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프로그램]
베토벤 안단테 파보리 F장조 ,WoO 57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31,32번
[프로필]
피아니스트 김선욱 Sunwook Kim
서울에서 태어난 김선욱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 음악원 지휘 석사과정(MA)을 마친 후 2019년, 영국 왕립 음악원 회원(FRAM)이 되었다. 200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05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으며,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18살이었던 김선욱은 리즈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경연 결승에서 마크 엘더/할레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비평계의 극찬을 받았다. 동세대 연주자 중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함부르크 심포니,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로열 스코티쉬 국립 오케스트라, BBC 웨일스 국립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NHK 심포니, 할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꾸준히 초청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본머스 심포니 협연으로 BBC 프롬스에 데뷔했다. 또한, 카리나 카넬라키스, 토마스 쇤더가드, 투간 소키예프, 다니엘 하딩, 파보 예르비, 다비드 아프캄, 에드워드 가드너, 존 엘리엇 가디너, 정명훈, 오스모 벤스케,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키릴 카라비츠, 마렉 야놉스키, 사카리 오라모, 앤드류 맨지, 바실리 시나이스키, 토마스 잔데를링, 마크 엘더 경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연 무대를 갖고 있다.
독주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선욱은 위그모어 홀, 퀸 엘리자베스 홀(런던 인터내셔널 피아노 시리즈), 필하모니 드 파리와 샹젤리제 극장에서 개최되는 ‘Piano 4 Etoiles’ 시리즈에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으며, 자코뱅 피아노 페스티벌, AIX 페스티벌,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본 베토벤하우스,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페스티벌, 부에노스아이레스 테아트로 콜론, 도쿄 키오이홀, 오사카 심포니 홀, 서울 예술의전당 등의 주요 페스티벌과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내악 음악가로서도 큰 열정을 보이며 베이스 로버트 홀, 연광철 등의 성악가들과 협연하고 있다.
최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본머스 심포니, 드레스덴 필하모닉,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고, 키릴 카라비츠와 함께한 바이마르 슈타츠카펠레와의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밀워키 심포니와 미국 오케스트라 데뷔 연주를 이뤘고, 유럽에서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협연에 이어 베르겐 국제 페스티벌에서 에드워드 가드너가 지휘하는 베르겐 필하모닉과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다.
2019/20 시즌을 시작하며 정명훈이 이끄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아시아 투어뿐만 아니라 키릴 카라비츠 지휘의 시카고 심포니와 성공적인 데뷔 연주를 가졌다. 또한 본머스 심포니와 지휘자로서 첫 데뷔 무대를 가지며, 버밍엄 심포니와 더불어 이탈리아 베네토 파도바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심포니, 스페인 발레아레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첫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2015년 가을 악첸투스(Accentus) 레이블로 베토벤 후기 소나타 ‘발트슈타인’과 ‘함머클라비어’를 담은 첫 앨범을 출반한 김선욱은 2016년 프랑크 ‘전주곡, 코랄과 푸가’와 브람스 소나타 3번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2017년 베토벤 소나타 ‘비창’, ‘월광’, ‘열정’을 담은 세 번째 독주곡집을 선보였다. 앞서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2종의 협주곡 앨범 중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집은 BBC 뮤직매거진상과 국제 클래식 음반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독일 본에 위치한 베토벤 생가 ‘베토벤 하우스’ 멘토링 프로그램 첫 수혜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