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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군대에서 아버지께 보내드린 편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나는 무슨 내용으로 편지를 보냈나.
아버지 사물함에 있는 내 편지를 꺼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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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9. 일요일
이 곳에 들어온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됐습니다. 이 곳 생활은 적응할 만 합니다. 다만 바느질이나 옷 개고 사소한 데서 요령이
부족하나 차츰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군대에 오기전에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새삼 느꼇습니다. 야근이란 게 이렇게 힘든거구나. 청소를 하고 있으면 땀이 비오듯
흐르고 시간이 새벽인지라 정신이 몽롱하니 업무에 적응하기 힘들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간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20살 전까지만 해도 군인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나 군입대를 앞두고는 군인들이 유독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제가 편의점 알바를 잠시동안이나 해봤기 때문에 야근의 고충이나 청소도 힘든 것이란 걸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 21살 동안은 학생신분으로서 시야를 넓히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이 곳 군대에서는 모든 걸 군인이 해야 함으로 많은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경험을 해서 시야를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떨어져 있는데도 집이 걱정됩니다.
부디 집이 평온하기 빌 뿐입니다. 몸 건강히 계십시오.
아들 동준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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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힘든 훈련은 모두 마쳤고 퇴소를 준비하는 5주차 훈련병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절묘하게 도와줘서 힘들지 않았고 훈련자체도 우려했던 것만큼 힘들지 않았습니다.
무사히 마쳤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입소해서 초반에는 집안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걱정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저 집안이 평안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마음을 그렇게 먹으니 그떄서야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전화통화 때 목소리를 듣고 안심이 됐습니다.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우선 자기자신을 바로 잡아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자면 저의 재수생활을 들 수 있는데 같이 재수하는 친구들에게 그 어떤 조언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제가 조언을 해준다 한들 제 목소리에는 그 어떤 힘이 결여돼있기 떄문입니다.
전에 눈물을 흘리다 아버지한테 들킨 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제 자신이 한심해서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동생을 생각하니 아쉬워서 눈물이 났었습니다.
2년여의 군복무 시간은 제 자신을 반성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년안에는 스스로 떳떳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대배치 받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몸건강히 지내십시오.
2008. 12. 6 아들 동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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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 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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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이 이제는 반이 지나갔습니다. 그간 별로 발전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요새 저는 영어문장을 달달 외우고 있습니다. 한 천문장만 외우면 책 1권을 통째로 다 외울 것 같은데 실천만 해내면
큰 자산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제 동기는 수송부에서 이제 주축이 되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군생활에 욕심이 많던 초기에 둘이서
수송부를 이끌어 가자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둘이 상반된 길을 걷고 있습니다. 몇 일전에 제게 이제는 너가 필요하다며
파견멤버에서 빼준다고 하면서 계속 파견을 가고 싶은지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었습니다. 아직 대답을 안 줬지만
계속 파견멤버로 남아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곳에 가면 개인시간이 많아서 제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며칠 내로 동기한테 답을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또 한 동안은 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평소 제 꿈을 잘 알고 있는 후임이 만약 수능에서 만점을 받으시면 어느 대학에 가실 겁니까? 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당연히 대답할 줄 알았떤 대학은 안 나오고 고민하는 저에게 다시 그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셔야 하지 않겠냐고
그 후임이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 생각에 잠겨서 고민했고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군생활을 하면서 제게 가장 큰 자산으로 남을 것 같은 게 있다면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 딴지거는 제 후임이
며칠전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하십시오."
공상만 하지 않고 실천을 해서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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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님 같이 번역합시다.
INTRODUCTION
I REMEMBER RECEIVING A LETTER FROM THE AMERICAN PUBlisher Harper Collins that said that:
"reading The Alchmist was like getting up at dawn and seeing the sun rise while the rest of the world
still slpet." I went outside, looked up at the sky, and thought to myself: "So, the book is going to be
published in English!" At the time, I was struggling to establish myself as a writer and to follow my
path despite all the voices telling me it was impossible.
