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입니다. 보라카이에서의 생활은 정해진 룰에 의해서 움직이는 도시생활이 아니기에 생각없이, 계획없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의미없이 지나가는 시간이란 무엇인지..
의미있게 지나가는 시간이란 무엇인지..
결국 무언가의 목적과 그에 걸맞게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
아는 지인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전자제품을 사줄겸 보라카이 백화점에 들렀습니다. 가전도 삼송,앨지의 브랜드가 아니면 뭔가 이프로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양 회사의 제품이 우수해 보입니다. 어느새 메디인 코리아가 명품이 되었습니다. 디자인, 성능, 튼튼함.. 뭐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누구의 그림인지는 모르지만 참 잘 그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일과 휴식이 연동 되면서 행복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요즘도 필리핀의 가게방에서는 담배피는 사람들을 위해서 저렇게 성냥을 준비해 둡니다. 초딩 다닐 때 곽으로 나오던 아리랑 성냥은 어데 갔는지...
보라카이 현지인 마을 입구에 있는 조그만 과일가게 입니다. 겉으로 보면 작아 보이지만 내실있게 생겼습니다. 보라카이 필리핀 사람들이나 관광객들이 "알럽보라카이"가 대단히 커다란? 곳 인줄 오해를 가끔 하더군요.
어제는 가이드를 하는 지인이 우리보고 언제 사무실 오픈 하냐고.. 소문 다 났다고.. 하면서 물어 봅니다.
저희의 모토는 위 가게방 처럼
"둘이서 내실있게 인건비 띠기~~" 입니다.
부부가 둘이서 하는 동네의 조그만 가게방~~ ... 이런 분위기를 우리가 좋아 하기 때문 입니다.
이 사진 한장에 보라카이 쇼핑몰의 수준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세상의 공장은 듕귁이라~~`
오전에 비치로 나갔습니다.
월요일 오전의 비치 날씨 입니다. 흐리군요.
하늘의 구름은 멋집니다.
참새도 강남을 가나요?
오전의 해변모습입니다.
아는 지인이 결혼 한다고 청첩장을 주었습니다.
저렇게 포장을 이쁘게 해서 주더군요. 주는이의 정성이 담뿍 담겨 있습니다. 오늘 오후가 행복해 집니다.
첫댓글 항상 잘보고갑니다~^^
좋은 정보 늘 감사해요 저도 며칠뒤면 보라카이로 고고씽 ㅋㅋ ㅋ 넘 좋아요
그림속의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 같네요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매일 매일 보라카이의 모습을 기억에 담는건, 보라카이를 잊지 않기 위함일까요? 보라카이를 잊지 못해서 일까요?
항상 그 곳에 머무르는 보라카이~~^^*
고흐의 `낮잠자는 농부` 라는 그림을 카피한 것같아요. 실제 그림은 더 평온하고 아늑한 느낌이거든요. 고흐가 밀레를 상당히 존경했다고해요. 그래서 밀레의 그림을 따라그리기도 하고 목가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여럿그리기도 했더라구요.. 저희 아들이 아주 좋아한 그림이라 반가웠네요. 색채가 좀 원작과 다르긴해두요.
낮잠자는 농부.. 제가 생각했던 느낌과 제목이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농부옆에 갈고리 같은 낫과 나막신이 눈에 들어오는 군요.
이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이란 그림도 좋아들 하십니다. 고흐전 할때 실제로 봤는데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있었습니다. 한번 찾아 보세요. 작은 평화가 생기실거예요.
참새모습이 은근 역동성 있네요 ㅋㅋ 한발을 크게 떼시려는- 수박님 딸기님 건강한 한주되세요^^
아놔~ 보트사서 당장가고 싶어효~
늘 눈팅만 하다가 인사드려요..저희는 4개월 후에 보라카이 간답니다. 이곳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가져갑니다. 기회가 된다면 보라가서 인사라도 한번 ...^^
청첩장의 정성 ^^ 보라카이는 흐려도 이쁘네요
참새가 너무 귀여워요~
음... 청첩장이 색다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