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설 쓰는 방식이 특이하단 소리를 좀 많이 들었습니다만.. 이번 초대작 '비고주'(비오는날, 고양이와 고양이를 주웠다)도 역시 특이한 방법으로 나갈 생각이랍니다-0-;; 편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집 번외로 나가는 거랍니다-★ 하하핫 ;ㅅ; 대번외 프로젝트 첫번째는 도인군과 상아양입니다+_+; 이런식으로 라한이와 선준이, 은상이와 지유, 아라와 기우 등... 모두의 과거를 조금씩 밝혀나갈 생각이랍니다! 그럼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ㅡ [퍼펑] (앗... 주인공은 유원이와 나비란 사실은 잊지말아주세요-_-;;) *..**..**..**..**..**..**..**..**..**..**..**..**..**..**..**..**..**..**..**..**..**..**..**..**..* -공부하고 한 잔~♬ 게임하고 한 잔!! 항상 내 곁엔ㅡ oh 우~유♡ "=_=^.............................." 오늘도 변함없이 선준새끼-_- 애인년 목소리로 아침을 맞이했다. 아악ㅡ 한선준 이 개자식은-_-;; 지 애인 목소리로 모닝콜 녹음해놓고-0- 맨날 깨진않냐고!! 부서질듯한 대가리를 부여잡고=_= 난 선준새끼를 발로 마구 밟아댔다-_-^ 저 시끄럽게 울려대는 목소리를 쪼개버리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마 내 목소리로만 이 새끼를 깨웠다간 ...난 요단강 관광을 가야할지도 모르기에-_-;; 모닝콜은 끄지도않고 가만 냅둔 채 그 놈을 마구 밟아댔다. "선준형-_- 일어나!!" "음냐음냐..=ㅅ=" 좀 자기집에서 잘 일이지. 패싸움 하다 지네 엄마한테 걸렸다느니 뭐니하면서-_-; 벌써 며칠째 우리집에 전세내고 있는 이 민폐쟁이 고딩이, 바로 내 사촌형 한.선.준이다-_-.. 지 딴엔 일진이고 인기도 짱이라고 지랄을 하지만=_= 난 이 녀석이 선도부 서는걸 알고있으므로-_-.. 모두 다 귓등으로 흘려듣는다. 얼굴을 꾹꾹 밟아도 일어나지 않는 선준새끼. 아 짜증나-_-; 나도 모르게 은근한 장난기가 발동하여 침이 질질-_- 흘러나오고있는 녀석의 입에 내 아리따운 발가락을 쑤쎠주었다. "흐아아아아아악!!!!!!!" ...하지만 선준새끼가 내 발가락을 쪽쪽 빨아대는 바람에-_ㅠ 비명을 지르며 그 놈 입에서 발을 빼냈다-_-;; 아침부터 재수털리게ㅠ_ㅠ 저 새끼 분명히 야한 꿈 꾸고 있을거다-_-;;........ 내 이불에 끈적한거-_-* 묻혀놓기만 해봐라-_-;; 결국 난 이 대책없는 고딩을 깨울 마지막 수단을 정했다. 효과는 좋지만 이건 뒤끝이 안 좋은데-_-... 난 그놈이 덮은 이불을 확 걷어낸후 침대위로 올라갔다. 몸을 잔뜩 웅크린채 기분좋게 입맛을 다시고 있는 새끼.. 살살 깨워줄 생각이었지만-_- 그 기분좋은 얼굴을 보니 나도 모르게 피가 역류했다=_=; 난 가차없이 그 놈의 두 다리를 붙잡아 벌리고 그 녀석의 가랑이 사이로 내 발을 밀어넣은 후-_-; "김도인 스페셜 전기안마~~~~~~~!!!!!!!!!=_=!!!!!!!!!!! 오도도도도돗!!!!!!!!!" "꽤에에에에에엑!!!!!!!!!!!!!!!!!!!!!!!!!!!!!!!!!!!!" 내 환상적인 발떨림에 선준놈은 오리 비명소리를 마구 지르고 눈을 하얗게 까뒤집으며 침대밑으로 굴러떨어졌다-_-v I... winner +_+)乃 . . . "-_-;;;... 