And little by little, my dream was becoming reality. Ten, a hundred, a thousand, a million copies sold in
America One day, a Brazilian journalist phoned to say that President Clinton had been photographed reading
the book. Some tame later, when I was in Turkey, I opend the magazine Vanity Fair and there was Julia Robberts
declaring that she adored the book. Walking alone down a street in Miami, I heard a girl telling her mother:
"You must read The Alchemist!"
The book has been translated into fifty-six languages, hassold more than twenty million copies, and people are
beginning to ask: What's the secret behind such a huge success?
The only honest response is: I don't know. All I know is that, like Santiago the shepherd boy, we all need to
be aware of our personal calling. What is a personal calling? It is God's blessing, it is the path that God
chose for you here on Earth. Whenever we do something that fills us with enthusiasm, we are following our legend.
However, we don't all have the courage to confront our own dream.
Why?
There are four obstacles. First: we are told from childhood onward that everything we want to do is impossible.
We grow up with this idea, and as the years accumulate, so too do the layers of prejudice, fear, and guilty.
There comes a time when our personal calling is so deeply buried in our soul as to be invisible. But it's still there.
If we have the courage to disinter drea, we are then faced by the second obstacle: love.
We know what we want to do, but are afraid of hurting those around us by abandoning everything in order to
pursue our dream. We do not reallize that love is just a further impetus, not something that will prevent us
going forward. We do not realize that those who genuinely wish us well want us to be happy and are prepared to
accompany us on that journey.
Once we have accepted that love is a stimulus, we come up against the third obstacle:fear of the defeats we will meet on the path.
We who fight for our dream suffer far more when it doesn't work out, because we cannot fall back on the old excuse:
"Oh, well, I didn't really want it anyway." We do want in and know that we have staked everything on it and that
the path of the personal calling is no easier than any other path, except that our whole heart is in this journey.
Then, we warriors of light must be prepared to have patience in difficult ties and to know that the Universe is
conspiring in our favor, even though we may not understand how.
I ask myself: are defeats necessary?
Well, neccessary or not, they happen. When we first begin fighting for our dream, we have no experience and
make many mistakes. The secret of life, though, is to fall seven times and to get up eight times.
So, why is it so important to live our personal calling if we are only going to suffer more than other people?
Because, once we have overcome the defeats--and we always do---we are filled by a greater sense of euphoria and
confidence. In the silence of our hearts, we know that we are proving ourselves worthy of the miracle of life.
Each day, each hour, is part of the good fight. e start to live with enthusiasm and plesure. Intense, unexpected suffering passes
more quickly than suffering that apparently bearable; the latter goes on for years and, without our noticing, eats away at our soul,
until, one day, we are no longer able to free ourselves from the bitterness and it stays with us for the rest of our lives.
Having disinterred our dream, having used the power of love to nurture it and spent many years living with the scars,
we suddenly notice that what we always wanted is there, waiting for us, perhaps the very next day. Then comes the
fourth obstacle:the fear of realizing the dream for which we fought all our lives.
Oscar Wilde said:"Each man kills the thing he loves." And it's true. The mere possibility of getting what we want
fills the soul of the ordinary person with guilt. We look around at all those who have failed to get what they want and feel that
we do not deserve to get what we want either. We forget about all the obstacles we overcame, all the suffering we endured, all the
things we had to give up in order to get this far. I have known a lot of people who, when their personal calling was within their grasp,
went on to commit a series of stupid mistakes and never reached their goal--when it was only a step away.
This is the most dangerous of the obstacles because it has a kind of saintly aura about it:renouncing joy and conquest.
But if you believe yourself worthy of the thing you fought so hard to get, then you become an instrument of God,
you help the Soul of the World, and you understand why you are here.
Paulo CoelHo
Rid de Janeiro
November 2002
Translated by Margaret Jull Co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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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길을 걷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갑자기 들이닫친 미안함과 슬픔에 눈물을 흘린 게 아니라 그냥 뚝 떨어졌다.
나는 얼른 눈물을 딲아내고 아무일 없듯이 다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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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싶은 글' 게시판을 보시면
내가 올린 글들이 무척 많다. 민망할 정도로.
