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최고를 뺏기지 않으셨다>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많은 가수들을 본다. 그 가창력이 대단하다. 최고의 목소리, 감미로운 노래….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돈을 엄청나게 벌어들이고, 상당수가 자신의 사치스럽고, 방탕한 삶에 탕진한다.
그러다가 CCM 가수들을 본다.
세상 가수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수입이 적다. 아니, 아예 수입 자체를 포기한 사람도 수두룩하다.
그들은 세상 가수로 나갈 수준이 안되어서 CCM 가수를 하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나는 진짜 최고는 여전히 하나님 나라에서 활동한다고 믿는다.
과거에 박종호 씨를 수련회에 초청해서 찬양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엄청난 음량과 하늘로 치솟는 듯한 찬양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이분이야 말로 루치아노 파바로티보다 더 뛰어나다.
최고의 가수는 목소리만 뛰어나서 되는 일이 아니다. 감성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영성이 더해질 때, 최고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된다. 그런데 이분이 바로 그런 가수였다.
나를 눈물 나게 한 사람이 또 있다.
최미 씨다.
88 체육관에서 집회할 때다. 아직 집회를 시작하기 전이어서 어수선했고, 사람들의 대화 소리로 시끄러웠다. 그런데 최미 씨가 무대에 나타나서 마이크를 들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낮엔 해처럼, 밤에 달처럼'이란 노래가 나오자, 사람들은 모두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그렇게 조용한 노래임에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힘이 있었다. 얼마 안 있어서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사람들이 생겼다. 목소리도 대단하지만, 거기에 영성이 더해지니 전율이 흘렀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노래를 경험하지 못한다. 이런 영적인 노래를 듣다가 세상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 정말 얄팍하고, 가소롭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오늘 최명자 씨의 '섬길수록 더 귀한 주님'을 들었다. 비록 유튜브로 들은 노래지만, 오, 이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다. 이분이 가수로 나갔으면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 귀한 목소리를 돈 버는 데 사용하지 못해서 아까운가? 아니다. 그것은 세상 가치관이다. 그들이야말로 진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천상의 목소리를 제대로 사용한 사람이다. 훗날 우리 주님 앞에 갔을 때 '잘했다. 나의 종아'라고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최고를 빼앗기지 않으셨다.
그렇지않다면 최고를 만드신다.
노래의 영역만이 아니라,모든 영역에서 진짜 최고들은 하나님 나라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
그들에게는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박종호 노래>
https://youtu.be/Wm0D07C8Xmo?si=NQlnSW8L76A42jv-
<최미 노래>
https://youtu.be/eAP1EwC11Q0?si=ri4YMt4oHVUxiIlB
<최명자 노래>
https://youtu.be/7FmhY-ksCEY?si=i5HoYUXP8XehrrKV
첫댓글 링크 대신 몸글에 써주시니 읽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최고도 최저도 모두 하나님 것이겠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부족하고 상처입고 볼품 없는 것들에게 더 쏠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멘
잘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