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요약
연맹은 나름 현실적으로 K리그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중계 관련
18년도 즈음에, 연맹이 직접 스카이스포츠 방송사 지분을 사들여서 축구전문채널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덕분에 중계질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카메라 각도나 스코어보드의 통일성 등등 브랜드가치를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쿠팡이 k리그 중계권을 사들여서 인터넷중계는 유료중계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필자인 저도 정말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곰공히 생각해보니 티비중계는 앞서 엉급했듯이 계속 발전해왔지만 인터넷 무료중계는 10년 넘게 이어져와도 팬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죠. 요즘엔 유튜브 같은 매체를 통해서 마케팅을 통해 인식변화를 유도하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듯이 중계권이 판매되어 이익을 창출한것에 만족하고 있습이다.
• 규정 관련
u22정책(만 22세 이하 선수를 경기당 두명이상 라인업에 의무적으로 포함시켜야하는 정책)이 처음엔 너무 급진적인 정책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클럽과 팬 모두 결과론적으로 만족하고 있고(근데 살짝 완화되긴해야할듯) 덕분에 유소년 육성도 활성화가 계속 진행중입니다.
골키퍼보호정책(GK포지션 외국인선수 금지)도 결국 자국키퍼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죠
최근에 가장 큰 논란거리는 강등승격팀 최대 3팀으로 늘린것입니다.
응원팀이 파이널B로 가면 정말 피말리는 상황인데, 3자입장에서 보면 파이널라운드를 보는데 더 흥미진진해진건 사실이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1시즌 경험해본 k리그팀들의 반발이 꽤 크다고 해서 수정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것 말고도 다양한 정책이 계속 오가고 있는데, 규정 부분은 오히려 너무 급진적이어서 문제가 터져나올까 걱정되는 수준이라 오히려 완급조절을 잘하는게 중요하지 않아 싶습니다.
• 시설 부분
가장 큰 문제인 잔디는 u20월드컵처럼 큰대회를 유치할때 나라에서 돈을 들여서 고치지 않는이상 단기적으로 바로 바뀌긴 힘들것 같습니다.
최근엔 삼성물산에게 잔디관련 컨설팅을 받았는데 “한꺼번에 모든 고민을 해결할 방법은 없다. 단계적으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https://www.joongang.co.kr/amparticle/25064328
이렇게 조언을 받은만큼 연맹과 클럽팀들도 계속 방법을 강구해야하지만, 팬들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할거 같습니다.
k리그에 관해서 관심을 많이 받는 주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해보았습니다.
축협이 요즘 욕을 많이 먹고있는데, 연맹이 연관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연맹은 1,2부 리그를 관장하는 반면, 축협은 하부리그엔 k3~7까지 관장을 하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연맹에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꽤 현실적으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는걸 혹시라도 k리그에 많이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발전은 했지만 변화가 너무 늦었죠…
박명수가 그랬죠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진짜 늦었다. 그러니 빨리 하라고.’
뭐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른시일내엔 늦었다는 소리가 안나오게 결과가 나올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ㅋㅋ
늦었다고 한탄만 하는것보다 훨씬 나음
이제 발전할것은 리그 우승 상금
돈없다없다하기 전에 스폰서 늘리는 등의 노력을해서 상금을 높여야함
우승상금 5억은 진짜 너무적음
아예 상금얘기를 꺼내질말거나
예전에도 나왔던얘긴데
그냥 상금으로 주지말고 토트넘이나 유럽 빅클럽이랑 친선경기나 주선해줬으면 좋겠어요
거기서 수익권 주는게 더 이득일듯...
@여기맞음ㅇㅇ 그런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진짜 생색도 안나는 5억 우승상금이라고 주기에는 너무 부끄럽. 우승은 자랑스럽지만 우승상금이 뭐 자랑스러운 금액이라고 동네방네 광고하고 다니는지
잘가고있음 코로나아니었으면 관중도 쭉 유지되고 더 늘었을거임
그쳐 확실히 건전해지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