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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2021년도)까지 수행한 일지에서 원담이 느끼는 [수행 best 10]입니다.
공통점을 요약하자면,
1~8번 : <통증관련 + 많이 봄>
9번 : <빈공간> - 이것은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더 공부해야 할것 같습니다.
10-1,2,3 : <경안현상>과 관련된 수행입니다 - 7각지 중에 하나라서요.
*순번은 최신순입니다.
1. 109회차 17:10~17:50 (40) 정작의-집멸관-66법-무간택심행-상공부-중도-4념처1
<오늘 수행 중에, 잊고 있었던 수행의 방향이 생각나서 몸통합은 삭제하고 4념처 수행으로 항로를 튼다>
길상좌, 선정인, 전방에 해질무렵
전방에 앎을 두고 '이 분이 반야로 거듭나 4성제의 철견으로 해탈로 인도하는 핵심이다'라고 생각하며 몸의 중심을 잡고 호흡으로 그 중심을 확인한 뒤, 척추의 수직성을 아래쪽으로 관하고 하체를 바라본다. 왼 뒤꿈치가 누르는 왼 사타구니에 대한 압박감을 바라본다. 자극이 가장 강한 곳에 대해 집중을 하기로 했으니, 그곳을 계속 관하는데 아내가 강아지 산책에서 돌아와서 강아지를 목욕시키려고 욕실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들을 관한 후, [내가 왜 앉아있지?]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왜 앉아 있을까...'몸-느낌-마음-법에 대한 관찰(4념처 수행)'이 떠 오른다.
그렇다. '입구가 여기였으니 들어온 곳으로 다시 나가면 됩니다'라는 초창기 새벽님의 말씀이 떠 오른다. 몸과 마음 밖에 또 무엇이 있으랴...4념처 수행은 곧 '정념수행'이고 '졍견'으로 이끄는 중심수행 대상이다.
<견>...보자...어떻게...있는 그대로를...<정견>
그 사이에 아내가 강아지를 목욕시키고 드라이기로 털을 말리면서 강아지와 대화하며 부산을 떤다. 예전 같으면 무시하고 몸에 대해 집중을 했었지만, 오늘은 그 소리들을 관해본다.
강아지와 대화하면서 얼마나 애교를 떨며 강아지를 애기처럼 대하는지...
문득 '딸에게도 저렇게 상냥하게 대해 줬으면...'하는 생각이 스쳐간다.
그 사이에 양손의 팽창감은 강해져서 왼뒷꿈치가 누르는 압박감과 동등한 수준이 되었다.
양손의 팽창감은 호감이요, 압박감은 비호감이다.
이 느낌들에 '있는 그대로(무간택심행)'를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사이에 왼발목의 통증이 가장 강하게 올라온다.
그 자극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선적으로 느껴지는, 바라 볼 수밖에 없는 강도이다.
<선택의 여지가 있는>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자극으로 분류해 본다.
갑자기 올라온 자극은 이내 사라지고, 다시 <선택의 여지가 있는> 자극들을 바라 본다.
양손의 자극이 더 강해져서 그곳을 관하는데, 왼 발목에서 우리한 통증이 면적으로 올라온다.
이 통증을 자세히 바라보니, 양손의 팽창감과 유사함이 있다.
팽창감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뭔가 불쾌감으로 치우친 팽창감이다.
허리 옆쪽의 근육들의 통증도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허리를 세우고 몸에서 어떤 느낌들이 존재하는지 전체적으로 살펴본다.
양손 팽창감, 그 아래로 양다리가 겹친 곳?
어...이 곳은 처음으로 발견한 곳이다. 주의력이 깊지 않아 보지 못했던 곳으로 분류한다.
거기에도 따뜻함이 있다.
다시, 양손의 팽창감, 양다리가 겹친 곳, 왼 발목, 양다리의 저림, 왼 목의 찌뿌둥한 통증, 허리 근육통증.
흠...이렇게 많은 통증과 자극들이 존재한다.
다시, 이 통증들을 바라보는 자로 의식을 옮긴다.
아~...또렷하다! 이 또렷함...맑다.
이 맑음에 의해 망상이 비집고 들어 올 틈이 없는 것 같다.
'근데 누가 누구를 보고 있지?'...아직 모르겠다.
다시 자극이 가장 강한 곳을 가늠해 보고, 양손의 팽창감을 살펴본다.
이 느낌들을 이 팽창감과 호흡에 포섭해 보려고 시도한다.
아쉽지만 알람이 울린다.
부동도 : 상하
통증도 : 중상
집중도 : 상중
번뇌도 : 상하
-22.02.11
2. 104회차 16:40~17:20 (40) 정작의-집멸관-무간택심행-상공부45-중도31
길상좌, 선정인, 전방에 해지고 있음
전방에 앎을 두고 몇 차례 호흡으로 몸의 중심을 본 뒤, 등줄기를 따라 하체를 살펴보았다.
하체를 바라보니 몸의 중심이 좌측으로 조금 무게가 더 실린 듯 하다.
주변이 고요하여 호흡에 집중해 본다.
호흡이 평소보다 조금 더 길며 자연스러운 호흡이 지속되고 있다.
'촘촘히' 보지 않으면 망상이 올라온다.
이 망상의 시작점은 '촉'이다. 그 시발점이 존재한다.
계단실에서 누군가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는 위층에서 누군가가 들어가는 소리이며 그 이후로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애와 애엄마는 아니고 할머니신가?...이렇게 귀가 소리를 들음을 연하여 연계(상)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또 어떤 때는 뜬금없이 올라오는 망상들도 있다. 주로 좌선 직전에 본 감각적 욕망을 자극하는 이미지들...
그래서 호흡을 촘촘히 살펴본다.
그 호흡 속에 백색소음이 발견된다. 그 백색소음에 집중하면 조금 더 내면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이에 따라 양손의 팽창감도 증가하고 있다.
그 양손을 중심으로 호흡을 하고 있다.
어느새 우측 무릎이 조금 지면에 닿아 안정감이 더해지고 연꽃(상체)은 호흡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아랫배로 개스가 내려간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서 발사한다. 소리도 시원하지만 느낌은 더 시원하다.
그렇지만...아...냄새가 지.독.하.다.
이 냄새의 접촉으로부터 점심때 먹은 게가 들어간 된장국이 떠 오른다.
내 방귀지만 숨이 턱 막혀온다. 앉은 하체에서 곧장 수직으로 상승해 오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다. 호흡조절로 조금 덜 마셔보려 하지만 마시는 양은 어차피 같다.
개스를 발포하려고 앞으로 숙이는 자세에서 우측 허벅지 근육을 자극한 모양이다.
허벅지의 근육 당김이 시작되고 있다. 그다지 강하지 않아 양손의 팽창감에 집중하여 호흡해 본다.
