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입다와 에브라임 사건은 생각을 많이하게한다 목사님께서 '부당한시비에대해 시시비비를 따져서 이긴것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옳아요? 아님 시원해요?' 라고 물으셨을때 사실은 시원해요~ 라고 거의대답하고싶었다. 에브라임의 시비가 참 얄밉다. 기드온때도 그러더니 또 나와서 시비를거는데 정의를 보여주고싶은마음이. 엄청나게.. 그런데 성경은 그게 잘못됐다고 알려준다. 사회에서보면 정의실현인데 아무리 객.관.적. 으로 옳아도 하나님께 묻지않고 한건 틀렸다고 말씀하신다.
그러고보니 참 하나님께 묻지않는것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헷갈리는건 물어도, 정당하고 또 나름 안다고생각하는건 묻지않는다. 그러고보니 그게 다 하나님의 뜻인것처럼 포장된 나의 의다. 그래서 열매가 없었고..ㅜ
성경을좀 읽었다고 안다고 생각하고 묻지않기에 성령의소리가아니라 내마음속의 내소리를 귀로 듣고 판결한다.
롤모델은 예수님이다 이번 성경퀴즈 문제에서 마음을 때리는 말씀. 예수님도 시시비비를 따지지않고 하나님께 맡기셨다. 예수님도 따지지않은걸 어찌 내가 따질수있을까
첫댓글 돌이켜 보면, 부당한 시시비비는 의외로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따지게 됩니다. 사춘기 때 부모님과. 조금 크면 애인과, 그리고 나중엔 배우자와. 그러다 자식들이 머리가 크면 자식들과.
자기가 따지는 시시비비가 부당한지 모르고 옳다고 생각하기에, 또 누구를 위한 것이라는 거짓 명분으로 많이들 하더라구요.
이런 각각의 milestone을 지날 때마다 기도를 하고 지났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결론은 하나님 앞에서 "나나 잘하자"가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얼마되지 않네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