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8">파크 골프를 경제적인 여력이 있고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로 잘못 알고 위화감을 느끼고 계신 환우님이 계신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환우님도 그렇게 생각하실까 봐 질문과 답 형식으로 제가 알고 있는 상식과 경험으로 적어봅니다.<br><br><br>Q, 일반 골프를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도 칠 수 있나요?<br><br>A, 두 다리로 능히 걸어 다닐 정도로 건강해야 칠 수 있습니다.<br><br><br>Q, 파크 골프를 휠체어에 앉아 있을 정도로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도 칠 수 있나요?<br><br>A, 일반인도 치지만 장애인도 칠 수 있습니다. <br><br><br>Q, 일반 골프를 치려면 골프채 몇 개가 필요한가요?<br><br>A, 아이언, 퍼터 장타용 등 14개나 넣어 다닙니다.<br><br><br>Q, 파크 골프채도 14 개가 필요한가요?<br><br>A, 아니요, 파크 골프는 골프채 한 개로 다 합니다.<br><br><br>Q, 일반 골프장 사용료는 어떻게 되나요?<br><br>A, 그린피(골프장 사용료)가 1인당 평균 20만 원 주말에는 30만 원~35만 원 들어간다고 합니다. 케디 비용, 카트 사용료는 별도입니다. 못 들어도 합계 30만 원 많게는 40만 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br><br><br>Q, 파크 골프장 사용료는 어떻게 되나요?<br><br>A, 파크 골프장 사용료는 2,500원에 3시간 라운딩 합니다. 못 돌아도 18홀 두 번은 돕니다. 더 도는 날이 많습니다. 무료로 마음껏 이용할 수도 있는 파크 골프장도 있습니다.<br><br><br>Q, 일반 골프장 접근성은 어떠한가요?<br><br>A, 장비가 많기 때문에 자차가 있어야 합니다.<br><br><br>Q, 파크 골프장 접근성은 어떤가요?<br><br>A, 대부분 도심에 있기 때문에 전철역과 연결이 됩니다. 도심 전철역과 연결이 되지 않는 지방이라 하더라도 골프채가 한 개로 가볍고 부피도 적기 때문에 고속버스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br><br><br>파크 골프는 건강하고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뇌졸중 등 후천적 장애인들 재활 운동으로 많이 권장하고 있습니다.<br><br>어제 부천에 있는 파크 골프장을 다녀왔습니다. 목발을 짚고 다니면서 파크 골프를 한 손만으로 치거나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며 한 손만으로 치는 불편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전동 휠체어에 앉아 있는 채로 손만으로 치는 사람도 봤습니다. <br><br>제가 어제 25,000 보 넘게 걸었습니다. 하루 3,000보 기껏 해봤자 5,000보를 수도 없이 쉬어 가면서 간신히 걷던 사람이 말입니다. 건강이 많이 나빠졌던 제가 이렇게 달라졌기 때문에 자꾸 환우들에게 골프를 권하는 것입니다.<br><br>파파클럽 회원들은 심한 불수의와 심한 보행 동결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연차가 10년 이상 20년이 가깝거나 20년이 넘거나 오래되었습니다. 수도 없이 넘어져 가면서 칩니다. 그분들 말씀에 의하면 살기 위해서 파크 골프를 친다고 합니다. 저도 그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br><br><br>골프라고 하니까  돈 많고 건강한 사람이 하지 않겠냐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br><br><br></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Hn9q/14fa84a3c89fbb3efd6cb5b5672b0bcc2d06a139_re_165670896811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Hn9q/14fa84a3c89fbb3efd6cb5b5672b0bcc2d06a139_re_1656708968110" data-origin-width="1440" data-origin-height="2860"></div>
<!-- -->
파킨슨 환우들은 꼼짝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그런 경향을 보입니다 도파민이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 그런데 희한한게 파크 골프를 하면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합니다. 그건 대단한 성과입니다. 제가 그 경험을 했기 때문에 파크골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파크골프에 대한 편견내역을 소상히 적어주셨네요
맞습니다~
파크골프는 주로 장애를 가지신분들이 많이하는 운동입니다
수내 파크골프장가보면 한팔로도 열심히파크골프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들 보란듯이 잘하고있드라구요
저는 열심히했는데 지금은 허리가 말썽을 부립니다
허리가 말썽이니 걷기가힘들어 라운딩!은 접었습니다
수내 파크 골프장 몇 번 가 봤습니다. 그런데 9홀짜리 골프장이었습니디. 수십 개의 공이 라운딩을 기다리며 밀려 있었는데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요즘 파크 골프 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것 같더군요.
아, 허리 때문에 파크 골프 못 치시는군요. 속히 회복되길 바랍니다. 꽃님이님!
파킨슨이 있으신 분들도 골프를 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건강관리 차원에서 뿐만 아니고 하고 싶고 할수 있다면 좋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활력소가 되고 신체 건강이나 삶의 의미를 더 풍요롭게 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뭐든 당길때 해야지요
운동을 하면 뇌도 자극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계에도 좋아지겠지요
저는 수년전 골프를 접었지만 지금도 휠체어 밀며 골프 스윙 기법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끝이 없네요
파킨슨 환우들은 꼼짝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그런 경향을 보입니다 도파민이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 그런데 희한한게 파크 골프를 하면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합니다. 그건 대단한 성과입니다. 제가 그 경험을 했기 때문에 파크골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님을 통하여 얻는 것이 많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