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믿을게 아니라
자신을 믿어야지."
소련의 정보국 훈련관이 안나를 요원으로 픽업하고자 한 말입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스파이세계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 뿐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소련 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도 믿을 수 없습니다.
연인인 두 남자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설계를 하고
그 설계안에서 움직이면
거기서 빠져 나오는 것은 오직 그들의 배려에 의지해야 합니다.
영화 안나는 뤽 베송 작품이며
러시아 출신 탑모델이 여우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로
주된 이야기는 한 인간이 자신의 자유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동양의 관념 중에 이런 이런 관념이 있습니다.
"자유는 노력을 통해 힘겹게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이미 자유롭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이루어진다."
영화는 이와 정반대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안나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사회의 밑바닥으로 추락합니다.
그 밑바닥에서 탈출하기 위해 해군으로 지원하자
소련의 정보국에서 자신들이 사용하고자 접근합니다.
어떻게 하여 소련의 정보원이 되지만
이번엔 미국에서 접근하여 자신들의 일을 해달라고 합니다.
일이 성공하면 자유를 주겠다고 하면서...
탈출하고자 하지만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의 연속입니다.
자본주의에 사는 우리는 스스로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회의 기존 관념의 노예일 수 있고
종교적 관념의 노예일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자리하고 있는 무의식의 노예일 수도 있습니다.
노예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자신이 누군가 또는 어떤 관념의 노예임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영화는 자유를 얻게 되는 것으로 결론을 냅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빵끗
읽고 반응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세상에는 여러 관념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각자 가진 관념에 대해 확신을 가질 경우 독선으로 흐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자신과 다른 생각에 대해 틀리다고 생각하여 설득하고자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동양과 서양 구별하지 않고
저에게 도움된다 싶으면 수용하는 편입니다.
편가르기가 결국 자유를 강압하는 거죠.
거기서 파생상품이 봇물쏟아지듯 폭포수를 만드니
결국 그 편가르기가 보편적인 판단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그저 물질의 유무형으로부터 편가르기가 시작됩니다.
크게보면 하나인데 그걸하면 안되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게 모든 분별의 시작이라보여지는군요.
씨족이 부족으로 통합되고 부족이 민족으로 통합되면서 민족의식도 함께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나라간 구별을 위해 경계선이 그어졌구요.
민족간 서로를 인정하고 평화롭게 살면 좋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민족간 전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식민지가 되지 않기 위해 나라를 강하게 만들고자 하지만
이웃 나라가 더 강한 나라가 되면...
국제관계가 부분적으로 약육강식으로 회귀 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