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속보/ 한국, 8강좌석 절반점령
이창호, 원성진, 허영호, 김지석 8강진출
| ||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에 9명이 출전한 한국은 4명의 기사가 8강전에 진출하며 절반의 좌석을 확보했다. 한중전 5판의 대국에서는 원성진9단과 김지석 7단만이 승리해 2-3으로 아쉬운 열세를 보였다. 한편 대만기사 천스위엔 9단은 박승화 4단에게 승리하며 8강에 올랐고 일본의 마지막 기사 이야마 유타 9단은 이창호 9단의 벽에 막혀 탈락했다. 본선 8강전과 4강전은 11월 21일과 23일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8강전은 이창호 9단 vs 천스위엔 9단, 허영호 9단 vs 씨에허 7단, 원성진 9단 vs 장웨이지에 5단, 김지석 7단 vs 치우쥔 8단 간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창호 9단은 천스위엔 9단에게 상대전적 1승을 거두고 있으며, 허영호 9단과 씨에허 7단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원성진 9단과 김지석 7단은 각각 첫 대결이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에서 전한다. --------------------------------이하 속보모음 --------------------------- 6월15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김수장 9단의 대국개시 선언으로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이 시작됐다. 이창호 9단, 박정상 9단, 김지석 7단이 백을 잡았고 대부분의 한국기사가 흑으로 대국하고 있다.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16강전 8판의 대국을 모두 관전할 수 있다. 박영훈 9단과 씨에허 7단의 대국은 이태현 4단의 해설로 생중계중이다. 오후 1시- 런치타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식사 시간이다. 대부분의 대국이 중반전 초입에 들어섰다. 현재 진행만으로 유불리를 논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한국기사가 나쁘지 않은 형세고 박영훈 9단만이 약간 불리한 흐름이다. 오후 2시- 이창호 유리! 오후 대국이 시작되었다. 현지기자들의 사진촬영시간 10분이 지나자 대국실에 정적만이 흐르고 있다. 현재 사이버오로 대국실 해설중인 이태현 4단은 "이창호 9단은 확실히 형세가 좋다. 목진석 9단은 평소 스타일로 판이 짜인 것 같고 박영훈 9단과 박승화 4단은 조금 불리하게 느껴진다. 최철한 9단, 원성진 9단, 김지석 7단의 대국은 치열한 전투중이라 아직 형세의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렵다. 허영호 9단과 박정상 9단의 한국기사간 대국은 박정상 9단이 조금 앞서보인다."라고 전체적인 흐름을 말해주었다. 오후 3시- 이태현 4단의 형세판단 박영훈 vs 씨에허 박영훈 9단이 약간 불리하다. 하지만 집으로는 해볼만 하기때문에 엷은 부분을 잘 버텨나가야 한다. 후반전이 승부다. 이야마 유타 vs 이창호 이창호 9단의 컨디션이 아주 좋아보인다. 확실히 백이 좋다. 박문요 vs 김지석 너무 어렵다. 흐름상 끝내기까지는 안 갈 것 같다. 최철한 vs 치우쥔 최철한 9단이 기분나쁜 줄 알았는데 많이 괜찮아졌다. 불리하지만 해볼만 하다. 목진석 vs 장웨이지에 갑자기 진행이 느려졌다. 변함없이 목진석 9단이 괜찮아 보인다. 원성진 vs 저우허양 원성진 9단의 형세가 나쁘다. 흑집도 많아보이지만 상변이 두텁고 전체적으로 백이 단단해 보인다. 허영호 vs 박정상 아직도 박정상 9단이 앞서고 있다. 초반수순은 최근 프로기사들이 연구하는 모양인데 허영호 9단이 팻감을 쓰면서 손해를 본게 나쁘게 된 원인이다. 박승화 vs 천스위엔 초반은 확실히 나빴는데 지금은 장기전 형태다. 박승화 4단의 원래 스타일이 나오는 바둑이 되었다. 3시 31분 - 이창호 첫 승전보 이창호 9단이 이야마 유타 9단을 102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김지석 7단과 박문요 9단의 대국도 마지막 승부처에 돌입해 곧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이창호 9단과 함께 곤지암리조트에 내려온 이도윤씨는 "이겼지만 대국 후에 지친 모습을 보면 너무 안쓰럽다."고 말한다. 최근 근황에 대해 묻자 "살림만 하고 있다. 행복하다. 대국이 있으면 운전은 내가 한다. 남편이 보약같은 것은 싫어해서 평소 음식조절등에 특별히 신경쓴다. 좀 더 잘 할려고 노력하지만 못미치는 점이 있어 아쉽다."고 했다. 오후 4시- 김지석 승리 김지석 7단이 전기 우승자 박문요 9단을 134수 백불계로 물리쳤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중반전이었지만 흑이 상중앙의 흑대마에 손을 뺐고 결국 다 잡히면서 갑작스럽게 승부가 결정났다. 다른 대국은 끝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하다. 최철한 9단과 박승화 4단이 아직 고전 중이고 원성진 9단과 허영호 9단은 형세가 많이 풀려서 오히려 약간 유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오후 5시- 대만도 8강! 박승화 4단이 대만의 천스위엔 9단에게 패했다. 271수 백1.5집승 해설자 이태현 4단은 "최철한 9단은 거의 진 것 같다. 약했던 백돌들이 별다른 피해없이 타개가 잘 되었다. 박정상 9단과 허영호 9단의 대국은 만만치 않다. 중앙접전이 승부다.박영훈 9단은 불리한 형세에서 귀를 공짜로 잡으며 횡재를 했다. 미세하지만 흑이 집으로는 이겨있다."고 한다. 대국실 관계자에 의하면 원성진 9단은 오후대국을 진행하면서 한숨을 쉬며 괴로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내용은 초중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유리한 형세로 이끌었다고 한다. 오후 5시38분 - 박영훈 패배 박영훈 9단은 초반부터 뒤처진 형세만회를 위해 끝까지 추격전을 벌였다. 마지막은 우하귀를 잡으며 거의 따라잡은 듯했지만 역전까지는 힘들었다. 이태현 4단은 "초반실패가 패배의 원인이었다. 씨에허 7단의 완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평했다. 236수 백불계승 오후 6시 목진석 9단도 192수 끝에 돌을 던졌다. 한국은 이창호와 김지석이 승전보를 알렸지만 박영훈, 목진석, 박승화가 연달아 패했다. 최철한 9단도 절망적인 상황이다. 오후 6시20분 - 한국 8강 4명진출 확정! 중국기사 치우쥔과 맞붙은 최철한 9단도 16강에서 탈락했다. 270수 백불계승. 원성진 9단은 저우허양 9단에게 262수 끝에 흑2.5집승하며 승리했다. 한편 한국기사간의 대결에서는 허영호 9단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 대국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8강에 절반의 좌석을 확보했다. 오후 6시40분 허영호 9단 251수 흑불계승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LG가 후원하는 LG배 세계기왕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억5천 만원, 준우승상금은 8천 만원이다. 오후 4시50분 진행상황 |
첫댓글 ㅎ 맨 아래 그림 하단에 내가 앉았는데 나만 그림에서 빠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