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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월요일 아침 종합뉴스
■ 국민의힘이 부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야권 후보들의 현장
밀착 행보가 이어졌고, 이른바 '3지대 경선'에 합의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사
이의 실무협상도 개시됐습니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뒤 첫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고위 간부들
이 대부분 유임됐습니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이 심
재철 국장과 자리를 바꿨습니다.
■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 발표로 검찰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이 대체로 수용되지 않았는데,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또 한 번 재현되는 것 아니
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백 전 장관은 원전 경제성평가와 자료 삭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습니
다.
■ 어제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72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은 326명, 해외유입은 46명입니다.국내
발생에서 서울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전체 80%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00명대로 직전 주의 400명대와 비교해 줄었지만 뚜렷한 감소 추세가 이
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8일 영시기준 :289명)
■ 오늘부터 비수도권에 한해 영업제한 시간이 밤 10시로 한 시간 연장됐습니다. 밤 9시 영업제한이 유지
된 수도권 자영업자들은 이에 불복해 개점시위에 나섰습니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체기를 보이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이 잇따라 확인되며 증폭 우
려가 커지고 있습니다.현재까지 18개국에서 들어온 변이에 의해 누적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 때문에 이르면 다음달,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합니다.
■ 코로나19의 발원지를 조사하기 위해 중국 우한을 찾은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팀이, 최초 발원지로 지
목된 화난 수산시장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야생동물 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2·4 공급 대책의 결함이 부각되며 부동산 시장에서 일대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공주도
정비사업지로 선정되면 대책 발표일인 2월 4일 이후 매입한 주택은 현금 청산될 가능성이 생긴 대목이 문
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 상황을 고려치 않고 집을 샀는데 나중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제대로 주택
가치를 인정받지도 못한 채 쫓겨나는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빌라거래가 절벽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MZ세대'발 성과급 논란이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과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1980년
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는 국내 근로자의 60%를 차지하는 핵심으로 'SK하이닉스 성과급 파동'을 계기
로 이들 세대가 성과에 대해 공정한 보상을 거침없이 요구하면서 대기업에 비상이 걸린 한편, 기업의 내부
소통 확대와 조직 혁신 또한 강조되고 있습니다.
■ SK하이닉스에서 촉발된 '성과급' 논란이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또 다른 대기업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것을 참지 못하는 2030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는데요. 성과급이 연봉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성과급이 명확한 기준 없이 경영진의 자의적 판단으로 결정된
다는 데 불만이 컸다고 합니다.
■ 일본 스가 요시히데 장남의 공직자 접대 문제와 코로나19 확산 등의 악재로 스가 내각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에 대해선 47.1%는 재연기, 35.2%는 취
소해야 한다고 답해 응답자의 82.3%가 예정대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에서 거대한 눈사태가 일어나면서 쓰나미 같은 급류가 하류 지역을 휩쓸었습
니다. 인근 마을 주민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노동자 등 2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이틀 연속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수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2007년 샤프론 혁명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 미국에 이어 유럽도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서 자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
니다. 독일이 가장 먼저 EU와의 공동 반도체 기술 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일본의 경제보복이 결과적으로 자충수가 됐다는 지적이 일본 언론을 통해 나왔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을 규제한 지 1년 반 만에 한국 반도체 사업은 규제 품목을 국산화하는 데 성
공했지만, 수입국을 잃은 일본 경제는 타격을 입었다는 겁니다.
