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주메인요리...냉채족발야채쌈~ 시간이 제일 많이 들어간 요리이다. 하루전날 돼지족을 사다 핏물빼고 3~4시간 삶아 으깨서 랩에 말아 냉장고에서 하루동안 숙성시켜야한다.. 살과 뼈를 다 분리시켜 살만 발라내어 만들었기 때문에 아이들도 먹기 편리하다^^ 신혼초에 손님초대할때 한번 만들어 보곤 지금까지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워낙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걸리고...너무 잘먹는 신랑과 손님들을 보니..가끔씩 해줘야겠다.^^
싸먹는 야채는 취향껏 고르면 되고 야채대신 상큼하게 과일을 사용해도 좋을거 같다.
재료; 돼지족8개, 파브리카 색깔별2개(큰것), 오이4개, 깻잎, 배큰것1개, 어린잎샐러드용2팩, 청주
족발삶는양념; 간장2컵, 생강1개, 대파2뿌리(흰부분), 건대추7개, 건고추4개, 마늘 7개, 감초,계피, 통후추,바질, 설탕1컵
소스(1); 겨자소스- 겨자1큰술, 마늘다진것반큰술, 꿀2큰술, 포도식초 13숟가락
소스(2); 된장소스- 된장1큰술, 마요네즈2큰술, 꿀1큰술
소스(3); 새우젓소스- 새우젓다진것2큰술, 마늘다진것1작은술, 파다진것1작은술, 고춧가루조금, 깨, 참기름
1. 돼지족은 정육점에서 적당히 잘라와 깨끗이 씻은후 찬물에 4~5시간 핏물을 빼준다.
중간중간 물을 갈아줘야 한다.
2. 핏물뺀 돼지족은 정종붓고 찬물에 담가 팔팔 한번 끓여준다.
3. 끓인 돼지족을 찬물에 깨끗이 씻어낸다.
4. 간장,생강,대파,건대추,건고추,마늘,감초,계피,통후추,바질,설탕등을 넣어 만든 육수에 삶은 돼지족을 넣어 3~4시간 동안 삶는다.
( 팔각과 정향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5. 삶은 돼지족은 뜨거울때 장갑을 끼고 ?와 살을 분리한다.
아주 뜨거우니 장갑을 이중으로 껴줘야 한다. ^^
6. 분리한 살은 주물러서 으깨준뒤 랩으로 동그랗게 말아준비한다.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때는 네모난 용기에 랩을 깔고 으깬 돼지족살을 넣어 굳힌다.
하룻동안 냉장고에 넣어둔다.
7. 어린잎채소는 찬물에 담갔다 소쿠리에 건져둔다.
오이는 깨끗이 씻어 반갈라 씨를 뺀후 반달모양으로 썰어 소금과 설탕을 넣고 재워준다. 나중에 꽉짠후 접시에 올린다.
파브리카는 씨를 빼고 채썰어준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 채썰어준다.
배는 껍질을 벗기고 채썰어준다.
8. 접시에 파브리카,깻잎,배,오이를 순서대로 넣고 어린잎채소를 깐후 동그랗게 굳힌 돼지족을 썰어 올려준다.
9. 준비한 소스와 함께 내어간다.
이렇게 만든 돼지족은 편육과 같이 쫄깃하고 먹기가 아주 편하다. 돼지족에 준비한 야채와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준비한 소스는 겨자소스,된장소스, 새우젓소스로 준비했는데 겨자소스와 된장소스에는 꿀을 넣어 아주 새콤달콤하게 만들었다.
이번에 겨자소스엔 내가 만든 포도식초를 넣었는데 맛과 향이 너무 좋았다. 손님들한테도 아주 인기가 많아 여러가지 요리에 응용해봐야겠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식초와는 달리 아주 향기가 좋은거 같다. ^^



핏물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누린낸가 날수 있다.












으깬 돼지족은 랩을 깔고 김밥을 말듯이 말아주면 된다. 양쪽끝은 고무줄같은걸로 묶어주면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