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계획을 받아들고 향원이라는 곳에 간다는 것을 봤을때 향원이라는 음식점에 가는줄 알았다.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향원이라는 단어가 주로 음식점 이름으로 나와있다.
그런데 향원’이란 중국의 문인 주돈이의 ‘애련설’에 나오는 향원익청(香遠益淸: 멀리서 오는 향기는
맑음을 더한다)에서 유래된 단어로 경복궁의 향원정도 향원익청에서 그 뜻을 따왔다고 한다.
실제로 수성구 범물동 향원이라는 곳을 가보니 주택가에 있는 조그만 사무실이다.
아직 중년은 되지 않는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관광기념품을 만드는 회사인데 그 주생산품목이
천연비누이고 이 비누가 주로 일본에 수출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비누의 가치와 효능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주로 큰 회사의 홍보용품으로 제작되어
납품된다고 한다. 그외에 국내에 코엑스, 남이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에
몇군데의 판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데 써본 사람들중 품질이 좋아서 개별문의가 많이 오니 이메일이나 전화주문시
일반판매도 하는 모양이다.
난 이 비누를 처음보고 "아, 바로 이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국내의 이름난 관광지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파는 기념풀들을 눈여겨 보면 하나같이
조잡한 중국산 제품이거나 아니면 터무니 없이 비싼 그지역 특산품이라서 구입하기가
망설여 졌는데 우리나라의 천연재료로 만든 향기좋고 품질좋은 적당한 가격의 비누라니 젊은부부가
참으로 기특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것이다.
품질도 좋지만 디자인도 예쁘다.
워렌버핏이 라는 세계최고의 투자가가 대구에 왔을때 선물한 비누라니 나륾대로 품질도 인정된것 같다.
다양한 형태의 비누들
천연비누 외에도 천연향인 솔연, 누에고치롤 비단을 짜서 염색한 천연명주 등의 상품도 있다.
향원의 사장은 이분의 부인이시고 자신은 영업등 대외적인 일을 맡고 있다는 분
외형에 치우치지 않고
주택가의 조용한곳에 자리잡고 있는 사무실
향원 홈페이지 http://www.hyangwon.biz/index_k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