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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읍천의 주상절리>
촬영지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바닷가 촬영일 2013년 9월 18일. 날씨는 맑음.
경주역에서 내려 렌터카를 빌려 타고 간곳이 읍천의 주상절리다. 언제나 동해의 푸른 바닷물과 일렁이는 파도는 보는 사람을 설레게 한다. 세계적으로 희귀하다는 특징은 수평 주상절리라는 바다위에 피어난 만개한 꽃처럼 보이는 경주 읍천리의 바닷가에 있는 주상절리다. 읍천항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내려가면 좌측 해안에 주상절리가 있다.
읍천의 주상절리 주변에는 곳곳에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동해의 푸른 바다와 주상절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풍랑으로 파도가 칠 때는 주상절리가 파도에 묻힐 때도 있다. 바다가 잔잔할 때는 감상하기에 좋다. 보통 주상절리하면 제주의 해안에서 보듯 육각형이나 사각형의 기둥이 수직으로 서 있는데 읍천의 것은 다르다.
부채 살처럼 누운 주상절리는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한다. 누운 주상절리의 근처의 다른 바위들과 각기 용암이 분출하여 식어서 바람과 파도를 만나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을 그려 놓은 것 같다. 어떤 것은 마그마가 다양한 방향으로 냉각이 진행되면서 생성된 수평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자리한 곳도 있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신비, 그 앞에서는 경외감이 생긴다.
여기 읍천에서 본 주상절리는 위로 솟은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산절리, 이렇게 다양한 주상절리가 있다. 주상절리와 일출을 같이 찍는 다고 2013년 1월 1일 새벽에 왔다. 주상절리는 못 찍고 일출만 찍어서 2013년 3월 3일 다시 왔으나 파도가 심하여 찍지를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찍었다. 지난 8월 27일 울산 주상절리에 이어 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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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묘하고 멋진 주상절리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사진을 넘 잘 찍으셨네요 꼭 한번 가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