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에 카페일 마치고 돌아와 씼구... 서너 시간 자고 오늘아침6시 40분에 기상하여 ...
우리 막내(초등2학년) 같은반 친구와 그부모들 ...우리 둘쩨(초등6년)...그리고 우리 두 부부...이렇게 7명이...
우리 차(5인승) 보다 좀 더 큰 차(7인승)를 타고 그곳에 오전 11시 조금 넘어 도착 했습니다...정선 형님은
우리들 시장 할까봐 맛있는 찰옥수수를 쪄놓고 기다리고 계셨고...우리 아이들 먼저 진도개 부부에게 인사
하러간 사이... 치커리...일반 고추보다 3배나 큼직한 아삭고추...방금딴 토마토...들깻잎...오이..상추등을
풍성히 준비해 주셨고... 우람한 소나무 그늘 아래 평상과 이쁜 식탁보를 깔아놓고 두릅나물 ...두릅장아찌...
깻잎장아찌...부지갱이 나물에 ...구수한 된장국 까지...달랑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새송이 버섯만을 준비해가...
염치 불구 ...그 어떤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형님이 우리집 아이들을 위해 남겨둔
감자 캐기 체험을 시작 했습니다...세 아이들이 30분 정도 만에 설렁설렁감자를 캐고(반은캐고 반은 땅속에
남겨두고) 형님이 준비해둔 노란 사과 상자만한 플라스틱 한박스 캐어 담고 감자캐기를 마무리...
저희는 가봤지만 동행한 분들이 정선이 처음이라 아우라지와 레일바이크 타는곳을 먼발치로 알려주고
지난번 가보고 인상에 많이 남았던 오장 폭포를 다시 가봤습니다...이번비로 폭포에 물줄기가 지난번 보다
훨신 크고 웅장한 소리를 내며 옆쪽 흐르는 냇물과 만나 강물처럼 도도히 흘러 갑니다...
좀더 나은 사진을 담고 싶어 급류가 흐르는 아랫쪽으로 내려 가려 하자 동행한 아이들이 겁없이 따라 내려오려
해서 간신히 말리고 혼자 물과 바로 맞다은 강둑 언저리에서 오장 폭포를 담아 보았지만 눈에 보이는 웅장함은
사진기가 휴대용으로 별로 여선지... 실재 보다 훨 초라한 모습만을 담아 아쉬움을 남기고...오장폭포를 떠나
정선 5일장 구경하고 정선형님이 꼭 함보라 일러 주셨던 정선문화회관의 뮤지컬 공연은 공연까지 한시간 이상
더 남겨두고 있어 그곳 시장에서 나눠주던 정선 안내 책자를 뒤적이다... 그곳에서 멀지 멀지 않은 메스컴에서
접헀던 동강과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 보이는 에코랜드에 설치된 스카이 워크(지상에서 325미터에 설치된
투명 유리로 설치된곳;고소 공포증 있는분은 이곳 절대 못 볼것 같음)와 그곳에서 200여미터 떨어진곳에
만들어 놓은 짚 와이어(동강까지 와이어에 매달린채 낙하산과 닮은 복장을 착용하고 시속 120Km로 동강 언저리
까지 활강하는시설)구경을 하였습니다...정선시장에서 지도상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아 이곳을 선택했는데...
네비도 찍히지 않고 ....지도에 주소도 전화번호도 없고 해서 그곳 마을 이름만 치고 그근처에 가서 두세바뀌 돌다
그곳 마을 사람 도움으로 겨우 찾아감...아직 정식 개장이 안되었고 막 시범 운영중이라 네비를 쳐도 없었나 봅니다...
어쨌든 매표소에 대인 5000원 초등학생 3000원 써있었는데 시범 운영기간이라 공짜로 구경해서 더 기억에 남을
추억하나 만들고 오후 6시쯤 그곳을 떠나 서울 도착해서 저녁먹고 집에 저녁 11시넘어 도착해서 씻고 이글을
씁니다 ...다시 한번 정선 형님의 융숭한 대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두서 없는글 맺습니다...