이 느낌은 부드럽고 좋은 느낌이다.
몇 분 지나서 또 2차 개스공습이 시작된다.
이번엔 냄새가 덜 지독하다. 어짜피 마실꺼 그냥 아랫배까지 시원하게 마셔본다.
'다른 사람의 방귀도 아니고 내껀데 뭐...'하면서 들이킨다.
다시 앞으로 상체를 숙이면서 우측 허벅지를 자극한 탓에 우측 허벅지 근육이 더 당겨서 통증이 강화되고 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양손을 중심으로 '온몸으로 호흡하기'를 시전하고 있다.
그런데 허벅지 통증이 너무 신경에 거슬린다.
이 시점에 '경안역'으로 갈 것이냐, '통감역'으로 갈 것이냐의 기로에 선다.
마음은 경안역이요, 몸은 통감역으로 향한다.
우선 마음을 따라 경안역으로 직진하고 있지만, 통감역에서 자꾸 부른다.
이 통증을 무시하고 경안역에 도달할 수 있을까? 아니면 통증을 관하면서 심일경성이 되어 경안역에 도달할 수도 있나?
갈림길에 서서 갈등하고 있다.
항로를 통감역으로 튼다. 미지의 세계보다 지금 확실하게 보이는 곳으로 가자.
통감역에는 선적인 통증에서 메추리알만한 크기의 통증으로 뭉쳐져 있다.
그것을 보고 있는 사이에 또 3차 개스공습이 시작된다.
허리를 들어 더욱 자극해서인지 통증이 강화된다.
입에서는 '아~'하는 신음소리가 들린다.
마음은 알람시계로 향하고 통증에 '항복선언'까지 등장한다.
하지만 안된다. 그래서 그 통증과 직접 대면해 본다.
'여기는 아픈 곳'
의식을 전방에 둔 앎으로 가져가 본다.
'여기는 아프지 않는 곳'... 의식이 더욱 또렷하다.
그렇다면...누가 아픔을 느끼지?
요기는 통증...저기는 또렷한 곳...돼체 누가 아픈거야!???
통증으로 가득차 있던 공간에 '틈'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통증을 본다.
저기 우측 아래는 통감역, 앎을 둔 전방은 맑음...
실제 공간적인 거리상으로도, 느낌의 거리상으로도 틈이 있다.
몸의 감촉을 이렇게 직시하지 않을 때, 그것은 나의 것이 된다.
그 감촉을 어느 정도의 한계에 다다르고 그것을 보았을 때, 그 '틈'사이에서 그 통증이 어느정도 분리가 된다.
알람이 울린다.
부동도 : 중상
통증도 : 하상
집중도 : 상하
번뇌도 : 상하
-22.02.09
3. 103회차 06:21~07:01 (40) 정작의-집멸관-무간택심행-상공부44-중도30
길상좌, 선정인, 전방에 어둠
전방에 아는 마음을 두고 호흡을 몇 차례하면서 아는 마음을 통한 몸의 균형을 관한 후, 척추의 수직성을 따라 하체를 관한다.
기상 후 얼마 안 되어서인지 좌우 균형은 괜찮은데 앞뒤 균형이 좀 어정쩡하다.
그래서 몸을 앞뒤로 조금 흔들면서 자리를 잡으니 가부좌의 결속력이 좀 느슨해진다.
양허벅지가 지면에 닿는 면에 집중하면서 '하체는 안정적이다'라고 마음에게 전해본다.
상체는 물위로 내민 연꽃이 세상을 구경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계단실에서 누가 내려가는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아마 이 시간대에는 신문돌리는...신문은 더 이르게 오지...아마 우유배달자인 것 같다.
이렇게 귀가 소리를 연하여 생각이 인다.
그 소리와 생각이 멸하고 집중대상을 찾아 본다.
'겨냥'과 '지속'이 없으면 분명 망념이 비집고 들어올 것이다.
주변이 고요하여 우측 종아리가 지면에 닿는 것을 느끼고는 하체와 상체를 동시에 묶을 수 있는 호흡에 집중한다.
집중대상이 변하는 사이, 그 전환시점에서 집중대상이 없는 틈이 잠깐 보인다.
호흡에 집중할 때도 촘촘히 그 호흡을 봐야한다는 생각이 인다.
호흡으로 온몸을 체험하면서 들숨날숨을 하리라를 시작한다.
들여마시고-휴지기-내쉬고-휴지기-들여마시고...를 반복하다가 목이 찌뿌둥하여 목만 위로 뻗어 본다. '따닥'하는 소리와 함께 시원해진다. 경추의 왼쪽에서 소리가 났고 이것을 연하여 '밤에 우측으로 돌아 누워서 잤지...배게가 좀 낮은가...강아지 보며 잔다고 그 방향으로 잤구나...'란 생각이 이어진다.
이 연계작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보았다.
촉
촉-수
촉-수-상
촉-수-상-사
촉-수-상-사-애
촉-수-상-사-애-취
촉은 촉으로 끝날수도 있다. 공기와 맞닿는 피부
촉-수는 느낌까지 끝나는 과정도 있다. 비고비락느낌
촉-수-상은 위의 '따닥'에서 비롯된 것처럼 생각에서 끝날 수도 있다.
촉-수-상-사는 이제 '의도'가 들어간다. 행온이 발동된다.
촉-수-상-사-애-취는 윤회의 집성제
12연기의 고리, 무명-행-식-명색-6내외입처-촉-수-애-취 중에 하나만 끊어도 '유'로 건너가지 못할 것 같다.
한늠만 패는 방법도 있을까?...
양손에는 팽창감이 많이 올라와 있다. 이제 양손을 중심으로 호흡하여 본다.
갑자기 귀에서 '웅웅~‘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앗~, 출근버스구나'라는 비호감이 자동적으로 올라온다. 이 비호감을 바라본다.
저분도 누구를 태우기 위해서 저렇게 매일 20분 동안 서 있는 거야...그는 그의 일을 할 뿐이다. 그렇다. 난 내가 수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시작했기에 그 버스의 진동음이 방해되는 것이다. 내 의도가 문제이다.
왜 이 진동음이 싫은가를 본다.
1)왼쪽에서 주로 들려온다. 그 버스가 왼쪽 부근에 서 있으니까. 한쪽 귀에만 들리니 균형이 맞지 않다.
2)진동음을 제일 싫어하는 이유가 뇌까지 흔들리는 느낌이다.
개인에겐 각자의 파동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지속적인 파동이 밀려와서 자신이 불안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해결책이 있는가?
머리가 왜 하필 저기에 서있지? 도로도 많은데...하면서 민원생각까지 한다...;;
해결책 없다...그렇다면 그 소리를 들어보자. 새벽님께서 소리도 이미지(상)이라고 하셨으니 들어보자.