김도인 너 얼굴이 왜 그러냐?" "씨바, 신경 꺼 ㅠ_ㅠ" 이제야 내 소개를 한다-_-; 내 이름은 김도인... 천화중학교 1학년. 이제 갓 초딩에서 건져올라온 싱싱한-_-v 인재시다 (...-_-;;) 이래뵈도 초딩땐 싸움최강이었다.. 진짜다-0-;; [(=_= )( =_= )( =_=) 작가의 부정;;] 이 눈꼬리가 축 처진주제에 눈썹은 치켜올라간-_- 언밸런스한 외모의 소유자는,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이 몸의 베푸 임다훈이라고 한다. "선준새끼 아무리 두들겨도 안 깨길래 전기안마 좀 해줬지-_-..." "-_-;;;... 맞을만했네.. 니 기술이 얼마나 강렬한데=_=;"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때 369 벌칙으로 내게 전기안마를 20분동안 당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지=_=;; 다훈놈은 새파란 얼굴로 어깨를 떨었다. "아 씨-_-.. 근데 그 아저씨가 아침부터 내 발가락 빨았단말야 ㅠ_ㅠ" "-_-;;;;..." "=_=;; 뭐야 그 눈빛은" ".............그런 사이였냐" ".................-_-" 교문 바로 앞에서 그 새끼를 살짝쿵 즈려밟아준 뒤 난 유유히 교문을 통과해 교실로 향했다. 내 책상에 책가방을 집어던지니, 우리 반 지존수다녀이자 내 짝지인 강라라가 날 올려다보았다. "아~ 도인아 안녕!!" "=_= 오냐" "수학숙제 해 왔어? 그거 있잖아, 안 하면 엉덩이를 하트로 만들어주겠다고-_-...." "..........내 엉덩이는 원래 하트모양이야-_-;;" "-_-;;;..." "숙제 해왔지? 좀 보여주라-_-;;" 라라년, 수다떠는것만 빼면 얼굴도 이쁘장하고 참 괜찮은 녀석이다. 라라는 생글생글 웃으며 너그롭게 수학숙제를 건넸다. 숙제도 배끼는통에-_- 라라년이 옆에서 요란하게 수다를 떨어도 뭐라고 할 수도 없다.. 아 시끄러 <(-_-)> "그래서 말야... 그 3학년 킹카가.. 주절주절-_-" "일진오빠 진짜 멋지지안않니?... 짹짹짹-_-" "그래!! 그 빛나리 새끼 졸라 재섭서... 삐약삐약=_=" -_-;; 여자들은 저런 소리가 도대체 뭐가 좋다고 해대는걸까...? mp3를 꺼내 귀에 꽂고 한참 숙제를 배끼고있는데, 갑자기 라라년이 이어폰 하나를 빼냈다. "뭐야 강라라=_=" "도인아, 점심시간에 나랑 2학년 반에 좀 가자-0-" "내가 왜-_-;; 이어폰 내놔" "2학년에 무지하게 귀엽게 생긴 언니 전학온다고 해서 구경가게!! 앙증맞고 청순한게 되게 깜찍하다고 하던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여자들은 저런 정보를 어디서 얻는걸까=_=;; "됐어=_=" 중학생이긴 하지만 난 몽정도 경험해보지 못한 -_-;; 아주아주 순진무구한 청소년이다. 그렇기에 아직 이성이란것에 대해 관심은 없었다. (하지만 이상형은 있다... 대장금같은 열혈처녀-_-;;;;) "웬만한 연예인보다 귀엽대~ > _ < 그런 꽃얼굴 보기힘든데 가자.. 어?" "니가 더 이뻐-_-" 별 생각없이 한 말인데 라라년은 얼굴이 새빨개지고, 라라와 수다를 떨고있던 년들은 '오~~ 아침부터 뜨거운데!!' 라며 아우성을 떨었다.-_- 아.. 시끄러워 죽겠네. 결국 라라년은 점심시간에 참새떼들과 함께 몰려갔고-_- 돌아와선 너무너무 귀여웠다며 옆에서 지랄을 떨어댔지만 ...