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하여 4~6월 동안 매월 1회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4월 21일(토), 5월 12일(토) 오전 10시에는 분수대광장에서, 6월 9일(토)에는 백범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2009년부터 시작된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봄을 알리는 서울의 대표적 걷기대회로 서울시민, 외국인, 다문화 가정, 동호회, 학교, 회사, 단체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걷기대회는 남산순환로 7.5km 한 바퀴를 걷는 일반코스와 3.7km 단축코스가 있으므로 본인의 체력에 맞게 선택하여 참여하면 된다.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매달 둘째 토요일에 개최되었었지만 이번 달은 남산의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일주일 늦은 21일에 개최하는 것.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걷기코스의 방향이 반대인 것이 특징이다. 남산 순환버스의 통행으로 인해 시민들과 혼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출발하자마자 N타워 방향의 오르막길이 아닌 차량통행이 없는 쾌적한 북측 순환로로 진입하게 되므로 참가자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어 좋다.
이번 행사에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마라톤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개회식 전후에는 서울시 문화예술프런티어인 마칭밴드 'SMD'가 흥겨운 음악과 함께 행진해 줄 예정, 또 남성중창단 '원달러'의 완주 축하공연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주어진다. 특히 걷기대회를 완주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척추건강검진권, 등산용품, LED-TV와 자전거를 줄 예정이므로 주목하자.
참여를 원하면 행사일 하루 전날까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park/)에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자원봉사활동은 고등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8시에 행사장에서 간단한 교육을 이수한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는데, 4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증이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