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 5 주간 수요일-묵상과 기도
임금의 금상과 신들에게 절하지 않은 일에 어떤 칼데아인들이 다니엘의 세 동료 곧 사드락, 메삭, 에벳 느고를 고발하여 그들이 불 가마에 던져 졌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하느님을 찬송하고 주님 찬미하고 불길 가운데를 거닐었습니다. 불속에 던져진 사람은 세 명이었지만 한 사람 더, 넷째 사람의 모습(주님의 천사)은 신과 같았습니다. 결국 임금은 그들을 나오게 하였습니다. 칙령을 내려 '하느님을 욕되게 마라. 구원을 베푸 신은 다시 없다' 임금은 세 사람에게 바빌로 지방의 높은 벼슬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당신의 말씀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제자가 되고 진리를 깨닫고 자유를 얻게 된다. 누구나 죄의 종이지만, 아들인 당신이 그들에게 자유를 주면 그들 모두가 자유를 얻는다.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시라면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하셨습니다.
사순시기에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예수님의 부활의 파스카 축제를 준비합니다. 희생과 절제, 공동체와 함께 의로움의 길 걸어갑니다. 자선, 기도, 거룩한 전례에 참여합니다. 나태함과 악습을 탈피합니다. 사랑의 실천, 복음의 선포 생활로 나아갑니다. 성경에서 '사십'은 하느님의 길에서, 그리고 중대한 일을 앞두고 준비하는 정화와 쇄신의 기간입니다.
말씀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그리고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와 함께 자선의 길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들음을 바탕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물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 느고! 너희가 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또 내가 세운 금 상에 절하지도 않는다니, 그것이 사실이냐? 이제라도 뿔 나팔, 피리, 비파, 삼각금, 수금, 풍적 등 모든 악기 소리가 날 때에 너희가 엎드려, 내가 만든 상에 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곧바로 타오르는 불가마 속으로 던져질 것이다. 그러면 어느 신이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겠느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가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이 일을 두고 저희는 임금님께 응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임금님, 저희가 섬기는 하느님께서 저희를 구해 내실 수 있다면, 그분께서는 타오르는 불가마와 임금님의 손에서 저희를 구해 내실 것입니다. 임금님,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저희는 임금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임금님께서 세우신 금 상에 절하지도 않을 터이니 그리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네부카드네자르는 노기로 가득 찼다. 그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를 보며 얼굴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가마를 여느 때에 달구는 것보다 일곱 배나 더 달구라고 분부하였다. 또 군사들 가운데에서 힘센 장정 몇 사람에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를 묶어 타오르는 불가마 속으로 던지라고 분부하였다. 그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깜짝 놀라 급히 일어서서 자문관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묶어서 불 속으로 던진 사람은 세 명이 아니더냐?” 그들이 “그렇습니다, 임금님.” 하고 대답하자, 임금이 말을 이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네 사람이 결박이 풀렸을 뿐만 아니라, 다친 곳 하나 없이 불 속을 거닐고 있다. 그리고 넷째 사람의 모습은 신의 아들 같구나.”
네부카드네자르가 말하였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자기들의 하느님을 신뢰하여 몸을 바치면서까지 임금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들의 하느님 말고는 다른 어떠한 신도 섬기거나 절하지 않은 당신의 종들을 구해 내셨다.” 다니 3,14-20.91-92.95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아무에게도 종노릇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너희가 자유롭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그들이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그지금,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이야기해 준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한 일을 따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니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요한 8,31-42
말씀 실천
다니엘의 동료 세 사람은 임금이 세운 금 상에, 임금들의 신들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불가마에 던져졌지만 불가마 속에서 거닐었을 뿐 아니라, 신의 모습을 한 네번째 사람도 있었습니다. 마침내 임금은 다니엘 동료들의 하느님을 찬미하고 찬송하였습니다. 그는 하느님을 욕되게 마라. 구원을 베푸 신은 다시 없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말씀에 머무는 이는 참으로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에서 자유를 얻게 된다.고 하얐습니다. 누구나 죄를 짓지만 당신께서 그들을 자유롭게 하면 자유롭게 된다. 당신께서는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 하신다.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친 아드님, 아버지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보내신 죄를 없애시는 규원자이심 믿고 고백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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