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저녁 7시 울트라마라톤 출발이었습니다.
출발지에서 여러 회원님들(김대식 회장님을 비롯 박금숙, 노미옥, 김용석, 정순길, 김기로
윤점희 부부, 이진주 김행금 부부 그 아들 동환, 이의용, 이재민 유양금 부부,안승미의 자녀 임성찬 성희 등등) 응원군으로 모여서 출발을 환영했지요.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아마 밤 10시 30분쯤 집을 나섰을겝니다.
어린이 교통공원 앞 첨단마라톤클럽 출발점에서 10시 45분쯤 먼저 나와 계신 김병렬 고문님을 만났습니다.
출발시 부터 동반주를 함께했던 정순길 홍보부장님이 25km정도 까지 함께 했고 이후 사모님까지 합세해 이후 차로 반환점까지 함께 했지요.
김고문님 왈 김범석 고문님과 통화를 한바 아마 약 35km를 넘어 40km이내 어디쯤 가고 있는데 배고픔을 느낀다는 소식이 있어 음식물 지원을 위해 급히 11시에 만나기로한 회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먼저 출발을 했지요.
30분쯤을 달린후 아마 30~33km정도 백양사 지나 어느 산길(?)정상에서 11시 20분쯤 이경범회원을 만났습니다.
생각보다 느린 레이스였고, 반환점까지 7시간 제한시간이었는데 몸상태는 무리는 없어 보였으나 내심 김고문님과 함께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가고 있다는 말에 걱정을 뒤로하고 앞서 가고있는 회원을 찾아 떠났지요
이후 37~38m쯤에서 설동환 총무를 만났지요.
몸상태 문의한 바 간헐적으로 복통이 있어 걱정이 많다는 호소가 있었지요.
아마 찬 물을 많이 마신탓이었을 거라는 본인의 애기였습니다.
마음으로나마 걱정을 함께하고 더 나아갔지요.
41~44km쯤 방장산 1차 오르막에서 쥐띠 갑장(김범석, 임정채, 장광식)회원님들을 만났지요.
그 즈음에 밥차(유료)가 있어 배고픔이 있었던 김범석 고문님이 1차 식사를 하고 임정채,
장광식 회원님은 앞서 나갔지요.
김범석 고문님은 이즈음 부터 무릎, 발목 등 과거 축구를 하다 부상당한 부위의 통증이 시작되었던겄 같았습니다.
여기서 부터 김고문님이 김범석회원님과 동반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쥐띠 세분이 방장산 본 산령을 오를즈음 김대식 회장님, 정순길 홍보부장님 부부, 이의용, 박익성회원이 반환점(48.5km)에 응원차 도착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고, 나명주 부회장님 제일 먼저 반환점(약 5시간 13분쯤 도착)에 도착 그들과 함께 했지요.
12시 55분쯤 쥐띠 갑장 세분이 도착하였고, 나명주 부회장님 출발 이후 13시 몇(?)분쯤 설동환회원 도착, 제한시간 (반환점 7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하였던 이경범회원이 13시 40분쯤 도착 마음이 놓이게 했지요. 주최측에서 제공한 식사(죽) 맜있게 먹고 휴식취하며
제 충전.
이후 갑장 세분 출발하고, 이어서 설동환회원 출발, 마지막으로 13시 50분 반환점에서 출발한 이경범회원을 위하여 김병렬 고문님이 동반주 시작하고 이의용 회원과 함께 김고문님 차편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 장성 신흥으로 ?재를 넘기 시작했지요.
나명주 부회장님 얼굴 헬쓱해져 한참 앞서나갔고, 쥐띠 갑장 세분 나란히 함께 65km 까지 동반주하여 음식물 섭취하며 휴식 취하고 있을때, 설동환 총무 함께 합류하여 약간의 휴식취한후 먼저 출발하여 순위 역전되었지요.
앞서가던 나명주 부회장님 찾으로 나섰다가 임재윤 전 회원을 73km지점에서 만난 바 그때 시간이 새벽 2시 40분쯤.. 훌륭한 역주였습니다.
68km CP에서 김범석 고문님 광달에서 제공한 식사하고 있을때, 나명주 부회장님 71km쯤 역주하고 있었고, 김범석 고문님을 뒤로하고 장광식, 임정채 회원님은 앞서 나가기 시작하였지요. 이경범 회원님 체크후 대전에서 참가하여 부상으로 중도포기한 어느 마라토너를 첨단 골인지점까지 한 행보 봉사했지요.
봉사하러 가던 중 75km즈음 설동환 총무 추위 느껴 맡겨놓았던 옷과 음식물제공.
첨단 골인지점까지 봉사후 회원을 찾으러 갔다가 나명주 부회장님을 81~82km에서 만났으며
부상은 없어 보였으나 체력소모가 심한지 얼굴이 반쪽(?), 안타까웠습니다.
아마 이즈음 어스름이 걷히고 해가 뜨기 시작했을겁니다. 날씨는 흐려 뜨거운 햇볕이 아니어서 오히려 마라토너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았을겝니다.
이후 80km지점에 김대식 회장님 격려차 방문하였고 장광식, 임정채, 김범석 고문님 휴식과 음식섭취후 세분 함께 출발하였고, 한참 이후 도착한 이경범 회원님 휴식과 음식섭취후 한재골 정상(3.5km)을 향하여 힘겹게 출발.
김도선 회원님 음식물 배낭에 매고 첨단부터 달려와 82~83km 이후 부터 나명주 부회장님과 동반주 시작하여 한재골 정상 정복하고 이후 계속하여 아픔을 함께...