■ 설 연휴를 앞두고 상품권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온라인에 접속하는 사람들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결제할 때 직접 돈을 보내기보다 안전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5% 넘게 할인해준다고 하
면 의심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 하룻밤 사이,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7곳이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 새벽, 경기도 용인에서 무인점포 5곳을 털었던 용의자와 옷차림·수법이 똑같습니다. 불과 1주일
사이 수도권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무인점포 털이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 제약사와 병의원 간의 고질적인 리베이트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jw신약이 자사의 비만치료
제를 처방해달라고 리베이트를 주고 실제 처방 실적을 관리해온 제약사와 병의원들이 공정위에 적발됐습
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의약품 시장의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면서 공교육에 의지해온 취약계층의 '학습 퇴행'이 심각한 수준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교직원 면담 결과 초등학교 2학년 학생 중에는 1학년 때보다 행동이 어색해
지고 어눌해지거나 1학년 때 익힌 한글을 거의 잊은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지난해 개인의 해외주식 직접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서, 정부와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증가 규모
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투자의 주체별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타로나 사주도 유튜브와 모바일 앱으로 해결하는 '비대면 점
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비대면 점집은 '신축년 합격운이 좋은 띠' 등을 풀어주는 무속인 유튜브부터,
'타로 리더'가 카드를 뽑아서 다섯 개의 더미를 만들고 신청자가 번호를 선택하게 한 다음 애정운 등을 풀
이해주는 유튜브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일각에서 맥주에 비해 퓨린 함량이
적은 소주를 마시면 통풍 위험이 줄어든다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모든 종류의 술은 통풍의 원
인인 요산 수치를 상승시키므로 주종을 따지기보단 과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박범계, 휴일 검사장급 인사 전격발표…윤석열 몰랐다
■여야 139명, '아동학대 진상조사법' 발의
■여, 김명수 사퇴론 선긋기…"사법개혁 명분 훼손" 우려도
■휴일 정책경쟁…박영선 "스마트서울" 우상호 "노동기본권"
■野경선 난타전…나경원 "10년 쉬신 분"·오세훈 "쉰 적 없다"
■국힘, 서울시장 경선 미디어데이…후보 기호추첨
■"서울시장 적합도…박영선 25.8% 안철수 19.5% 나경원 12.9%"
■사건 몰리는 공수처…출범 보름만에 고소·고발 100건
■최형두 "황희, '병가' 본회의 불참하고 스페인 여행"
■윤석열-김진욱 오늘 상견례 주목...무슨 얘기 오갈까
■백운규 전 장관 오늘 구속심사..월성원전 수사 향배 가른다
<코로나>
■코로나19 국내 현황 확진 80,896 (+372) 격리해제 70,865(+360)사망 1,471(+7)
■오늘 300명 안팎 예상수도권 확진자 증가세에 재확산 우려
■변이 바이러스 해외서 '우세종' 양상…정부 "입국자 방역 확대"코로나>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12명 추가 확인…누적 51명
■정부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증가…귀성-여행 자제" 당부
■황희 "신속PCR검진 일반에 승인되면 대규모 K팝 공연“
■인천서 관세회사 관련 1명 포함 17명 코로나19 확진
■오늘부터 비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밤 10시까지 영업
■정부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증가…귀성-여행 자제" 당부
