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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측 “김재정,오후에 고소취하 발표할듯” |
[이슈아이] 2007-07-09 13:58 |
“취하? 명분이 필요했다”…검찰 8일 수사 이미 진행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사건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이미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사건을 바라보는 한나라당 지도부·이명박·박근혜·검찰 간 시각차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측에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취하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에 이 후보측은 난색을 보이고 있고, 박 후보측은 취하되더라도 검증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가장 난처하게 된 곳이 검찰이다.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만큼 이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 씨가 고소를 취하할 경우 수사진행이 어려워진다는데 있다. 물론 이 밖에도 BBK사건 등의 경우 별도로 검찰이 인지사건으로 분류해 수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자칫 정치권이 파놓은 정치공방의 늪에 깊숙이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 지도부 “이게 무슨 꼴이냐” 소 취하 압박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강재섭 대표는 검찰의 수사 진행을 못마땅해 하면서 당내 논란을 검찰로 끌고 간 이 후보측을 비판했다. 강 대표는 “우리 스스로 국가기관에 우리 운명을 맡겨버리는 해괴망측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운명을 그 (검찰의) 칼날에 갖다 대놓고 ‘알아서 해주십시오’하는 것이나 같다. 이게 무슨 꼴이냐”고 맹 성토했다. 강 대표의 이날 목소리는 더욱 힘이 들어갔다. “그 캠프가 정신 나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같다”고 목소리를 높인 강 대표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이나 비슷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 대표는 “오늘 당장 검증과 관련해 캠프 차원에서 수사기관이나 외부기관에 고소·고발한 사건은 모두 취소해줄 것을 당에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곤경에 처한’ 이명박측 “김 씨가 한 것” 선긋기 이 후보측 입장은 복잡하다. 사실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당 지도부가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은 고소·고발을 취하할 수 있는 명분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당장 고소·고발을 취하했을 경우다. 검찰이 아닌 검증위의 결과가 제기된 의혹들을 해소시켜 검증의 최대 명분인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또한 고소·고발을 취하한다고 하더라도 검증공방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쉽게 가라앉는다는 보장도 없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강 대표의 요구를 이 후보의 처남 김 씨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다스측에 경위를 물어보니 사실이 아닌 주장을 해 억울하니 밝혀달라는 뜻으로 고소·고발을 한 것이라고 하더라. 이것은 특정 캠프측이 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취지는 나도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고발한 측과 얘기를 해보겠으나 오늘 아침까지도 ‘우리는 대선과 관련 없이 우리의 명예에 관한 일이므로 취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키’를 쥔 김재정씨의 명분 쌓기…오후께 고소 취하 발표 예정 이 후보나 그의 형 이상득 부의장도 김 씨에게 고소를 취하할 것을 요구했다는 이야기와 김 씨가 이를 거부했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결국 키를 쥔 김 씨의 최종 선택만 남아있는 셈이다. 그의 선택은 어떤 것일까. 과연 이 후보의 만류에도 고소 입장을 꺾지 않은 것일까. 김 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용철 변호사는 오전 연합뉴스를 통해 “당에서 공식·비공식적으로 소 취하를 요청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그러나 “캠프에서 방침을 정한다면 거스르기 힘들지 않겠냐”면서 “그래도 인척관계인데, 캠프에서 요청을 해온다면 무시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슈아이>와 통화에서 “이 후보 입장에서도 명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고소 취하를 검토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당장 이 후보가 취하결정을 내리기에는 적잖은 정치적 부담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 지도부가 취하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니 곧 그쪽으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김 씨도 오후쯤에 고소를 취하한다는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측, 고소 취하 반대하지 않지만…왜 당이 이 후보측의 고소 취하 움직임에 대해 박 후보측 이혜훈 대변인은 “정치선배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고소 전을 벌인 일은 어리석었지만 소를 취하한다면 정치적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으로 이해하고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후보측은 검증국면의 열기가 급랭한 분위기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이 대변인은 “원래 이 문제는 땅 판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안 밝히려고 검찰에 쫓아가면서 시작된일”이라며 “궁지에 몰리자 당에 SOS를 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측은 고소 취하와는 별개로 이 후보에 대한 검증은 계속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취하 논란 속에 이미 수사의 칼날 빼 든 검찰 김 씨의 고소 사건은 취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다스 사장 김모 씨와 이 후보의 처남 김 씨의 대리인 권모 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8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상으로 고소 취지를 조사한 검찰은 김 씨에 대해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김 씨의 검찰 출석은 빠르면 이주 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해당 사건을 특수부에 배당한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공안부에서 진행 중인 선거 관련 사건이 무척 많고, 국가 대사를 앞두고 검찰이 신속히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김달중 (- daru76@naver.com ) |
첫댓글 취하 하지마 개새끼야~~미친새끼들...
왠 또 취하야?? 개뼉다귀 같은 지도부넘들 정신이 있는건가??
취하! 너희들 수작에 지나가는 개도 웃겠다 .. 밤새도록 머리 맞대고 세운 대책인가보네. 낯도 안 뜨겁냐 ..
검찰은 수사 철저히 해야한다. 어짜피 알려진 것들 철저히 조사해야한다.어짜피 수사할것
뭐가 무서워서 취하를 한다냐 법 좋아하는 넘이 법대로 해야지 뒤가 무쟈게 켕기지 웃긴다 진짜 코메디다
고소취하는 한나라당다운 짓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