웅웅 웅웅웅...이 소리들은 리듬이 있긴 있으나 무작위 리듬처럼 들린다. 웅 웅웅웅 소리들 사이에 공백이 있다.
그리고 들어볼려고 마음을 고쳐먹으니 양쪽 귀에서 다 들리고 있다.
’이 공회전 소리가 이미지로 그려지는가?‘... 아직 안 그려진다.
집중을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점이 있다. 망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너무 집중한 나머지 고개가 왼쪽으로 돌아간다...
아...낭심 얘기를 빼먹었다.
초반부에 약간 느슨해진 가부좌에서 좌측 뒷꿈치가 좀 내려와 우측 낭심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중반부 쯤에 그 압박감이 매우 심하다가 조금 약해졌었다.
다시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좌측에 버스 공회전 소리와 우측의 낭심 압박통증이 심적 괴로움을 야기하고 있다.
이 둘도 균형을 맞출 수 있을래나...하는데 버스가 출발했는지 소리가 고요하다.
'아... 세상 조용하다. 이렇게 고요할 수가!'라는 생각이 인다.
그 고요함을 만끽한다.
우리는 비어 있을 때는 그것을 인지하기 힘들다. 무엇으로 꽉차 있음 속에 비어 있음을 볼 때 더욱 인지가 잘 된다.
알람이 울린다.
부동도 : 상하
통증도 : 중상
집중도 : 상중
번뇌도 : 상하
-22.02.09
4. 91회차 17:01~17:47 (40 +6) 정작의-집멸관-무간택심행-66법-상공부32-중도18
길상좌, 선정인, 전방에 해질무렵
전방에 앎을 둔 후, 머리로부터 하체로 수직성을 관한 후 하체에 의식을 둬본다.
우측 허벅지가 지면에 닿는 면적이 좌측보다 적어서 몸의 균형잡기가 애매하다.
하지만 최대한 항문을 중심으로 지면과 닿아있는 양 허벅지에서 그 균형을 느껴본다.
그리고 호흡을 바라본다.
점심 먹은 것이 소화가 잘 안 되는지 호흡이 그다지 자연스럽지 못하다.
날숨에 거친 숨소리가 나며 호흡길이는 중간정도이다.
위층에서 소리가 난다.
그 소리를 연하여 한 달 전에 위층과의 대화 중, 밤 12시 30분 이후 소음은 아래층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연계 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잘못된 작의는 이렇게 불선한 마음(악의, 식)을 증장시키고 있다. 알아차림 이후에 다시 호흡관찰로 돌아간다.
호흡이 일정하지가 않다. 어떤 호흡은 날숨이 길고 어떤 호흡은 들숨이 길고, 짧아지고, 중간이고, 길어지고 모든 호흡이 다르다.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며 그런대로 관찰하고 있다.
우측 종아리와 우측 허벅지가 많이 닿는 느낌이 인다. 하체가 아주 안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허리는 편안한 자세로 내려앉으면서 아랫배가 땡땡해지고 호흡이 짧아지며 약간 거북한 느낌이 인다.
허리를 다시 펴보지만 그렇게 자리를 잡았던 자세로 금새 돌아온다.
그러던 와중에 허리를 리셋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고개를 90도로 숙인 채로 약10초 정도 지나고 나서 허리를 펴면 다시 허리가 리셋이 된다.
고개를 숙이면 허리도 반듯하게 펴져서 다시 리셋이 되는 느낌이다.
리셋된 허리는 다시 천천히 내려가고 내려가던 중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다시 한번 '앎'을 전방에 두고 호흡을 바라본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되고 호흡은 무한정 들숨을 하는 느낌이다.
다시 호흡을 고르고 하체를 관해본다.
허리를 핀만큼 하체와 지면과 닿는 느낌이 더욱 증대된다.
지면과 닿는 하체의 느낌이 새롭다. 찰지게 밀착되어 있다.
이 찰진 느낌을 기반으로 몸을 지탱해야 한다.
이 찰진 느낌을 바탕으로 호흡을 하며 상체를 세워본다.
이 맞닿는 느낌이 경계이다.
땅은 한 겹, 내 살도 한 겹, 이 두 겹이 서로 맞닿아 있다.
중력...중력에 반향하는 힘...경안 현상이 생각난다. 그립다....
이 찰진 느낌, 이 딱딱한 느낌을 관하면서 양손의 팽창한 느낌과 일체식을 하여 보자는 생각으로 호흡하여 본다.
이 '딱딱한 느낌?'...새벽님의 올려주신 상극오륜탑 사진이 떠 오른다.
하체는 땅의 기운, 중간은 물의 기운, 머리는 바람의 기운...
그래서 다시 이 찰진 딱딱한 느낌만을 관하고자 집중한다.
마침...ㅠ...알람이 울린다. 끄고 계속해 본다.
아...중간 중간에 왼발목의 통증이 점멸하는 방식으로 올라 왔었다 약 5분간격으로.
지금도 왼 발목의 통증이 지속 통증으로 올라오고 있다.
찰진 딱딱함, 양손의 팽창감, 왼 발목의 통증, 이 셋 중에 가장 강한 자극을 비교해 본다.
찰진 딱딱함으로 의식을 집중시킨다.
단단하다. 안정감이 인다. 좋다. 이 느낌을 계속 주시한다.
이 안정감만 있다면 좌선의 자세와 부동도는 향상될 것이라는 생각이 인다.
40분 동안 참 많은 것을 본다는 생각이 인다. 약 6분 정도 지속하다가 출정하였다.
부동도 : 상하
통증도 : 중상
집중도 : 상하
번뇌도 : 상하
-22.02.04
5. 54회차 07:10~08:04 (40 +14) 막견막식-66법-집멸관-무간택심행-상공부11-하체집중8-놓아주기1
길상좌, 선정인, 전방에 흐림
앉자마자 좌측 발목의 통증이 30초 정도 지속되었다가 사라졌다.
주변이 고요하여 하체에 집중하면서 하체의 중심을 찾아보았다.
몇일 전부터 '회음부'라는 말이 떠 올랐다. 이곳이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는 상태였다.
꼬리뼈를 중심으로 잡으며 중심이 뒤로 쏠리는 기분이어서 지면에 닿는 양쪽 허벅지의 중앙쯤인 항문을 중심으로 보았다.
그곳을 의식하니 선명하게 느껴진다.
그곳을 중심으로 양 허벅지를 거쳐 양 무릎으로 의식을 옮겨보았다. 왼무릎은 인지가 되는데 오른 무릎은 떠 있어서 인지가 안 된다.
약 10분 정도까지 하체에 집중하지만, 허리가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있다.
오늘따라 양손의 팽창감은 소식도 없다.
그러다가 문득 '모든 것은 지나가는 현상들뿐이다. 그냥 다 놓아주자'란 생각이 일어 하체에 집중하자란 생각마저 놓아버렸다.
