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리시>
이주영 글, 고인돌
9,000원, 2015.02.28, ISBN , 157쪽
문학
책 소개
제자들의 행복을 빌어주는 비나리시
교육을 살리고 아이들을 살리는‘우리시대 교사시선’세 번째 시집이다. 평생을 교사로, 어린이 문화 운동가로 살은 이주영 작가의 제자 사랑이 담긴 시집이다.
1부‘민들레 씨앗으로 날아가는 아이들아’는 지은이가 1986학년도에 담임했던 6학년 10반 아이들을 졸업시키면서, 어디에 가더라도 밝고 힘차게 자신을 꽃피우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써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주었던 시다.
책 이름으로‘비나리시’라고 한 까닭도 제자들이 모두 다 잘 되기를 빌어주는 마음으로 썼기 때문이다. 곧 시 꼴로 복을 빌어주는 비니리다. 그런 뜻으로 ‘비나리시’라고 했다. 스승이 써준 시를 받은 아이들은 얼마나 좋았을까. 자기 이야기를 담은 시를 받은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어린 시절 스승님이 써준 비나라시를 보며 힘을 얻었을 터이다. 그때 그 시절 제자들이 모여 스승의 회갑연을 열어 드린다는 연락을 받고, 스승은 제자들에게 써주었던 시로 시집을 내어 한 권 한 권 주겠다는 마음이 이 시집의 탄생 경로다. 스승과 제자의 수십 년 세월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인연에 가슴 뭉클하다.
2부‘내가 사랑하는 어린이는’지은이가 1996학년도 5월 5일 어린이날에 담임했던 1학년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써주었던 시이다.
3부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는 지은이 삶에 큰 빛을 내려 준 사람들에 대한 헌시다.
글쓴이_이주영
문학박사. 서울 문창초, 탑동초, 장충초, 원당초, 성자초, 삼전초, 송파초, 마포초에서 아이들과 살았습니다. 경민 대학교 아동독서지도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 교육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여러 단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오덕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어린이 책 200선], [책 사랑하는 아이, 부모가 만든다], [이주영 선생님의 책으로 행복한 교실 이야기], [어린이 문화 운동사], 동화 [삐삐야 미안해], [아이코 살았네] 같은 책을 썼습니다.
계간 [어린이 문학], 격월간 [초원 책 편지]를 발행하면서 월간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학부모 교사 잡지 [개똥이네 집] 기획·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에듀니티 인터넷 원격연수로‘이오덕 삶과 교육’(30시간)을 강의 합니다.
차례
서시
어린이들에게
1부_ 민들레 씨앗으로 날아가는 아이들아
인상이에게
용열이에게
철균(지훈)이에게
홍진이에게
경석이에게
기석이에게
종희에게
해춘이에게
광희에게
남용이에게
광남이에게
영이에게
준규에게
명래에게
성훈이에게
대열이에게
승현이에게
제구에게
기엽이에게
세환이에게
상일이에게
경중이에게
상윤이에게
해원이에게
영권이에게
원경이에게
진태에게
정석이에게
영미에게
선향이에게
영실이에게
성은이에게
영선이에게
명자에게
은이에게
현정이에게
수미에게
영주에게
윤이에게
현주에게
경임이에게
은실이에게
지은이에게
진희에게
효숙에게
시현이에게
윤희에게
해경이에게
현정이에게
진희에게
명희에게
미경이에게
성미에게
은정이에게
2부_ 내가 사랑하는 어린이는
3부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부모님 수연에 바치는 축원
아버지를 기억하며
어머니 버릇
회갑 축시
선생님 고맙습니다
꽃 단장한 통일 열차를 타고 가소서
부디 편안하게 가세요
이 시집을 펴내는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