쪽지로 어떻게 글들을 담아오시나요?라고 여쪄보신 분이 있어서 답해드렸다.
"검색해요. ^^"
그 분은 다시 되물었다.
"어디서요? ^^"
나는 말했다.
"네이버에서
키워드를 조합해서 검색하시면 되요
예컨대
열정 성공
성공 희망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좋은 기사들 얼마든지 많이 나와요
^^"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에서 승리한 끝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끊임없이 기사를 통해 나오고 있다.
우리도 그 주인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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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나를 만나고 싶다는 분들에게....
워낙 글을 많이 게시하다 보니까 나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아주 극소수로 존재하고 계시다.
이건 절대 자랑이 아니라...-_-;;; 나누고싶은 글에 워낙 글을 많이 올리다 보니까 열정적인 분이시나보다 라고
높이 평가해주신 분 소수가 계셔서...
물론 이건 고마운 일이지만.... 나는 그럴만한 능력도 자격도 없어서 정중하게 거절해드렸다.
빅마마드림스쿨이나... 카페에 존재하시는 멘토분들을 찾아가시는 게 훨씬 더 영양가있는 일이라고...
하루는 이런 꿈을 꾼 적이 있다.
이지성작가님이 폴레폴레회원들에게 멘토를 해주는데, 내게는 해주지 않아서 괴로워하는 꿈을 꾼 적이 있다.
그 꿈을 꾸는 동시에 무슨 생각을 했냐면, "아 난 아직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마 내 '자격지심'이 꿈으로 표출되서 저런 꿈을 꾼 게 아닐까 싶다.
만약 내가 자격이 생겨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해주고 싶다.
감사하세요.
나누세요.
세상을 사랑하세요.
베푸세요.
봉사하세요.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세요.
있는 힘껏 행복하기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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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감사일기인 03.15일짜 일기.
아는 동생에게 감사일기 적극권장했습니다. 쓴다고 했으니 분명히 변할 녀석을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근데 이런걸 왜 써요?"
"감사는 훈련이야. 매일 불평만 하고 사는 사람하고 사소한 것 하나도 감사하는 사람하고 미래가 같을까?"
"다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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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나 정치인은 매사 웃는 얼굴을 한다.
프로니까 웃는 표정을 짓는 훈련을 스스로 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이다.
감사하기도 마찬가지이다. 뭐든 익숙하지 않은 건 훈련을 통해서 익혀지는 것이다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과 불평하는 사람은 미래가 같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강심장에서 강연한다길래 막연히 별로겠구나 해서 안보고 있었는데 위 사진보고서 마음이 달라졌어요!
지금당장 봐야겠어요!
그래요! ^-^
하.. 전 그 실천이 딸려요...ㅎㅎ 공상>실천.. 좀더 실천을 해야겠어요!!감사합니닷 감사일기를 쓴다는 것도 감사를 훈련하는 것!! 저는 행복합니다~
우와 행복하시군요!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남들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
긴글 올리시기 쉽지 않으실텐데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이 곳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덕분에 감사히 고맙게 잘읽었습니다..
100억부자님 감사합니다
내 글에 내가 추천하기. ㅋㅋ
나도 추천해요 ^^ 고맙고 감사해요:) 씨익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 ㄱㄱㄱㄱㄱ 감사합니다 월요일 아침에 읽을 책은 없고 화이팅 하고싶어서 자습시간에 몰랰ㅋㅋ
굿 번역하고 나서 감사일기에 올려주삼 나도 하고 있음
동준님~^^ 잠깐 쉬면서 감사일기봤는데.. 힘이 되네요..^^ 오늘도 감사하며 열공하는 하루보낼게요.^^ 감기조심하세용! ^^
항상 마음으로 응원해요!
감사합니당..
준히님도 감사합니다~!
완존 팬 되슴다!!!!!!!!!
감사합니다!!!!
짝짝짝~!!! ' ㅅ ' ㅎ
음악 넘 좋아~' ㅅ ' @
짝짝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