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전(視篆)’인데, 일을 보고 도장을 찍는다는 뜻으로 수령이 사무를 봄을 지칭한다. 전(篆)은 전자(篆字)인데 관청의 도장은 전자로 새기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 남주(南州)는 충청, 전라, 경상 등 삼남(三南)을 지칭
● 회회(恢恢) :
넓고 큰 모양. 크게 포용(包容)하는 모양.
● 포정해우 [ 庖丁解牛 ]
포정은 옛날 유명한 요리사의 이름으로 그가 소를 잡는데 쇠고기를 교묘하게 발라낸 고사로, 기술의 묘를 찬미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함. 출전 莊子(장자)
● 중선은 삼국 시대 위(魏)나라 왕찬(王粲)의 자이다. 그는 일찍이 동탁(董卓)의 난리를 피하여 형주(荊州) 유표(劉表)에게 의지하였는데 강릉(江陵)의 성루(城樓)에 올라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생각하면서 진퇴위구(進退危懼)의 심정을 담아 〈등루부(登樓賦)〉를 지었다.
● 봉력(鳳曆) 즉 당나라 황제의 책력(冊曆)을 뜻하는 말로, 역수(曆數) 정삭(正朔)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면면히 이어 온 당나라 황실의 음덕(蔭德)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어원은 《춘추좌씨전》 소공(昭公) 17년의 “우리 고조 소호 지가 즉위할 적에, 봉새가 마침 왔기 때문에, 새를 가지고 기록하여 모든 관명(官名)에 새의 이름을 집어넣었다.〔我高祖少皥摯之立也 鳳鳥適至 故紀於鳥 爲鳥師而鳥名〕”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