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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얘네가친구면 난 친구없다
전화기를 끄고 숨을 참는다 때를 놓친 사랑은 재난일 뿐이다 [ 수몰지구, 전윤호 ] - 제발 두려워하지 말고 두 팔로 나를 안아 이것이 재난이라고 해도 너를 원해 [ 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 전경린 ] 너와 사랑에 빠질 예정이야 너는 날 사랑하지 않아도 좋아 [ 언테임드, 토니 빌 ] "내가 보고싶을 거라고 한 말 무슨 뜻이었어?" "나도 모르겠어." "그럼 그 긴 포옹은?" "그냥 포옹이었어." "좋아, 이제 좀 후련하다. 이제 작별이네. 안녕." "안녕." "...네가 안 갔으면 좋겠다는 뜻이었어." [ S2E23, 빅뱅이론 ] 그래도 그냥, 말하고 싶었어. 너는 내게 그런 사람이었다고. 그래서 나는 이 긴 새벽을 온통 너로 지새웠었다고. [ 수취인 불명, 새벽 세 시 ] 내 절망의 이유는 언제나 너였고 절망에서 나를 구한 것은 너의 단단하고 따뜻한 손이었다 천천히 어둠이 걷히고 모퉁이 저편에 서서 손을 흔드는 네가 보인다. 어서 가라는 뜻인가, 어서 오라는 뜻인가 [ 천천히 어둠이 걷히고, 황경신 ] 그대는 솔직히 빛이 바랬죠 근데 나는 그 빛에도 눈이 멀어 당신과 사랑을 하고 싶은 거고 [ 빛, 흔글 ]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거야 [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장강명 ] 좋아, 네게 기꺼이 빠져보도록 하지. 달갑게 투신해볼게. 깊이조차 알 수 없는 너에게 나, 영영토록 가라앉아보도록 하지. [ 잠수부, 서덕준 ] "날 더 사랑하지 않아?" "사랑하지 않아. 하지만 너에게 무한한 애틋함을 느껴. 평생 그럴 거야." [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말하고 싶어, 내가 좋아했던 너에 대해서. 내가 너를 좋아했을 때 너는 이랬었다고. 그래서 내가 너를 많이 좋아했다고. [ 짝사랑, 새벽 세 시 ] |
첫댓글 이런거 올라올때마다 정독하는 중,, 고마워ㅠ
좋다ㅠㅠ
너무 좋다 🤍
고마워 ㅜㅜ
너무 좋아 진짜로 고마워 !!
글 고마워🤍🤍🤍🤍
와 제목에 이끌려 들어옴 너무너무 좋은 말이다
글 너무 좋다 ㅠㅠㅠ 고마워!
좋은 글 고마워
너무 좋은 글들이다..
지우지마라죠ㅠ
좋아..
고마워 다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