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너무 좋아해서 취해 살다보니
이 글을 내가 쓴 건지
어디서 데려온 건지 지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평소 나의 말투 이고
또 내가 지은 것이 맞는 거라고 강력하게 생각되서 올립니다
............
술은 파멸이요 담배는 우유부단이라
잠못 이루는 밤의 술한잔에
밤은 저물고
낯선 담배 한 모금에
몽롱하여라
에라 ~~
산다는게
다 그렇다지만
어찌타 이 겨울 밤은 이리도 길은고?
지난 날에 만난 나의 젊음은
퇴색 되어 뵈지 않고
돋보기 넘어 보이느니
흐릿한 그림자
가느니 세월이요
오느니 백발이라
쉰살 넘어 갑자 보이니
세상이 낯 설어라
낯 설어라
남아의 기개는 고향에 묻어두고
타향에 떠돌기는
어느 산천도 같도다
그래
이 밤도
오지 않는 잠을 청해
꿈결에나 만날
내일을 꿈꾸어 볼까나
차라리 난초 한닢에 부는 바람 일 것을........................
카페 게시글
회원 자작글
술 담배
판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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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
24.11.07 05:5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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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담배는 몰라도
술은 적당히 마시면
좋다고 하던데요.^^
언제나 판토마님의
삶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에구~~술 담배 다 끊으셔야죠
단단히 결심하시고요...^^
평생 몇차례나 끊었죠
훼밍웨이는 평생 만번이나 끊었답디다
걱정해주심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