오~ 몸 전체가 부드러워진다. 고요해진다. 양손에 기운이 급속히 차고 있다. 안정감이 있다.
'의지없이 그냥 보기'만을 하고 있다.
허리가 점점 내려간다. 계속 내려가는 느낌이다.
허리가 다 내려가니 고개가 숙여진다. 고개가 숙여지니 상체가 앞으로 숙여진다.
가부좌상태에서 그대로 머리가 땅에 닿으려고 하고 있다.
아야...우측 허벅지 단골근육이 땡긴다...아프다...양쪽다리의 근육들이 자동제어하며 더 땡겨서 아픈것을 방지하려 한다.
머리가 아직 땅에 닿지 않았지만 그 아픈 근육부위를 느껴본다. '이 곳을 자극해서 좋은 일이 없는데...'라는 생각이 스쳐간다.
고통을 참으며 양쪽 저항 근육의 힘을 푼다. 머리가 땅에 닿는다...단골근육이 한 곳이 아니라 그 아랫부분도 아프다는 것이 느껴진다.
'놓아주기로 했으니 걍 놓아줘 보자'라는 생각에 몸에 최대한 긴장을 푼다...으...우측 허벅지 통증이 장난이 아니다.
최대한 참다가 인위적으로 다시 상체를 세웠다.
다시 힘을 빼니 서서히 허리가 풀리고 고개가 숙여지고 다시 원산폭격을 한다.
'야아...막견막식도 이런 막견막식이 있을까나...'란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간다.
어라...우측 허벅지의 통증이 첫 번째 보다는 덜하다. 또 참을 수 있는 시간까지 참고 있다.
알람이 울린다...그래도 그냥 땅에 머리를 박고 있다. 참다가 몸을 일으켜 알람을 끄고 계속해 보기로 했다.
다시 힘을빼고 머리를 박고 통증을 바라보면서,
'이것이 통증이다.' '이 자세가 통증의 원인다.' '이것이 통증의 사라짐......' 아..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것이 통증의 멸로 인도하는 길이다...그 단골근육의 통증을 피해만 왔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그 통증을 대하니 멸하는 방법인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토탈 7번을 반복하는 동안 뒤로 갈수록 허벅지의 통증이 점점 약해짐을 느꼈다.
몸을 바로 세우고 자세를 점검하니 몸 전체가 부드러워졌으며 편안해졌다.
'의지'를 부여하지 말고 일어나는 현상을 그냥 바라보기 테스트 시즌2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부동도 : 하하
통증도 : 하하
집중도 : 상상
번뇌도 : 상중
-22.01.18
6. 53회차 17:10~17:50 (40) 막견막식-66법-집멸관-무간택심행방17-상공부10-하체집중7
길상좌, 선정인, 전방에 흐림
퇴근하자마자 자리에 앉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소리에 대한 분류를 해보았다.
수직적인 소리로는 피아노 소리와 윗층 꼬맹이 뛰는 소리, 수평적인 소리로는 아내가 내는 소리와 자동차 소리.
피아노 소리는 연속음이고 다음으로 꼬맹이 뛰는 소리 조금 덜 연속음, 아내가 내는 소리는 가끔 내는 소리로 구분된다.
피아노 연주가 엉망인 것을 보면 윗층 꼬맹이가 치는 것을 추정된다. 피아노를 치면서 동시에 발을 구르는 것 같다.
아내가 전자레인지를 돌리는 소리가 들린다.
하체에 집중하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다. 피아노 소리와 피아노 박자에 맞춰서 발구르는 소리가 압도적으로 신경에 거슬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진심이 별로 올라오지 않는다.
방문이 열린다. 찜질팩의 허브향이 먼저 인지되어 그것을 내 어깨에 얹으려고 하는 것 같다.
'으음~'라고 하자 무릎에 올리려고 하는 것 같아서 또 '으음음' 하자 방문을 닫고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허브향이 짙게 나고 있다. 열로 가공된 향이라 별로 호감적인 냄새는 아니다.
‘이 사람이 명상하는데 이렇게 방해되게...'라는 짜증이 약간 올라온다.
'그녀는 명상을 잘 안 해봐서 모르는 것이겠지'하는 이해심이 일면서 '그래도 일한다고 추위에 떨었을까봐 이렇게 해주니 고맙다.'는 생각이 일어 입가의 미소가 일면서 약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감사한 마음이 일고 있는데 허브향이 계속나고 있어서 호흡이 약간 거북하다. 흠...어디서 나지? 무릎 앞에서 약간의 열기가 느껴진다.
눈을 떠보니 무릎 앞에 두고 나가셨다...하...이것을 어떻게 한다?...계속 냄새를 맡고 있자니 호흡이 답답하고 움직이자니 부동도가 깨지고...고민을 한다.
코로 향기를 촉하는 공부를 하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이는데 재빨리 팔이 움직여 그것을 뒤로 치운다...
치우고 나니 윗층 꼬맹이의 피아노 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참 신나게 치고 있는 모양이다...어쩜 저렇게 발까지 구르며 재미있게 치고 있을까...
만약 내 딸이 어렸을 적에 저렇게 피아노치며 놀고 있다면 나도 박수치며 좋아했겠지란 생각이 인다.
계속 듣고 있다...그런데 이건 음악도 아니고...발구르는 소리와 더불어 소음으로 다가온다.
'그에게도 그럴 권리가 있어'라고 평정심을 유지해 보지만, 발까지 구르는 진동음에 짜증이 서서히 올라온다. '고놈 참 대단하군...'이라는 나쁜 생각이 올라온다.
잠시 연주를 멈추셨다...아...이 얼마나 조용하고 감사한 일인가 하며 고마운 마음이 일었다.
몇 초도 지나지 않아 다시 연주가 시작된다.
'왜 내가 이 소리만 듣고 있지?'라는 생각에 하체에 집중하며 그 소리를 하체집중에 포함시켜 보려고 해 보았다...
포섭이 안 된다...
참 이러한 상황에 안에선 '흥미롭군~'이라는 생각이 자꾸 올라온다.
그리고 모든 것은 흘러간다...빨리 퇴근하여 명상하려고 앞차를 추월하려고 악셀을 밟아 약간 위험하게 그 차앞으로 끼어들어 추월한 것처럼, 어떤 의지가 들어가면 그에 따른 결과는 감수를 해야한다. 밀고 당기려는 의지, 이것이 문제인 것 같다.
자동적으로 그 소리로 의식이 옮겨간다...좌선 내내 그소리를 관하고 있다.
흠...뭐하고 있는건지라는 생각이 일며 의식이 몇분 남았는지 확인해보자는 마음이 인다.
이미 행자의 곤조함이 출동되어 있다...’이 정도 가지고 시간을 확인하다구?‘하며...
조금 있다가 알람이 울린다.