난 그때까지 6교시 수학을 위해 숙제를 배끼고 있었다=_=; . . . 인터넷을 띄우고 빨간사이트-_-;;를 돌아다니던 선준형이, 옆집에서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내게 물었다. "야, 도인아=_= 너네 옆집에 이사 가냐?" "형 오기전에 진작에 집은 비웠더라. 다른 사람 이사 오는 거겠지 뭐..." "너네 이웃인데 어째 관심 없어보인다?" "관심없어=_=" "혹시 알아? 니 또래의 이~쁜 여자애가 이사올지..." "난 여자한테 관심없어-_-" "흐응~?" 선준형(컨디션 최악만 아니면 제대로 부른다=_=;;)은 흥미롭다는 얼굴로 눈을 빛내더니, 갑자기 꽤나 민망한 자세의 누드사진을 화면 가득 띄우고선=_=;; 날 향해 음흉하게 웃어보였다. "그럼 이런거봐도 아무 생각 안 드냐? 으흐흐-_-*..." "-_-... 엄마~!!!!!" "아...아악!! 야!!" 내가 엄마를 부르자 형은 당황하며 인터넷 창을 필사적으로 하나하나 끄기 시작했다. 그러나 성인사이트 특유의... 자동으로 뜨는 다른 사이트 링크-_-... (그 와중에도 누드사진 저장하고 있었다) 엄마가 방문을 열고 딱 들어온 순간, 형은 타이밍좋게 마지막 창을 끌 수 있었다=_=;; 형은 식은땀까지 흘리며 '왜 그러세요?'하고 엄마에게 씨익 웃어줬지만... 엄마의 얼굴은 굳어있었고-_- 모니터를 본 나도 얼어버리고 말았다. "-_-?;;; ..." 형은 '다른 이름으로 그림 저장(s)'을 누른다는 것이.. "컥=_=....." '배경으로 지정(G)' "아악!! 잘못했어요 고모오오오오오!!" "응.. 그래.. 언니 아들 교육 좀 제대로 시켜야겠어..=_= 그래.. 지금 바로 좀 와 줘. 잡아놓고 있을테니까..." (벌써 통화 중) 엄마가 수화기를 놓고 얼마 지나지않아=_= 눈에서 불똥을 튀기며 기모노차림의 고모가 뛰어왔다. 고모는 내게 말을 건네는 것조차 잊고 (평소엔 용돈도 주는데..-_-;;) 절규하는 선준형을 질질 끌고 사라져버렸다=_=;; 고모와 선준형의 뒷모습을 향해 손수건을 펄럭거리며 배웅하던 엄마는=_= 무서운 표정으로 날 째려보았다. "-_-;; 왜 꼬라봐?" "-_-+... 설마 너도 평소에 저런거 보고 노는거 아니지?" "난 안 봐-_-*!! 감히 날 뭘로 보고...!" ".............그래 믿어주마=_= 그럼 밥먹으로 내려오렴!" 한바탕 소동을 치르고 엄마는 유유히 주방으로 내려갔다-_-; 아오씨.. 선준형이 성인사이트 잔뜩 즐겨찾기 추가 시켜놨었는데. 엄마가 확인할까봐 조마조마했다-_- 난 속으로 선준새끼-_-를 마구 씹어대며 거실로 내려왔다.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귀찮게 인터폰 소리는 왜 울리냐고=_=;; -딩동~... 문을 여니, 키만 멀대같이 큰 새끼가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수...순간 쫄아버렸다. 쉬펄-_-; "이웃집 이사왔수다-_- 잘 부탁해 형씨" "-_-;;;;" 20대 중반쯤 되보이는 그 남자는, 눈초리는 매섭지만 꽤나 깔쌈한것이 인기 많을 타입으로 보였다. 아악, 물론 나보단 아니다-_-; 그는 팥시루떡을 한접시 건네곤 유유히 휘적휘적 사라져버렸다. "누구니 도인아?!" "이웃집 이사 온 사람이래-_- 떡 주고 갔어" 난 그 사내자식이 건넨 떡을 냉장고에 넣으며 건성으로 대답했다. (선준형-_-.. 아무래도 이웃집엔.. 또래의 귀여운 여자애는 커녕... 징그러운 사내자식이 사는것 같아=_=;;...) 그리고 늘 똑깉은 메뉴-_-^ (된장국... 