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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성장산업기술] 소니, 클라우드 게이밍 적극 진출 | ||||
작성일 | 2012-07-13 | 작성자 | 송용진 ( moses@kotra.or.kr ) | ||
국가 | 미국 | 무역관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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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클라우드 게이밍 적극 진출 - 클라우드 게이밍 업체 Gaikai를 3억8000만 달러에 인수 - - 자사 브라비아 TV, 태블릿PC, 스마트폰, 노트북에 관련 서비스 제공해 차별성 부각 - □ 소니, 이제는 비디오 게임을 넘어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을 넘본다 ○ 클라우드 게이밍 업체 Gaikai 전격 인수 - 소니는 7월 첫째 주에 캘리포니아 주 Aliso Viejo에 있는 Gaikai를 3억8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함. - Gaikai는 주요 클라우드 게이밍(Cloud Gaming)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로 2008년 설립된 이후 자사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인터넷 TV 등에 제공함. - 이는 영화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Netflix와 유사한 서비스로 게이머들은 별도로 게임 디스크를 구매하거나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Gaikai 웹사이트 상에서 하고 싶은 게임을 선택한 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다양한 기기를 통해 게임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음. - Gaikai 웹사이트에서 게이머들은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간단한 사용절차를 거친 후에 하고 싶은 게임을 선택해 무료로 15~30분 할 수 있음. - 이후 게이머들은 마음에 드는 게임을 Gaikai와 연결된 게임 개발업체 웹사이트나 온라인 유통업체 웹사이트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음. - Gaikai는 올해 초부터 데모게임을 Facebook에도 선보였으며 Youtube을 포함한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함. 원하는 웹사이트에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함. - 현재 EA, THQ, Ubisoft, Capcom, Warner Bros 등 게임 개발업체들이 Gaikai를 통해 데모게임을 선보임. Gaikai 웹사이트 자료원: Gaikai 웹사이트 ○ Gaikai 인수의 의미 - 최근 영화나 음악을 Netflix나 Amazon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듯이 콘솔과 PC 게임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Cloud Gaming) 서비스가 차세대 게임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함. - 소니는 이러한 추세에 부응해 이미 전 세계적으로 6500만 대가 팔린 자사 비디오 게임 콘솔인 PlayStation3을 넘어 태블릿PC, 스마트폰, 컴퓨터, TV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려 함. - 이는 비디오 게임 콘솔 구매가 주춤한 가운데 애플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음. 시장조사업체인 Needham & Company의 집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패드는 올해 2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2000만 대 판매돼 당초 예상치인 1300만 대를 크게 넘어섬. - 또한 Gaikai 서비스를 자사 제품인 브라비아(Bravia) 인터넷 TV, 태블릿 PC, Xpeira 스마트폰, Vaio 노트북 등에 탑재해 이들 제품의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 투자회사인 Arcadia Investment의 디렉터인 John Taylor는 소니의 Gaikai 인수는 소니가 PlayStation을 이용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물론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일반 게이머들까지 포섭하는 전략이라고 언급함. - 소니는 전통적인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닌텐도 Wii는 물론 음악, 영화, TV, 게임 콘텐츠를 아우르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놓고 애플, 페이스북, 구글, 삼성 등과도 경쟁함. - 시장전문가들은 소니의 행보가 디지털 콘텐츠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서비스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향후 클라우드 게이밍이 주류로 등장할 날이 멀지않았다고 전망함. ○ 클라우드 게이밍은 아직 기술적으로 한계 있어 - 스트리밍 서비스는 인터넷 연결속도와 상태에 따라 버퍼링이 발생할 수 있음. 특히 고화질 그래픽을 구현하는 블록버스터 게임들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할 때는 서버에서 전송될 때 지체현상(Lagging)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음. - 또한 서버가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전압, 온도, 인터넷 연결속도 등도 스트리밍 서비스 최적화를 위해 최적화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음. 또한 서버에 있는 칩도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함. - 그러나 칩메이커인 Nvidia는 하나의 서버에서 다양한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성능 칩인 Kepler를 개발해 향후 상용화될 것임. - Gaikai의 경쟁업체인 Onlive의 Chief Executive인 Steve Perlman은 이러한 과제들이 어렵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함. □ 시사점 ○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커질 것 - 현재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이머 수는 기존 비디오 게임 콘솔 사용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음. 한 예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OnLive의 가입자인 200만 명인 것으로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예상함. - 그러나 소니가 Gaikai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나 닌텐도 등 다른 업체들도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예상함. - 서버와 칩이 업그레이드되고 인터넷 속도가 더 빨라지며 4G LTE 서비스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존 비디오 콘솔 대 PC 게임 시장의 판국을 변화시키는 차세대 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전망함. 자료원: IBD, WSJ, LA Times 등 현지 언론,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