부동도 : 상하
통증도 : 상중
집중도 : 상하
번뇌도 : 상하
-22.01.17
7. 51회차 17:10~17:56 (40 +6) 막견막식-66법-집멸관-무간택심행방15-상공부-하체집중5
길상좌, 전방에 해질무렵
시작하자마자 깨쓰가 내려오는 것이 느껴진다.
엉덩이를 들며 발사...냄새가 지독하다. 비호감이 인다. 그래도 맡고 있으면서 생각이 이어진다. 이 냄새는 점심때 먹은 김치찌개의 냄새이다. 어제 점심은 뭐 먹었지? 아..진사갈비..가족이 방문하여 먹은 모습이 떠오른다. 잡념이 사라진다.
전방의 앎이 코로 냄새를 맡고 바르지 않는 비호감이라는 작의를 하였다.
하체에 집중을 한다. 전방의 앎이 하체의 감각으로 지면과 맞닿는 부분의 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인다.
윗층에서 청소기를 돌리는 소음이 약하게 들린다. 개의치 않는다.
아내가 자다 일어나서 TV를 키는 소리가 들린다. '아..저 양반은 명상하는 줄 알면서 TV를 저렇게 보나'라는 짜증이 올라온다. 다행히 TV소리를 줄여서 거의 들리지 않는다. 고맙다.
하체에 계속 집중하니 허리의 부동도도 안정적이고 양손에 기운이 가득하며 호흡도 자연스럽다.
하체를 기준으로 양손을 통합하여 호흡해 보았다.
요 둘은 일체식이 되었다. 호흡을 바라보면서 호흡을 하니 거북한 감이 인다.
다시 하체를 인식하며 양손을 통합하면서 호흡하면서, '몸의 일체식을 만들려면 상체를 연동시켜보자'라는 생각이 일어서 하체를 중점적으로 인식하며 상체의 주축인 척추를 연동하여 호흡해 볼려고 시도하였다.
호흡이 중심이 되지 않으니 이렇게 전체를 일체식으로 만든다는 것이 좀 어정쩡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호흡을 중심으로 엮을려고 하니 또 호흡의 거북한 감이 인다.
다시 하체에 중심을 두고 척추를 연동하는 시도를 해 보았다. 그랬더니 호흡은 다시 자연스러워졌으며 상체는 미세하게 움직이는 상태까지 멈추어 일체식을 만들려고 시도한다.
예전처럼 코로 호흡을 들이키니 다시 호흡전체에 거북감이 인다.
"호흡은 되는 것이지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이 스쳐간다...역시 인위적이면 안되는 것인가?...
다시 하체로 의식을 돌렸다...어라...하체인식이 잘 안된다 뭐지?...아까처럼 명확하게 인지되지 않고 뭔가 부분적으로만 인식이 된다. 반면에 양손은 팽창감으로 그 인지가 또렷이 된다.
기도방은 보일러를 틀지도 않는데, 눈 아래의 뺨엔 땀이 나는 것 같다.
요 몇일 전부터 방이 추운데도 목아래 등윗쪽 부분에서도 땀이나는 느낌이 인다.
양발엔 저림현상이 올라왔고 우측 허벅지 근육은 서서히 올라옴이 느껴진다.
알람이 울린다.
'곤조함'을 출정시킨다.
계속해서 하체를 중심으로 양손 그리고 척추를 연동하려는 시도를 해보고 있다.
허리가 약간 휘어졌는지 호흡의 거북감이 일어 허리를 약간 앞으로 세우다가 우측 허벅지를 자극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통증이 강하게 올라온다.
허벅지 통증으로부터 종아리 통증까지 선적으로 이어져 있다.
그 통증들을 살피는데 왼발목이 아니라 왼발은 저림현상으로 인한 통증도 강하다.
그 통증들을 관하는데...헛 이상하다...우측 다리 전체의 통증이 시원함으로 느껴진다...이상하다. 그 강하던 우측 허벅지의 통증은 인지되지 않고 종아리에 통증은 조금 남아있는데 시원하게 느껴지고 있다.
우측 발가락을 움직여 보았으나 움직여 지질 않는다...저림현상이 심해서 그런것일까?
우측 허벅지 통증을 확인차 허리를 앞으로 약간 숙였더니...아니나 다를까 그 통증이 곧장 올라온다.
출정하였다.
부동도 : 상하
통증도 : 상하
집중도 : 상하
번뇌도 : 상하
-22.01.16
8. 46회차 16:55~17:36 (40 +1) 막견막식-66법-집멸관-무간택심행방10-상공부3
길상좌, 선정인, 전방에 해질무렵
앉자마자 꼬리뼈 중심으로 퍼진 양 허벅지가 지면과 맞닿는 곳에 집중하였다.
조금 오래 지켜보고 있다. 허리가 안정적이다.
꼬리뼈와 연결된 척추를 잠깐 관하고 양손과 척추를 상체로 인식하고 관하였다.
그리고 다시 하체의 감각을 살펴보았다.
하체만 관할때보다 약간 불안정하다. 특히 우측에 뜬 무릎이 약간 긴장하고 있다.
다시 하체만을 관하니 다시 안정을 찾는다.
안정을 찾은 것 같아서 호흡을 관해 본다.
호흡이 거친 숨소리로 깊게 들어가고 있다. 거친 숨소리의 원인은 조금 전에 2021 수행기록을 살펴보면서 먹은 누렁지의 소화불량 때문이다.
다시 하체를 관해 본다. 또 약간 긴장하고 있다.
흠...하체말고 딴 곳을 긴장하니 약간 떠 있는 무릎에서 자동긴장 모드를 발동시킨다.
좋다 그런지 실험을 해보자.
다시 호흡을 집중해 보았다. 아직 거친 호흡을 하고 있다.
얼마 후 다시 하체를 살펴보았다.
그렇다. 아직 안정되지 않은 무릎이 지면에 닿지 않은 우측다리가 약간 긴장하고 있다.
오늘은 하체만을 바라보자.
하체가 안정적이니 허리의 부동도도 높다.
허리의 부동도도 높으니 마음이 헤매는 일도 줄어들어 마음의 부동도도 높다.
아주 좋다.
몇일 전, '집중하는 곳마다 인위적으로 변해서 부자연스럽다.'는 기록이 떠 오른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다른 곳에 집중해 보자라는 생각이 인다.
계속 지면과 맞닿는 하체의 촉감에 집중했다.
양손에 팽창감이 아주 크게 느껴진다.
그래도 하체에 계속 집중했다.
나도 모르게 경안현상에 근접한 것 같다.
주변의 소리도 약하게 들린다. 주변과 약간 분리되는 느낌이 일고 있다.
약간 흩어져 있던 감각기관들이 양손에 집중되어 전체의 중심을 잡는 느낌이다.