보리밥... 멸치볶음.. 감자볶음... 계란절임... 마늘장아찌 ㅠ0ㅠ) 저번엔 쌀이 없다며 꽁보리밥까지 씹어넘긴적도 있었다=_=; 눈물을 머금고 밥을 열심히 넘기는데, 또 요란하게 울려대는 인터폰-_-.. 한번만 '딩동'하는것도 아니고 '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 뭐야-_- 이 늦은 시간에!! "여보... 누가 왔구려-_-" (아빠) "도인아... 누가 왔구나^-^" (엄마) "모기야... 누가 왔대=_=" 난 내 머리위를 날아다니는 모기를 바라보며 말했다-_- ...그러나 엄마와 아빠의 갈굼에 못 이겨-_-; 등에 따끈따끈-_-한 시선을 받으며 신경질적으로 현관문을 벌컥 열었고ㅡ "꺄아앗!!" "=_=!!!!!!!!!!!!!!!!" -빠가아아아악!!!!!!!!!!!!!!!!! 난데없이 웬 생물-_-이 내 위로 쏟아졌다. 난 그 생물에게 깔리며 그대로 현관모서리에 뒤통수를 찧었고-_-; 둔탁하고 기분나쁜 효과음에.. 엄마와 아빠가 젓가락을 쥐고 쫓아왔다=_= "...허허허=_=;;" (아빠) "-_-.... 김도인 너................. ......................언제 여자가 생긴거니..........?" (엄마) 굳은 얼굴로 웃는 아빠와, 깔린 목소리로 묻는 엄마. 여자...? -_-; 웬 헛소리래!! 난 내 갑빠위에서 뒹구는=_= 생물을 휙 떨어뜨리곤 몸을 일으켰다. -_-..........................뭐야 이 생물은........... 날 깔아뭉갰던건, 생물이 아닌-_-; 어깨까지 오는 단정한 머리의 여자애였다. 나이는... 나와 비슷해보였다=_= "아야야야;... 죄송합니다 ㅠ_ㅠ" "-_-;; 너 뭐야...." "김도인-_-! 너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그 여자애는 눈물까지 머금으며 내게 허리를 90도로 굽혔고-_- 난 부담감에 손을 내밀어 그 여자애를 일으켰다. 오옷-_-... 라라보다 이쁜 년은 좀 오랜만에 본다=_=;; 진짜 솔직히. 난 전형적인 황인족 피부로, 피부색이 좀 누리끼리하다=_=;; 그래서 늘 하얀 피부를 동경해왔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잡티도 없는 매끈매끈한 피부를 보는건 처음이었다. "전 옆집에 이사 온 신상아라고 해요 ^^;;" "아.. 이웃집 학생이었군-_-.." "호호^^ 난 또 뭐라고......... 난 또 도인이가 여자 생긴 줄 알았지~ > _ <" ..오마니, 식칼 등뒤로 감추는거 다 티납니다 그려_-_;; "잘 지내자는 뜻으로 떡 좀 가져왔어요! 앗... 근데-_ㅠ...!!" 아마 나와 함께 이 여자에게 깔린건지, 랩에 싸인 떡은 형편없이 짓뭉개져 있었다=_=; 신상아라고 하는 그 여자는 눈물까지 글썽글썽하며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굽신거렸다. "정말정말 죄송해요.. 제가 부주의해서..ㅠ_ㅠ" "호호^^;; 괜찮아 학생~ 너무 부담갖지 않아도 돼.. 그리고, 떡은 아까 받았는데?" "...네?" 그러자 신상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황해했다. ...눈까리 튀어나오겠다-_-;; "그...그런건가요...-_-;; 오빠들이 벌써 줬구나...." "상아 학생, 오빠 있어?" "네! 비혁오빤 고3이구 기우오빤 27살 취업대기생이에요 > _ <)/" 취업대기생...