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가'를 불러본다.
붉은 무리들은, 평화를 달콤하게 귀에다 대고서 속삭인다. 통일을 목에 걸고서 하나가 되자고 한다. 죽음을 끌어안고 추모하라고 강요한다.
붉은 무리들은, 핍박받는 자들을 대변한다고 한다. 부의 분배가 평등이라고 한다. 이념을 달리하면 적이고 적은 처단하자고 한다.
붉은 무리가 부를 차지하고, 붉은 무리가 권좌에서 칼을 휘두르고 있지만 붉은 무리는 여전히 앵무새가 되어 평등, 평화, 통일을 소리치고 있다.
이 암담한 폭거의 땅, 한국의 권력을 움켜쥔 조국이 김남주가 작사한 ‘죽창가’를 SNS에 올렸다.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하네
되자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김남주는 어떤 사람인가.
시인으로 1979년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사건’에 가담한 주사파다. 그 사건으로 구속이 되어 수감생활을 했다. 같이 수감 중이던 소설가 김정익을 만나서 하였다는 말이 소름 끼친다.
김남주가 김정익에게 하였던 말은,
남조선에서 민중혁명이 일어나면 최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은 이 사회의 민족반동세력(우익인사 등)을 철저하게 죽여 없애야 한다.
그 숫자는 대략 200만 정도는 될 것.
200만이라는 숫자가 엄청날 것 같지만, 인류역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민족 전체를 놓고 볼 때에 그것은 소수에 불과하다.
민족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온 것이다.
김남주는 민중혁명이 일어나면 우익인사 전부를 죽여야 한다고 했다. 그것도 200만 명이라는 숫자를 죽이자고 한 것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 월맹도 월남을 점령한 후 30여만 명만 죽였는데, 200만 명을 죽이자고 했다는 것을 보면 주사파들의 악랄함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김남주의 ‘죽창가’ 가사를 올린 조국의 의도는 무엇일까.
조국도 김남주처럼 민중혁명을 하여 우익인사(태극기 애국자 포함)하여 200만 명을 죽이자는 것은 아닐까. 그것도 아니라면 문재인에게 그리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그도 저도 아니면 붉은 무리들이 들고 일어나서 우익인사를 죽창으로 처단하라는 지시하는 것은 아닐까.
한편, 조국으로 인하여 ‘죽창가’를 다시 재조명하게 되었고, 김남주 시인이라는 자의 극악함을 알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조국이 언급한 ‘죽창가’는 시대를 달리하여 지금 ‘죽창가’를 부를 사람들은 핍박받는 ‘우파’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 ‘죽창가’의 ‘녹두꽃, 파랑새, 들불’은 우파 애국국민들이고, 좌파독재에 대항하여 죽창을 들고 반란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잊어버렸던 기억이 생각난 듯, 의미 없는 듯 긁적거려 본다.
거짓이 진실이 되고
불의가 정의가 되어버린 절망의 땅에
녹두꽃이 되고
파랑새가 되어
들불로 일어나
붉은 무리들 다 태우고 태워서
그 흔적마저도 지워야 하리
소쩍새 우는 밤에도
민초의 가슴에는 푸른 대나무가 자라고
꿈속에서 보았던 죽창에 매달린 모가지
아, 그날은 기별 없이 찾아오리니
김남주가 우익인사 200만 명을 처단해야 한다는 말에서 발걸음이 멈춰진다. 그렇다면 우리 애국국민들은 태극기 혁명에서 승리한다면 저 악랄한 붉은 무리들을 어찌해야 하는 것일까.
첫댓글 크림과빵님의 고민을 알고 있습니다.
생각과 심정이 님과 다를게 무어겠습니까?
킬링필드의 주범, 극단적 공산주의자 폴 보트와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죽창가 같은 시대혐오적 글을 싸지른 김남주! 현재, 김남주처럼
극단적 시대착오적 주사파들이 대한민국의 폴 보트로
커밍아웃 하려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