이 기분 좋은 상은 느낌이 좋다. 흩어지지 않고 중심을 잘 잡고 있다.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의지가 인다. 순간,
무간택심행이 떠 오른다. 그 방향이 '기쁨'쪽으로 흐르고 있다. 않된다...
다시 그냥 바라봄으로 저울의 무게 중심을 잡는다.
오늘은 통증도 올라오지 않고 이 기분 좋은 느낌이 올라오고 있다.
'띠디 디디 띠디~'...윽, 아내와 딸이 외출에서 돌아오고 있다.
강아지는 옆에 누워있다가 그들을 반긴다고 난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증내는 마음없이 양손의 팽창감을 중심에 두고 몸에 대한 집중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집중이 그들의 등장 이전보다는 산만해졌다.
아...또다른 "띠띠띠띠~'가 울린다. 알람이다.
평소에는 우측 뒤에 뒀던 알람을 오늘은 왼쪽 뒷편에 뒀는데,
부동자세에서 우측 손으로 그것을 찾다가 '어 없네?...아 오늘은 왼쪽에 뒀지...'하며 왼 손도 움직여 그것을 끈다.
양손을 다 움직이니 양손의 팽창감은 매우 약해졌다.
그래도 다시 집중해 본다.
앗...개스가 나올려고 한다. 엉덩이를 든다. 발사하며 숙인 자세에 우측의 단골근육이 고개를 번쩍 든다.
으...오늘은 쫌 저울을 좌측으로 두고 싶은데 우측 저울의 무게가 시작을 알린다.
1분을 참다가 '오늘은 좀 쉬자 우측무게추' 하면서 고민 끝에 출정하였다.
부동도 : 상중
통증도 : 상상
집중도 : 상중
번뇌도 : 상하
-22.01.13
9. 19회차 16:30~17:10 (40) 66법-무간택-생멸관-심의식3-빈공간1
항마좌, 양손무릎위, 전방에 흐림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들이 예전보다 크게들려서 창문을 다시 딸깍하고 닫았더니 소리가 많이 줄었다.
결가부좌를 꽉 얽어맨 상태에서는 우측무릎이 여전히 닿지 않는 것을 느낀다.
하체의 안전성을 관하고 의근을 양미간 쯤에 위치 시켰다.
자동차 소음을 따라간다. 비행기 소리도 따라간다. 아내가 발생시키는 소리도 따라간다. 윗층에서 돌리는 청소기 소리도 따라간다.
문득, 이러한 것들을 지켜보는 사이 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담는 빈공간이 있다.
나의 행동이 어떠한 작의를 일으키지 않고 있고 주로 소리들이라는 객들이 들어왔다 사라진다.
생각이 일어난다. 이미지로 왔다가 알아차림 후 사라진다.
왼발목의 통증을 바라본다. 이 통증도 느낌이라는 '상'이다.
자동차들이 신호대기에 멈췄나보다. 이 빈공간이 비어있는 상태가 되었다.
지금 좌선에서 (색), 성, (향), (미), 촉, 법상들이 빈공간이라는 무대로 생했다가 멸한다.
살며시 눈을 떠 본다. 물질들이 가득하다. 온통 물질들이 이 빈공간을 꽉채우는 것 같다.
다시 눈을 감는다.
이제 배우기 시작하는 인공뇌가 되어본다.
'이것은 무슨 소리지? 무슨 자극? 무슨 느낌?...'
어떤 소리가 들려와 이미 기억된 개념속에서 자동차 소리다라고 단정을 짓는다.
이 부분은 조금 더 관찰해 봐야겠다.
원담의 '이근'이 '소리'를 촉하여 '자동차소리'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냥 사라지는 것을 관한다.
만약, '자동차소리(식)' 단계에서 '거부하는 느낌'(수)이 일어나 거부하는 생각(상)으로 불선업을 일으키는 의도(사)로 불선업을 마음에 새김(작의)하였다면,
그 빈공간에는 그러한 행동들이 새겨졌을 것이다.
이 빈공간, 빈무대에 대한 발견은 흥미롭다.
앞으로 이 곳 또한 심의식과 연동하여 고찰해보기로 한다.
한편, 허리는 이 번 차수도 그렇게 부동적이 못하다.
결가부좌를 지금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얽어맸는데도 이러시면 곤란하다.
일단 몇 일 더 두고 보기로 했으니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왼발목의 통증이 강하게 올라온다. 오늘은 체감상 조금 늦게 올라오는 것 같다.
빈 공간에 통증이라는 느낌이 가득채우고 있다. 알람이 울린다.
눈을 뜬다...물질로 가득한 곳이다....
부동도 : 중상
통증도 : 상하
집중도 : 상중
지속도 : 상중
번뇌도 : 상중
-21.12.28
10-1. 16회차 07:05~07:55 (35 +15)부동도-1
항마좌, 양손 무릎위, 전방에 촛불
일어나서 곧장 앉은 탓인지 허리가 안정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과정...과정...과정을 기록하자.
힘을 빼고 편안히 앉으면 허리가 약간 휜듯하며 등에 거북함이 인다.
그런데 1회차에 가벼운 현상을 느낀 그 자세이다. 도돼체 어떻게 된 일인가?
다시 허리를 세운다. 우측 허벅지의 단골 근육이 땡긴다. 꼬일려고 하고 있다.
어젯 밤처럼의 실패를 막기 위하여 고민하다가 우측다리를 쭉 펴서 좀 주물러주고 다시 결가부좌를 했다.
헤맨다. 허리 안정을 위하여 헤메고 있다.
약 20분 경과 즈음에 허리를 다시 위로 세우고 '온몸을 느끼면서 호흡을 하리라' 하였다.
최대한 부동도를 높이면서 호흡에 몸을 따라가지 않으면서 '온 몸을 느끼면서 호흡'을 하였다.
약 30분 경과 시점에 양손의 팽창감이 극에 달한다. 우측 발에는 저림현상이 올라왔지만, 몸이 부동의 자세가 되었다.
'가벼운 현상'이 발동하고 몸이 일체식이 된다. 좋다.
허리 안정을 찾기위해 의지로 근육으로 세우려던 시도는 필요 없었다. 그냥 몸이 한 덩어리이다.
제대로 온 몸을 느끼면서 호흡하고 있다.
'띠..띠디디~'
알람이 울린다.
알람을 끄고 계속 앉았다. 아무런 노력없이 몸이 저절로 앉아 있으니 가볍다.
약간의 들뜨고 있는 마음을 발견한다. 다시 온 몸을 느끼면서 호흡을 하였다.
그 부동의 확고함의 상태에서 자세를 재확인하여 보았다.
1.허리를 곧추 세운상태가 아니다.
2. 허리는 편안한 상태이다.(허리에 힘을 뺀 상태)
'아...색신의 힘으로 앉아 있는 것은 한계가 있구나, 그분이 오셔야 하는구나'란 생각이 스친다.