@ 추신 ...오늘은 넘 늦어...정선 다녀오며 찍었던 사진들은 낼(또다른 오늘)회원 사진방에 올릴 예정입니다...
삶방 행임들~누님들~~칭구들~~~좋은 꿈들 꾸이소~~~~ *^^*
첫댓글 삶방에서 맺은인연으로 의형제처럼
형님 동생으로 살고계시니 참으로 보기좋아요
아이들에게도 그무엇보다 값진 체험하게해주셨으니 나그네님이 참으로 정선에 살고계시길 정말 잘하신거네요 ㅎㅎㅎ
그좋은곳에 글을 접할때마다 가고싶음입니다 ^^
냉~ 든든한 형님 한분 생겨 넘 좋습니다...
감사합니다...초록빛물결님~
그야말로 짧은 만남, 긴 이별...ㅎ
형님 넘넘 고맙습니다...애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듯 합니다...*^^*
안부하고 잠시 던지는 미소라도
연분홍 부메랑
송글몽글
행복해지는 마음입니다
저도 함께여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안부 올려 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베베 시인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민 할필요 없습니다...지~니님~전 막내로 자라서 누가
"오빠" 라 하면 자지러 집니다....ㅎ
울마누라 나보고 절대로 오빠라 안부르냉...
지니님~"오빠"함 해봐여..."서비오빠~~"...
혹 닭살 돋으면 119 저나해여...큰일낭게...ㅎㅎㅎ
오빠~~~ 보담,,,오 빵~~~하면서 입을 더욱 굴리면 남자들 껌뻑 가더만요,,,ㅎㅎ
정선님에 감자밭 두번 작업하게 한 범인이 서비님네 아이들이었나봐요.
어째요 두번하는 작업이 더 힘든데 ㅎㅎㅎ
시골생활이 만만치 않음을 그 아이들은 느끼던가요?
뙤약볕 아래서 땀흘리는 보람? 아니 이건 보람이 아니라 생 고생이지요.
나중에 아이들이 시골에서 나오는 건 모두 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들로 자라길...()
애 둘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 해보는 감자캐기...늘 애들에게 얘기 할께유~
농부의 땀방울이 가진 의미를...심는데로 거둔다는 진리를...감사합니다 마녀님~
몸집은 황소만한데도
재빠르기가 날쌘돌이같은 서비님이랑 사는
아이들과 부인은 좋으시것당~~~~~~~~~~~~~~~~~~라라라~^^*
이쁜 누님~황소말고 ~
물찬 돼지라 불러줘유~~
살찐돼지에서 물찬돼지로...ㅎㅎㅎ
감사합니다 누님~~
서비님은 정선으로 이사를 가심이 좋을 듯 하네요..ㅎㅎㅎ
형님에 이어 서비님의 정선 소개로 정선이 여행 명소가 될 듯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거고요.
담달 말쯤 오장폭포 보러 가봐야겠습니다..ㅎ
이젠 정릉에서 터 잡아서 못가유~
정선이~형님이 보고 잡으면 언제든지 달려갈라요~
셋쩨 형님~감사합니다~
저도 나그네님의 안내로 오장폭포를 보았는데 그때의 감격이란~
정말 사진보다 훨씬 멋지다는거 제가 보증합니다... ^*^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으시겠네요...
냉 용호맘님 글츄?
새로본 처음경험한 스카이워크...짚와이어...볼만했습니다...
감사합니다...용호맘님~
이러다가 정선나그네님 살림 거들 나는거 아녀요???ㅎㅎㅎ
참으로 걱정 걱정이로소이다,,,,ㅎㅎㅎ
좋은 행님 두셔서 좋으시것넹,,,섭이님은,,,,ㅎㅎ
분이누님~올만입니다~
걱정마셔유~거덜라면 제가 채워 드리면 되쥬~~
냉~행복합니당~ ㅎㅎㅎ
감사합니당~분이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