-_-? -_-;; 아마... 백수를 좋게 돌려 말한것같다=_=; 신상아는 시계를 보더니 '아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라고 외치더니 '그럼 안녕히 계세요~!!!!!!!!'를 외치며 피융 날아가버렸다. ...어째,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느낌이었다-_-;; . . . "후우..." 난 수건으로 머리를 닦아내며 샤워실에서 기어나왔다. 아아... 역시 따뜻한물을 뒤집어쓴후엔-_-... 너무 무기력해진다니까...=_=;; 난 힘없이 침대위로 기어올라가 이불을 폭 뒤집어썼다. 평소엔 샤워하고 나면 바로 잠드는데 오늘따라 왠지 잠이 오질 않았다-_-; 이리저리 뒤척거리며 오만 잡생각을 하다보니, 아까 저녁 먹을 때 왔던 '폭풍'생각이 났다. '그러고보니-_-... 내 방 창문 맞은편 창문은 누구 방일까-_-?... 처음에 왔던 그 커다란놈만 아니면 되는데-_-;;' 내 맞은편 방엔 누가 왔을까ㅡ하고 상상해보는데, -쨍그랑! "=_=;;;;;;;;;;;;;!!!!!!!!!!!!!!" 난데없이 요란하게 창문이 부서졌다-_-... 참고로, 창문은 내 발치에 있었다. 유리조각이 무시무시하게 내 발치로 후두둑 쏟아졌지만-_-; 다행이도 내 피부에 닿인 조각은 없었다-_-; (이불에서 발만 내놓고있었다) 도대체 뭐지...-_-?;; 엄마아빤 아까 잠들어서 올라오지도 않았다. 조심스럽게 깨진 창문을 열었더니- "퍽!!!!!!!!!!" "어머 ㅇ_ㅇ!! 미안해요!!" 난데없이 내 럭셔리하신 얼굴을 쑤쎠박은 짱돌-_-... 맞은편 창문엔 아까 그 폭풍 신상아가 짱돌을 던지려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었다-_-;;;; 윽.. 코피가 흐르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대킹카-_- 도인님께서 코피를 흘리는 추한 모습을 남에게 보일수는 없는 일=_=^ 난 재빨리 코피를 닦아내고 신상아를 바라보았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느긋하게 미소지으며 신상아는 탁!! 합장했다. "죄송해요!! 창문을 깨버렸어요> _ <;;" "-_-;;;...............돌은 왜 던졌는데... 위험하게..." "헤헤, 밤중에 큰 소리로 부를려니 좀 그렇잖아요..." "몸 내밀고 두드리면 되잖아-_-^" "안돼요!! 그건 위험해요!!" 위험해...? 난 저 집과 우리집의 벽 간격을 보았다. 조금 아슬아슬해 보이긴 했지만, 내 눈엔 그렇게 위험해보이진 않았다. "위험하긴 뭘-_-... 내 다리보다 짧구만" "-_-........제 다리보단 긴데요" "-_-;;" 싸하게 굳는 신상아의 얼굴.. 이런=_=;; 컴플렉스를 건드렸나. 난 빨리 화제를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근데 왜 부르려고 했던건데?-_-" "생각해보니까..." "-_-?" "아까 내가 방문했을 때부터 계속 반말하는것 같아서요-_-" .............................뭐라고-_-?;;; "전 존대 쓰는데 왜 그 쪽은 반말이에요-_-?" "...............시비거냐?" "그냥 잠이 안 와서 뒹굴거리다=_= 생각난것 뿐이에요. 전 원래 말 안하곤 못 배기는 성격이라서..." "..그래, 성격 한 번 멋지다-_-;;" "어쨌든 그 쪽은 반말로 제게 정신적 고통을 줬으니까 제가 그 쪽 유리창 깬 건 피장피장이에요!!" "-_-...................." 