양손의 팽창감은 손이 촉감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니 몸에 기운의 상태를 측정하는 기운계측기로 봐야하는 구나...!
나에게 심.사.희.락.집중이 있다. '모든 형성된 것은 허망한 것이다. 이것보다 수승한 것이 있을 것이다. 넘어가 보자'란 생각이 일었다.
안넘어 가진다......좋다. 그럼 이 상태를 조금 더 확고히 하자.
시간이 초과했다는 상황에 약간의 집중이 분산되어 있었는데 시간을 놓아버리니 마음이 더 편했다.
그리고 그 분, 명신의 도움으로는 더 많이 앉을 수 있다는 확인을 위하여 앉고 싶었고 그렇게 했다.
그런데 이 부동의 몸 상태에서도 기운의 기복이 있는 것 같다. 꽉 찬상태에서 약간 빠지는 듯하다가 다시 집중하니 또 차고...
이것은 또 이것은 또 실험의 대상이 된다.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우측다리를 단골 근육이 강하게 저항한다.
다리를 풀고 부처님께 절하였다.
부동도: 초반-중하, 30분 이후-상상
통증도 : 상하
집중도 : 30분 이후 - 상상
지속도 : 30분 이후 - 상상
번뇌도 : 30분 이후 – 상상
실험 요약
1. 하체 안정
2. 허리를 세운 뒤 상체에 힘을 뺀다. 몸(특히 상체)을 자연스럽게 한다.
3.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온몸을 느끼면서 호흡을 한다.
4. 몸의 기운은 양손의 팽창감으로 확인 가능
5. 그 가벼운 상태가 되면 스스로 느낀다.
* 기록에서 빠진 것이 하나 있다.
의식이 몸의 현상을 따라 다니다가 관찰하는 자로 한 번 당겨 보았다.
몸이 한 층 이완되었다.
이 현상의 시간대는 약 20분 경과 시점으로 기억되며 몸(특히 상체)를 이완시키는 시점이다.
하나 더 있다.
'지탱해야할 것은 이 하체이다. 그것은 안정적이고 믿을 것은 이것밖에 없다.’
-21.12.27
10-2. 1회차 16:50~17:32 (35 +7)
항마좌, 양손 무릎위, 전방에 해질무렵
새벽에 테니스를 치고 산에가서 독경을 하고 오니 왼쪽 골반이 무쟈게 아프다.
낮잠을 자고 나니 많이 좋아져서 곧장 좌선에 들었다.
약간 떠 있는 우측무릎의 느낌이 약 3분지나니 자연스레 닿는다.
허리가 안정된 자세를 찾아야 하는데, 약 15분까지도 자리를 못 잡아서 양손의 느낌을 관찰하였다.
아직 팽창감이 올라오지 않는다. 등에 약간 불편함을 느껴 허리를 밀어 곧추세우니 호흡이 무쟈게 길어진다.
호흡통로가 길어진 만큼 많이 들어가나 보다. 호흡이 자연스럽지는 않아서 하체에 집중하면 자연스레 되려나 하고 하체를 관했다.
그 무렵 허리가 조금 내려앉는다. 호흡도 비례해서 조금 짧아진다. 그래도 평소보다는 약 2배 긴 길이이다.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긴 호흡이 인위적인지를 살펴본다. 난 길게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럼 자연스러운 호흡이다. 그냥 관하자.
허리를 세웠던 만큼 평소보다 높은 위치에서 호흡하는 느낌이 든다.
하체는 안정되어 있었고, 양손도 팽창된 상태로 있다. 그 둘은 연동이 되고 있어서 연결고리인 척추를 의식하며 호흡을 하였다.
여기까지는 아직 들숨날숨에 따라 몸이 미세하게 따라다닌다.
엇! 갑자기 몸이 가벼워졌다. 몸이 일체식이 되어 버렸다.
몸은 자연스레 부동의 자세가 되고 호흡을 따라가지도 따라가려고 해도 못 따라간다.
햐...하체도 양팔도 그냥 가볍다. 마음도 가볍다.
그렇지만, 등에는 아직 무거움이 느껴진다. 다리와 양손을 관해보니 거친 느낌은 사라졌는데 등은 남아있다.
그 자세를 조금 유지하다가 허리를 곧추세워도 그 가벼움이 유지된다. 등의 거친 느낌도 많이 약해졌다.
계단에서 올라오는 구두 소리가 난다. '제발 위층이 아니기를...' 난 이 자세를 더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상태는 인위적으로 몸이 따라가고 안 따라가는 작의가 아니다.
그냥 몸이 하는데로 두고 그냥 일어나는 현상을 관하면, 저절로 공식이 풀리는 형식인 것 같다.
햐~ 이 가벼운 상태 적응을 좌선 초기에 불러올 수 있다면, 좌선은 매우 행복한 상태에 접어들 것 같다.
기억하자. '인위적인 조절로 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냥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만을 관하자'.
그러면 공식은 '저절로' 풀릴 것이다.
우측다리에 저림현상이 강하게 올라온다. 아..하체의 가벼움이 저림현상에 의해 무거워진다.
어제처럼 욕심내지 말자는 생각에 다리를 풀었다.
부동도 : 상하
통증도 : 상하
집중도 : 상중
지속도 : 상중
번뇌도 : 상하
-21.12.19
10-3. 13회자 06:51~07:11 (30+10)_허리세움
맨바닥위 항마좌, 양손 무릎위, 전방에 촛불
허리세움, 분명히 길이 있을 것이다.
어젯밤에는 사리수님의 수행기를 허리 관련 글을 촘촘히 읽다가 1시간 하시면서 '허리를 2번 인위적으로 세웠습니다'라는 부분에 많이 부러웠다. 그렇다 그에게 있으면 나에게도 있다.
1. 일단, 선정인은 허리가 세워지면 그때 하도록하고 좀 더 편한 양손 무릎 위 자세로 가자.
2. 허리가 무너지는 이유는 무게 중심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랬다. 엉덩이에 양말을 끼고 앉았던 습관이 무게 중심을 양말에 의지했던 것이 문제였다.
허리를 위로 세우면서 무게 중심을 앞으로 약간 옮겼다. 미세하게 뜨있던 오른 무릎이 바닥에 닿는다. 일단 안정적이다.
이 상태 유지가 그렇게 어려운가? 쉽지는 않다.
그래도 해보자. 서서히 허리 힘이 풀린다. 버틴다. 풀린다. 버티자. 그래도 풀린다.
다시 허리를 세우면서 무게 중심을 앞으로 밀었다. 버텨보자. 풀린다. 그래도 버티자.
이때까지만 해도 '의근'은 허리에 계속 집중하고 있었다.
의근이 잠시 바닥과 닿아있는 삼각편대(엉덩이+양무릎)로 옮겨간다.
