사진 속에 봉입했던 모습을
遠い約束 リズムでかわしましょう
토오이야쿠소쿠 리즈무데카와시마쇼우
먼 약속 리듬으로 나누어봐요
吐きだす言葉に 熱いメロディ-
하키다스코토바니 아츠이메로디-
내뱉는 말에 뜨거운 멜로디
切なくよみがえる デジャブの香り
세츠나쿠요미가에루 데쟈-브노카오리
애달프게 소생하는 데자뷰의 향기
心を溶かす 色彩のブル-ス
코코로오토카스 시키사이노브루-스
마음을 녹이는 채색의 블루스
甘くささやいた吐息が 眠るまで…
아마쿠사사야이타 토이키가 네무루마데…
달콤하게 속삭였던 한숨이 잠들때까지…
鉛の指から流れるメロディ-
나마리노유비카라 나가레루메로디-
납의 손으로부터 흐르는 멜로디
激しく染める光の渦
하게시쿠소메루 히카리노우즈
세차게 물들이는 빛의 소용돌이
あかりの色が奏でるブル-ス
아카리노이로가 카나데루브루-스
등불의 색이 연주하는 블루스
やさしく泣いてる吐息に 甘えさせて…
야사시쿠나이테루토이키니 아마에사세테…
상냥하게 울고있는 한숨에 응석부리게 해줘…
吐きだす言葉に 熱いメロディ-
하키다스코토바니 아츠이메로디-
내뱉는 말에 뜨거운 멜로디
切なくよみがえる デジャブの香り
세츠나쿠요미가에루 데쟈-브노카오리
애달프게 소생하는 데자뷰의 향기
心を溶かす 色彩のブル-ス
코코로오토카스 시키사이노브루-스
마음을 녹이는 채색의 블루스
甘くささやいた吐息が 眠るまで…
아마쿠사사야이타 토이키가 네무루마데…
달콤하게 속삭였던 한숨이 잠들때까지…
색채의블루스-NakamoriAkina.wma
첫댓글 아, 이곡 지터벅 23기 졸업선물로 받은 CD에 있었는데, 제일 좋아하는 곡이었어요. 가사 진짜 궁금했는데, 좋은 글 감사드립니 다. ^_^
블루스 추기에도 좋음^^ 흠흠...빨리 일어 공부 해야 하는데...;;;
저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ㅋㅋ 이 끈적끈적한 느낌 어쩔거야~
오우. ㅋㅋ멋진곡.ㅠ 블루스 추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