한재골 정상 김범석 고문님 먼저 정복, 설동환, 장광식, 임정채 회원님 정상 정복.
이때 김태곤, 최근휴 회원님 응원차 한재골 약수터에서 합류하여 응원시작하고..
이후 한재골 내리막 달리던 중 엎치락 뒤치락 하다 설동환 총무 앞서가기 시작하고, 김범석 고문님 무릎관절 부상으로 절룩거리며 너무나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고, 장광식, 임정채 회원님 부상은 없는 듯 앞서 나가기 시작하고..
한편 이경범 회원님 하관절 통증으로 진통제를 구한다는 연락을 받고 새벽녘 수소문끝에 이미 울트라마라톤 완주 경험이 있어 미리 준비가 철저하였던 장광식 회원님에게서 진통제 구해 김병렬 고문님과 이경범 회원님 두분에게 제공..
발등에 통증완화위해 에어스프레이 뿌려가며 고통을 참아내고 한걸음 한걸음..
대치에서 설동환 총무위해 김용석 고문님 동반주 시작하고..
장광식, 임정채 회원님 위해 계속 함께 레이스..
보기에도 하관절 부상으로 너무나 힘드신 김범석 고문님을 위하여 정순길 홍보부장님 또다시함께 레이스..
한참이후 힘겹게 한재골 정상정복한 이경범 회원님과 동반주 하신 김병렬 고문님과 교대위해
김기로 회원님 도착하였으나 김고문님 끝까지 함께 하겠다 하여 김기로 회원님 진원동초교
못미처 김범석 고문님과 동반주..
나명주 부회장님 12시간 30분 골인하고..
설동환 총무님 14시간 7분쯤 골인하고..
장광식, 임정채 회원님은 김범석 고문님을 기다렸다가 세분이 함께 손을 맞잡고 14시간 12분쯤 골인하고..
기다리다 못해 김용석 고문님과 제가 함께 마중위해 나갔다가 엠코앞에서 만나 김병렬 고문님과 함께 걸어오다 골인지점이 보일즈음 죽기 살기로 이경범 회원님 막판 질주하여 늦게 온
덕에 마중나온 모든회원의 환영을 받으며 15시간 11분쯤 드디어 골인하여
한명의 낙오자 없이 울트라마라톤 100km를 6명의 출전자 모두가 완주하였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함께 하며 보았습니다.
첨단마라톤의 내공의 깊이를!!!...
그 벅찬 감동을!!!...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너무도 자랑스러운 모습을!!!...
끝까지 동반주를 함께 해주신 정순길, 김병렬, 김도선, 김용석, 김기로 회원님...
한재골 정상에 응원 나와주신 김태곤, 최근휴, 이재홍 회원님...
도착지에 나와주신 회원님 가족여러분!!!
가슴 뭉클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광주첨단마라톤클럽!!!
당신!
당신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당신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제겐 크나큰 행복입니다.
))))))))))광주첨단마라톤클럽((((((((((
첨단, 첨단 화이팅!!!
그대들이 보여준 그 저력이 꿈틀대고 있음에
광주첨단마라톤!!!
그대는 영원하리라...
이렇게 고생한 사람한테 온갖 짜증을 다부렸으니. 몇일만에 집에 들어온사람이,... 잠깐 드려다보고만 온다는사람이,.... 한시간이 흐르고 두시간이 흐르고 새벽이되고, 전혀준비없이 간사람이 아침이 밝았는데도 오지않더라구요. 운전하면서 졸지는 않았는지...몇일만에 아빠꼴보는 우리 아그들한테 미안할 따름 .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그 감동을 생생하게 글로 전달해 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모든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화이팅 ~! 회복하여 회복주 일잔하겠습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진주보다 더 고운' <이진주 회원님>고맙습니다. 봉사하노라 왔다 갔다 왕복 450리,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 2005년 6월 112일 그 밤, '진주'로 엮어진 밤이었습니다. '이진주와 김행금 가족 꼭꼭 묶어 행복 가득하길' 빕니다.
형님! 고생하셨습니다.밤새 수고하신 우리회원님께 완주의 영광을 드립니다.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가슴찡 눈물글썽 수고하신 모든님들께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징하게 고생했습니다.. 알밤을 하얗게 깠으니,,, 실로 주말을 모두 클럽님들을 위해 바쳤으니 진주씨보다 동환이 엄마가 애썼겠네요...완주와 그리고 그 후기 생생합니다. 내년엔 함께 도전짱을 ~!!! 거듭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
이렇게 고생한 사람한테 온갖 짜증을 다부렸으니. 몇일만에 집에 들어온사람이,... 잠깐 드려다보고만 온다는사람이,.... 한시간이 흐르고 두시간이 흐르고 새벽이되고, 전혀준비없이 간사람이 아침이 밝았는데도 오지않더라구요. 운전하면서 졸지는 않았는지...몇일만에 아빠꼴보는 우리 아그들한테 미안할 따름 .
위대하신 우리회원님들!!!!빠른회복을 빌겠습니다.그가슴뭉클함을 함께하지못해 죄송합니다.한사람....한사람의....힘!!!이합쳐지면,참으로 아름다운,한국에서 최고의마라톤클럽으로 거듭나리라봅니다.이진주씨!!!!진짜 고생하셨어요.
방바닥을 쥐어 뜯으며 쥐어 뜯으며 하얗게 밤을 깠을 동환이 엄마 ! 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