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권의 책을 읽어 봤는데요.. 그 중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책 추천하고 싶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씁니다..
먼저, 사람아, 아 사람아 라는 책입니다.. 다이 호우잉이라는 분이 쓰신 책입니다.. 책 내용은 다양한 사람들이 생활적인 면, 정치적인 면의 변화를 겪으면서 그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 모든 것을 파악해 가는 서술입니다.. 사람 한명 만나는 것이 힘들고, 사람 한명 사귀는 것이 힘들다는 점 이 책을 읽고서 더욱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절대 상처 줘서는 안되고 사람에게 쉽게 쉽게 대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다음은, 김동기님의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을 남긴다 입니다..
김동기 님은 비전향 장기 양심수 이십니다. 세상에는 많은 부조리가 있고 불합리함이 있지만 그 중에 한가지 주목해 주셨으면 하는 것을 적은 책입니다.. 김동기님의 담담하게 자신의 옥생활을 적어 주신 책인데요.. 예전에 다른 곳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감옥에서 특히 정치범에게는 모든 대부분의 것들이 차단된다고 읽는 책 보게 되는 신문,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 모두들... 그 중에서 한 밤이면 간수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에 그 자는 시간을 쪼개어서 공부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직접할 수 없으니 벽을 두들기는 방식을 통해서 여러가지 사회과학 지식과 사회현상에 대해서 토론하고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제 앞에서 그 때 공부하신 것들은 아무런 막힘 없이 외우시는 것을 봤습니다.. 한번 타전을 받고서는 하루종일 그 것을 외우고 외우고 외운다고 했습니다.. 노는 것은 좋아하고 무거운 것을 싫어하는 저에게 엄청난 경종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책으로 손석춘님의 아름다운 집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제가 그 동안 알고 있던 통일이라는 것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를게 되었고요.. 그리고 그렇게 나라와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 고민이 투영되는 삶을 살아간 흔적을 쫓아갈 때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바라는 글을 봤을 때 눈물이 날 정도 였습니다.. 비록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다만 지치고 힘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책으로 도몬 휴지의 불씨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제가 대망이라는 책을 좋아해서 인지 도쿠가와 막부와 관련이 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우에스기 요잔이라는 인물을 이번에 불씨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변혁이라는 것, 혁명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제 마음속에 작은 불씨하나를 키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연금술사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다른이들도 많이 추천한 책이죠... 정말 즐겁게 봤꾸요.. 정말 즐겁게 여행한 기분이 드는 책입니다.. 님들도 한번 보세요...
첫댓글 좋은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해요..
비록 즐기지 않는 분야들의 책이라 선택에는 소외를 받겠지만 그래도 듣지 못했던 책들을 추천하시는걸 보니까. 시원스럽네요. 요즘 워낙 베스트셀러가 난무하다보니 ㅡ0ㅡ
노는걸 좋아하고 무거운걸 싫어하신다니요.. 님의 가벼움이 너무 무겁지만 열씸히 해볼께요 ^-^ 좋은 하루요
김하기의 '완전한 만남'을 적극 추천합니다^^
책읽는 취향이 저와 같은시네요....저두 여기나온 책(마지막 빼고) 다 재미있게 봤거든요...나중에라도 잼있게 읽으시는책 있으시면 추천해 주세요...
네... 아라비아님... 행복하세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