바닥에 차가움을 느낀다. 나는 앉아있다. 무엇에 의지해야 하는가?
그렇다. 요 삼각편대에 의지해야 한다.
의근을 거기로 옮겨간다. 허리는 신경 안쓴다.
의근이 바닥과 닿아있는 부위의 차가움만을 관하고 있다.
힘으로 세웠던 허리가 힘이 약간 빠지며 약간 자연스러운 자세가 된다.
허리가 선다. 섰어 우찌된 일인가!
약 5분간 앉아 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 정말 우찌된 일인가!?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땅에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서듯이, 땅에 앉은 자 땅에 의지해서 앉아야 한다.'
자 그렇다면, 허리를 힘으로 세운 상태와 허리가 풀어진 상태 사이에 가장 안정된, 자연스러운 자세가 있을 것이다.
허리를 곧추 세우고 서서히 풀기 시작했다. 힘이 빠진다. 어느 지점일까...(이것은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아... 이 자세, 고요하다 고요해. 입가에 미소는 떠나지 않고 몸이 가벼워 진다.
하체에 묵직함이 발생하고 양손에도 팽창감이 발생해 있어 몸을 전체 통으로 인식해 보았다.
하나의 덩어리 처럼 인식하다가 다시 그냥 고요한 느낌을 즐겼다.
인간시계는 30분 알람을 알리지만, 이 상태라면 1시간은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양발에 쥐가 났다. 하체의 묵직함은 이 쥐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고요함이 좋다.
10분 더 앉아 있다가 출정.
결가부좌를 펼 때, 양발이 무쟈게 저리고 아팠음. 일어서기도 힘들만큼.
약 3분 지나니 통증이 사라짐.
가르침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_()_()_()_
부동도 : 상하
집중도 : 상중
지속도 : 상중
통증도 : 상하
번뇌도 : 상중
-21.12.02
첫댓글 날짜도 병기 해 주세요~
넵, 병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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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위빠사나를 하실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사마타를 동반하지 않은 위빠사나는 오래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붓다께서 왜 사마타를먼저하고 위빠사나를 나중에 하였는지를 잘보세요 위빠사나를 통한 혜해탈도 아라한이지만 그것도 끝이 아니고 더올라가야합니다 양면 해탈이 가장좋긴합니다 사마타를 동반한 체험을 위빠사나로 해야 그상태와 집중이 계속 갑니다 어짜피 사마타를 제대로 한다면 체험으로써 위빠사나까지 가면서 끝까지 갈수있기에 전 그걸추천해드립니다 어짜피 번뇌가 끊어지지않은 이상 끝이 없는겁니다 그럼 어떻게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를 고심해봐야겠지요 저의 방법은 자기자신을 탐구하여 나는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그한생각을통해 어떠한 생각도 들어오지 못하게 초집중을하여 체험으로써 위빠사나까지 가는 양면해탈의 방법입니다육신통임 누진통이 되어야만 그상태가 계속유지 되고 끝까지 간겁니다 물론 그걸 이루고 되고싶다는 마음보단 순수한 본인 존재의 대한 탐구와 의문 그리구 호기심입니다 키포인트는 끝가지 가고자 하는 열망이죠 수행의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선택하는건 본인입니다 어짜피 생각이 남아있는한 누진통은 아니기에 제가 추천한 책과 저의 글에서 방법을 상세히 적어놓았습니다
요즘 제가 추천한책은 잘보고있는지요?최고의 책이라 자부합니다 왜냐하면 그책을 보기전 체험을하였고 나중에찾았지만 거의 똑같은방법이며 지금 이세상 살아있는사람의 방법이기때문이죠 이미 2명이상으로써 입증이된 현실판이기에 더효과적인겁니다 다른깨달은 분들은 죽고없습니다 현재 이세상에서 깨달은사람은 있을뿐 물론경전이나 법문 다좋지요 하지만 헷갈릴수있어요 너무 많은 지식이 방해가 됩니다 물론 많이 알면 좋지만 제대로 깊게 아셔야 합니다 자기자신에게 맞는 수행법도 있기 마련이죠 어렵고 어렵고 끝이 없지만 저의 방법은 어려울수도 있지만 정말 쉽습니다 이것도 경전이나 책에서 보았고 저것도 법문에서 본거 같은데 혼란과 혼돈이 올수있지요 물론 붓다의 경전에선 그만한 의도와 힘이 숨겨져있지요 하지만 구루(살아있는 깨달은 스승)는 즉각적인 피드백이되지요 나혼자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책에도 이런이야기가 나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책에도 많이 나와있어요 한마디로 뻘소리가 아니란겁니다
제가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는겁니다 (먼저 가본사람으로써 )한번 해보세요 하지만 어느정도 높은경지가 필요할수 있어서 사람에따라 매우 어려울수 있습니다 일단 그 생로병사의고와 사성제의고 진리를 찾고자(나의존재의 대한 탐구)하는 고가 순수하게 올라와야 가능하겠지요 그런 화두들이 자기에게 찾아와야겠지요 아니라도 해보셔도 됩니다 도움은 더될테니 각자의 화두가 다를텐데 물론 자기자신에게 찾아온 그화두를 먼저 풀고 가시는게 맞습니다 저는 전생에서 많은 마음공부를 하여서 그런지 어렸을때 체험하였고 쉬웠습니다 받아들이는게 어렵고 많은 세월을 보냈을뿐이지 그책에도 이런이야기가 나옵니다 많은 지식이 쌓일수록 어떠한 선입견이 쌓입니다 어떤것에도 열려있고 무한하게 봐야하는데 말이죠 어떤 지식이나 공부도 안했다고 쉬웠다고 나옵니다 자그럼 2명이상 그런이야기를 했다면 입증된겁니다
이런수행도 좋지만 어렵고 끝이없을수 있어요끝까지 가서 계속유지하고 누진통의 경지에 가서 모든번뇌를 끊어내면 계속 유지가되고 그경지에 도달하는 쉬운 방법이 있는데 어렵게 갈필요가있을까요? 이말조차 그책에도 나옵니다 거기선 하나하나 내려놓고 렛고우 한다면 끝이 없다고요 판단은 자기몫입니다 책과 깨달은사람의 말이 법문이 길잡이와 방향은 되어줄순있고 알려줄순있어도 가는길은 혼자입니다 혼자 체득하고 혼자 깨달아야하죠 어떠한것이 우선순위인지 알려드리는겁니다 현생에선 시간이 많지 않아요 나이를 먹을수록 자기의 선입견과 세상에 찌들수도있고 자기 고집이 생깁니다 깨달은 사람은 제외지만요 물론 수행법은 많고 자기에게 맞는 수행법이 있기에존중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하잉님,
언제 시간되시면 춘 3월에 지리산에서 한 번 뵐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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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너무멀긴하네요 전 서울사람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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