그렇게 유리값 지불하기가 싫었냐-_-...................... "이제부턴 나도 반말 써도 돼죠?" "활당해서... 맘대로 해-_-;;" 더이상 상대할 가치를 느끼지못하고 창문을 닫으려 했지만-_-... 또 다시 짱돌을 쥐어드는 신상아를 보고-_-;; 얼른 창문을 쑥 열어제꼈다=_=;;;;; "아직 할 말 남아있어 ^^" "=_=;;;;;..." (이젠 좀 무섭다) "우리 친하게 지내자!" "-_-..." ...난 별로 여자애를 친구로 두는 습관은 없다-_- 거절하려고 했지만 짱돌을 쥔 손에 힘을 주는것만 같아서-_-; 그냥 조용히 고개를 끄덕거렸더니=_= 신상아는 해맑게 미소지었다. "그래~ 고마워!! 그럼 잘 자! 또 보자!!" 그리고 멋대로 창문을 닫아버린다. ...도대체 뭐야 저 애-_-... 조금 귀엽게 생겼다곤 느꼈지만 뇌구조에 좀 이상이 있는것같다-_-;; 그리고 그날 밤... 난, 구멍뚧린 창문때문에=_= 밤새 추위에 시달려야했다
첫댓글 흐르는 노래는 이승기의 'J에게' 안 들리시면 저도 모릅니..[펑] 태그에 약해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9.0 이상이면 웬만하면 들리실겁니다!
나는))아악+ㅁ+ 재밌으셨다니 다행이에요 > _ < 꺄아~~ 드디어 태그 통했다 [하트하트]
참으로 상아는 협작적인[?]사람 같에요=_=;;;
재중이는내남자))혀...협작...?!! ............ ......... ....[삐질삐질] ...제 지식 부족 탓이옵니다!! [와장창] ㅠ_ㅠ;; 상아가 원래 이렇게 엽기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으허허 ㅠ0ㅠ
비로님-_-;;;;; 협작이 아니라 협박입니다 저의 오타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T^T
재중이는내남자 )) 아뇨 > _ < ;;; 기분이 상할 이유가 없는걸요 ;ㅁ; 다만 헛.. 이런 단어가-_-.... 하고 당황했다는-_-a, 잇힝. 다행이에요[와장창] 죄송하실 필요 없어요 ㅇㅅㅇ;;;; [코앙코앙]
노래 좋네요 상아 심히 엽기적이네요
첫댓글 흐르는 노래는 이승기의 'J에게' 안 들리시면 저도 모릅니..[펑] 태그에 약해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9.0 이상이면 웬만하면 들리실겁니다!
나는))아악+ㅁ+ 재밌으셨다니 다행이에요 > _ < 꺄아~~ 드디어 태그 통했다 [하트하트]
참으로 상아는 협작적인[?]사람 같에요=_=;;;
재중이는내남자))혀...협작...?!! ............ ......... ....[삐질삐질] ...제 지식 부족 탓이옵니다!! [와장창] ㅠ_ㅠ;; 상아가 원래 이렇게 엽기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으허허 ㅠ0ㅠ
비로님-_-;;;;; 협작이 아니라 협박입니다 저의 오타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T^T
재중이는내남자 )) 아뇨 > _ < ;;; 기분이 상할 이유가 없는걸요 ;ㅁ; 다만 헛.. 이런 단어가-_-.... 하고 당황했다는-_-a, 잇힝. 다행이에요[와장창] 죄송하실 필요 없어요 ㅇㅅㅇ;;;; [코앙코앙]
노래 좋네요 상아 심히 엽기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