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글밭] 2021.07.05(월) 공과 사 그리고 민주당
https://youtu.be/yl_T8G05YKw
십원 윤석열의 장모인 최은순은 징역 3년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읍니다.
최은순은 2013년부터 15년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동업자들과 요양병원을 운영하였읍니다.
그러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천만원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입니다.
또한 의료기관을 차릴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설립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건이 벌어진 그 때에는 그 어떤 책임도 묻지 않았읍니다.
하지만 윤석열이 검찰 총장 자리에 있었던 지난해 11월, 겨우 ‘불기속’으로 기소되었읍니다.
그 까닭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책임 면제 각서’를 받았다는 것 때문으로 봅니다.
뿐만 아니라 현직 총장의 장모라는 뒷배인 총장의 힘이 작용했으리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재판부는 이 ‘책임 면제 각서’가 오히려 관여를 입증하는 자료로 판단하고 있네요.
이처럼 최은순이 징역 3년으로 법정 구속된 사실에서 번뜩 떠오르는 것은 ‘정경심’입니다.
누구는 달랑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죄로 징역 4년을,
누구는 23억원에 가까운 돈을 부정 수급한 죄로 징역 3년을 선고한 판결입니다.
아무리 나라의 법이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무전유죄요, 유전무죄일를 넘어 무검유죄요, 유검무죄의 타락상을 그대로 보여 주니까요.
이러고도 누구는 ‘법치와 공정’이요, ‘정권 교체’를 주장하며 대선판에 나섰읍니다.
공(公)을 이용하여 최대한으로 사(私)를 취했던 이명박근혜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어찌, 하늘의 뜻인 ‘촛불 민심’을 거스르는 짓을 그냥 두고만 볼 수 있으리오?
그 몫을 앞장서서 해야 할 민주당은 하루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 수구 꼴통당이 하는 짓거리에 버금갈 정도의 민주당입니다.
앞에서 바르게 이끄는 것이 아닌, 수구 꼴통들에게 놀아나듯이 질질 끌려 다니는 정도니까요.
기대를 걸기에는 너무도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잠잠해 지면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지도 모를 정도니까요.
사람은 누구나 공을 뒤로 하고, 사를 앞세우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것은 목숨을 지닌 존재로서 누구나 갖고 있는 슬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기기 위하여 누구는 마음 비우기를 하며 선을 통하여 도를 닦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라에 녹을 먹고 있는 머슴의 경우는 달라야 합니다.
민주당이 그렇습니다.
사를 뒤로 하고 공을 앞세워야 합니다.
어쩌면 사를 뒤로 할 정도가 아니라 ‘사즉공의 경지’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기를 바라지만 최소한 먼저 사를 앞세우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할 테지요.
대개의 경우, 수구 꼴통들은 사를 앞세웁니다.
심지어 ‘공즉사’로 끝없는 욕심의 노예로 전락합니다.
이승만에서 시작하여 박정희를 거쳐 이명박근혜에 이르러 그 극점에 이르른 셈입니다.
이제, 그 끝점이 보입니다.
조국, 추미애는 물론 이재명을 죽이려는 짓거리에서 그 끝이 보이니까요.
공을 내세워 사를 취하는 정도의 민주당은 아니길 빌며 월요일 새벽을 열어 갑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첫댓글 서둘러 글밭을 일구고 올려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읍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리했읍니다.
오늘의 글밭은 공과 사에 대한 저의 생각을 담은 것입니다.
민주당이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씀 드린 것이지요.
오늘이, 지금이 너무도 중요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바른 나라로 접어 들어
이제야말로 '촛불 민심'을 실천해야 할 때이니까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