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장발장으로 알려진 이야기죠. 다만 빵훔친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 이후는 전혀 몰랐던 ;;;
소설이라도 읽어볼걸 ;; 읽었는데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 ;;;;
그 레미제라블이 뮤지컬로, 또 연말엔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우선 국내 뮤지컬로는 정성화 배우를 장발장역으로 해서 문종원, 조정은, 김우형 배우등이 출연하네요.
1993년엔가 국내에서 레미제라블을 발표하긴 했었는데 이 시기에는 정식 라이세스를 받아서 제작했던 때가 아니었고
해서 이번이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서 제작한 국내 초연 작품이 되겠네요.
(뮤지컬계에선 이렇듯 초연, 처음으로 제작해서 공연하는 배우들 작품은 꼭 보라는 말이있죠. 그만큼 같은 작품이라도
한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때 배우도 바뀌고, 내용도 바뀌면 좀 아쉽다는 말이 되는)
흔히 4대 뮤지컬하면 뭐 이런저런 작품들이 있는데 그건 굳이 끼어맞춘게 다분한데
그래도 그중에서 이 레미제라블은 정말 대단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캣츠나 미스사이공은 왜 4대 ;;;;;)
아래는 2010년 레미제라블 25주년 갈라콘서트 영상입니다.
25주년 이라해서 그런지 스케일이 정말 ;;; 출연진도 대단하고, 합창단에 오케스트라에 무대 조명까지 정말 ;;;;;;
이거랑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안되고 ;; 그냥 어느정도인지 감만 잡는거죠.
One Day More .. 1막 마지막 곡으로 출연진이 다같이 부르는 노래인데 제가 이 극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네요.
이건 25주년 영상,
위 영상과 비교해서 보지는 말아주세요 ;;
저 25주년 영상에 나오는 배우들은 다들 정말 레알로 노래 잘부르심 ;; 합창이나 오케도 그렇고 ;;
이것도 멋진 노래
이 배우 오디션 통해서 캐스팅 되었다는데 (물론, 다른 이름있는 배우들도 오디션을 봤겠지만)
암튼 노래 정말 잘 부르더군요. 대사 전달도 좋고
그리고, 이 노래
위에 한국어 영상들은 모두 프레스콜 영상들인데, 당시에 정성화 배우는 이 노래가 아닌 다른 노래를 부르셨더군요.
장발장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가 이 노래인데, 더불어 가장 부르기 어려운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인이 전해준 녹음파일을 들어보니 정성화 배우도 정말 멋지게 부르시더군요.
낮은 음과 높은 음, 가성을 넘나들며 부르는 곡이라 정말 어려울텐데 지난번 유렵으로 유학가서 공부 많이 하셨다더니 정말 대단한 배우가 되셨네요. 특히나 목소리 자체가 워낙 멋있으셔서 더욱 좋더군요.
위의 배우분은 뭐 정말 잘 부르시더군요.
주말에 집에서 이 레미제라블 25주년 풀영상을 소리높여 보는데, 공연도 참 멋지고, 배우들 감정이입도 훌륭하고 워낙 노래를 잘부르셔서 그렇게 보는데도 감정이 북받쳐오더군요. 실제로 본다면 그 느낌은 정말 ..
암튼, 이 공연이 현재 용인에 위치한 포은 아트홀에서 공연중입니다.
요즘 공연들이 지방에서 시작해서 서울로 올라오는 터라 용인에서 시작해 대구-부산 찍고, 내년 4월에 서울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저도 용인은 좀 무리였는데 평도 좋고, 내년 4월까지 기다릴 자신도 없고해서 이번 주중에 퇴근후에 용인으로 튈 예정이네요.
다행히 아는분의 도움으로 1열을 잡게되서 ㅎㅎ .. 다만 용인 공연장이 개판이라 ;;;;;
더불어, 이번 연말에 레미제라블 영화도 올라옵니다.
출연진이 정말 대단합니다 ;;; 아마도 뮤지컬식으로 영화화 된듯한데 휴잭맨도 뮤지컬 배우 출신이고, 다른 배우들도 노래가 좀 되는듯 싶더군요.
여튼, 이 영화도 정말 좋을듯 싶네요.
첫댓글 연극도 연말에 올라갑니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이요.
용인 너무 멀어서 4월에 서울 무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웨버 2개 vs 부빌-숀버그 2개 해서 4개라죠. 웨버는 영국, 부빌-숀버그 콤비는 프랑스.
지금까지 뮤지컬영화들은 미리 음악을 녹음하고 배우들이 촬영현장에서 자기 목소리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거였는데, 이번 영화는 감독이 아예 연기할 때 실제로 다 라이브로 부르게 하더군요. 아마 대사랑 연결되는 부분이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