■정부, 자영업단체 영업시간 총량제 요구에 "방역효과 떨어져"
■1년 연임 정기현 "코로나19 경험, 감염병 대응체계 밑거름으로"
<경제>
■돈의 대이동…증시예탁금 한때 70조, 가상화폐 거래액은 6조
■박용진 "김포공항 부지에 20만가구 스마트시티 만들자"
■"공공 직접 시행 사업에서 부동산 손바뀜 많은 곳은 제외“
■'애플카' 협력? 논의 중단?…시장 혼란에도 현대차그룹 '침묵'
■"직장갑질 신고했더니 사직 압박" 피해직원들 이중고
■올해 매입임대 4만5천호 공급…역대 최대 규모
■KDI "내수 부진 심화했지만 수출 증가가 경기 부진 일부 완화"
■작년 퀵서비스 운전자 하루 106㎞ 달리고 월 216만원 벌었다
■ "선진국은 제조 혁신으로 기업 리쇼어링 확대…한국은 주춤“
■강남 은마, 31%만 실거주, '가격은 오르고 주인은 떠난다'
■올해 도로·철도건설 토지보상금, 1조2천750억원 풀린다
■올해 삼성전자 주식에 13조 쏟은 개미들…수익률은 '마이너스'
■1월 외국인 국내주식 2.7조 순매도…두달 연속 순매도
■지난달 계란값 22% 올랐다는데 통계청 조사선 15% 상승
■작년 김치 수출 사상 최대…중동·섬나라까지 80여개국 진출
■산업장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이 탄소중립 선도할 것"
■"기아, 글로벌업체 중 유일하게 작년 3분기까지 매출 증가"
■백화점 화장품 매출 줄었는데 향수는 급증…이유는
<사회>
■法 "비공식계좌로 받은 후원금, 용도 맞게 써도 위법"
■대법 "무고 피고인 항소장서 혐의 인정하면 감형 사유"
■사건 피해자들 '출소 후 보복'에 불안…신변보호요청 증가
■비대면 수업에 초등생 데이터사용 20%↑…고가폰 사용도 늘어
■KBS1노조 "故박원순 뉴스 삭제 등 라디오 편파방송 추가 확인"
■설 앞둔 전통시장 북적…유명 관광지 등 나들이 발길
■건보 콜센터 직접고용 요구 파업 '인천공항 데자뷔'
■오후 9시 영업제한 반발…자영업자 릴레이 개점 시위한다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 사십구재 "부디 좋은 곳으로…"
■건물 주차장서 택시 고치다 가스누출 추정 불…1명 화상
■천안 아파트서 방화 의심 화재…주민 30여명 대피
■'수백억 배임·횡령' 이상직 친척 이스타항공 간부 구속기소
■경남 하동 돌고지재 달리던 트럭 추락해 운전자 사망
■제주 성산 바다서 소라 채취하던 80대 해녀 숨져
■전국 칼바람 추위…서울 –6도·춘천 -10도 내일 아침까지 반짝 추위
■기상청 "북한 함경남도 장진 북북동쪽서 규모 3.2 지진 발생“
<국제>
■WHO, 코로나19 발원조사 중 우한에서 중요단서 발견
■EU 회원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물량 속속 도착
■예약시간 직전에 취소… 이스라엘서 악성 '백신 거부' 기승
■"위안부는 성노예다" 하버드대 안팎서 램지어 비판 봇물 터졌다
■스가 지지율 40% 붕괴… 日유권자 82% "올림픽 재연기·취소"
■인도에서 빙하 떨어져 댐 터지며 홍수…150명 실종·사망 우려
■정부, 이르면 설 이전 한국케미호 선원 귀국 추진
■닛케이 "수출규제로 韓반도체 소재 국산화…日기업 타격"
■미중갈등 속 '죽음의 백조' 75년만에 인도 땅 밟았다
■인니 호랑이 두 마리 사육사 해치고 탈출...사살·생포
■"군부독재 거부" 미얀마서 수만명 쿠데타 항의…2007년이후 최대
■"유혈사태 2007년 반 군정 시위보다 훨씬 빠르게 성난 민심 분출"
■"유혈진압 명분 주지말자" 미얀마 시민, 충돌 대신 장미꽃 선물
■SNS·인터넷도 막았지만 미얀마 거리서 수천명 쿠데타 항의 시위
■'코로나19 수감 환경 불만'…미 세인트 루이스 교도소 소요 사태
■'코로나 폭로' 리원량 떠난지 1년…′통곡의 벽′ 찾는 중국인들
■콧수염 공격받은 해리스 전 대사 "한국서 인종차별 놀라"
■바이든 "시진핑, 민주적 구석 하나도 없어…중국과 극한경쟁"
<문화 스포츠>
■여자 프로배구 선수,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어"
■'여신강림' 측 "마스크 미착용 단체사진, 심려 끼쳐 송구"
■ '승리호', 넷플릭스 공개 하루만에 세계 영화 순위 1위
■"배우 윤정희 치매로 프랑스 방치" 주장에 백건우측 "거짓"
■팬데믹으로 가속하는 K팝 새판짜기…격전장은 '온라인'
■'손흥민 13호골 폭발' 토트넘, 웨스트브롬 2-0 잡고 3연패 탈출
<주요 경제 지표>
■코스피 33.08p 오른 3120.63
■코스닥 2.84p 오른 967.42
■원·달러 환율미국 USD 1달러($)1123.5 원
■원·엔 환율일본 JPY 100엔(¥)1064.07 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첫댓글 신문 기사를 분류하여 요약한 세상사, 한눈에 볼수있어 편리한 느낌 입니다. 정치판의 난잡스러움이 단연 이슈가 되어 끝없는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갑니다. 기업 활성화가 단연 우위로 자리매김하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