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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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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 스크랩♥┃ 스크랩 비오는 날 혼자 놀기..꽃과 함께
愛松-김경희 추천 0 조회 17 12.07.21 07: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비오는 날 꽃과 함께
      
      가물어서 애를 태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장마가 시작되자 
      꽃들에게 생기가 돌아 더 없이 좋긴 한데  잡초들은 제 세상을 만난 듯 
      눈앞에서 커가는 모습이 보일정도로 빠른 속도로 화단을 잠식해 가네요.
      아침에 얼른 일 좀 해야겠다 싶어 옷을 챙겨 입었는데 비는 시작되어 버립니다.
      오늘은 비 덕분(?)으로 하려던 일 뒤로 미루고 그냥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남편은 일하러 나가고..휴일인데...난 뭘 하나? 
      우산을 들고 꽃들이 피어있는 곳을 한 바퀴 돌다 
      ‘아! 그래 일은 못하니까 너희들의 모습이나 카메라에 담아볼까?’ *^^*
      한쪽 어깨에 우산을 기대들고 어설픈 모습으로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빗속에서 뭐하나 싶어 누가 봤으면 아마도 웃었을 겨~)
      빗방울에 꽃잎이 쳐지고 찢어진 아이들이 있었지만 빗속에서도 
      자태를 잃지 않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껏 펼지는 녀석들이 대견합니다.
      
      화단 여기저기에 피어있는 꽃은 많습니다.
      그러나 모두 보여드리기는 힘들겠지요? 
      그래서 비교적 사진 찍기 좋은 화분에 있는 녀석들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끼지 못한 녀석들이 서운해 할지 모르지만 
      언젠가 그들도 그들만의 아름다움으로 소개할 날 있을 겁니다.
      비가 내리는 토요일 혼자 놀기에 좋은, 아니 꽃들과 놀기에 여념이 없었던 하루입니다.
      
      비가 내린날 싱그러움과 풋풋함이 더해진 아름다운 모습의 꽃들
      강한 비에 꽃잎이 찢어지기도 하지만 내일이 있기에 담담하게 지켜볼 수 있답니다. *^^*
      꽃 사진을 올리면서 가장 먼저 무슨 꽃으로 시작할까? 무슨꽃으로 마무리를 지을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되는데..그래도 역시 우리의 야생화가 좋겠지요? 지금 보시는 작고 앙증맞은 꽃은 우리의 야생화 '대나물'입니다. 대나물이라는 이름이 생소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야산에서 만날 수 있는 석죽과의 꽃이랍니다.
      생김새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야생화 뻐꾹나리랍니다. 지금 꽃이 한번 피고 이파리 가지에서 새순이 나더니 가을 쯤 다시 한 번 꽃이 피더군요. 장맛 빗속에 제 아름다움을 한껏 표현하지 못하지만 가을에 필 때가 더 더 이쁘죠.
      향기달맞이꽃입니다. 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피고 있는 꽃이랍니다. 봄에는 꽃송이가 아주크고 향기가 많이 나는데 지금은 꽃이 많지 작아졌답니다.
          물카라의 깨끗함이 너무 좋습니다. 귀한님의 선물로 이렇게 예쁜 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햐얀 꽃잎위에 투명한 물방울.......정말 예쁘죠?
      아름답고 우아한 수많은 백합들이 올 봄과 여름의 저희집 화단을 장식했답니다. 장맛빛 속에서도 당당하게 피어있는 백합이랍니다. 아직 한가지가 피지 않아서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는데 그 녀석까지 피면 아름다운 백합의 향연 펼쳐드리겠습니다.
      플럼바고라는 외래종 꽃이랍니다. 빛깔도 은은하고 꽃모양도 우아해 아주 멋스런 꽃이랍니다.
      연약해보이기 그지 없는 꽃잎은 톡톡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
          '명숙아..너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낸다" 몇년전 독일에 계신 고운님이 보내주신 행운초랍니다. 비 오는날 찍어서그런지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비가 내려 빛이 부족해 더욱 짙은 색으로 표현된 행운초... 작은 꽃위에 물방울이 너무 예쁘네요.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지요?
      꽃이 제 곁에 와 자라기까지..참 많은 사연이 있게 마련입니다. 돈을 주고 사는 것보다 고운님들의 도움이 있기에 오늘도 아름다움속에 미소지을 수 있지요. 아메리카블루라는 꽃입니다. 월동에 실패하자 두번씩이나 보내주신 고운님께 감사드립니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푸른빛의 꽃잎이 더욱 청초해 보이는 꽃이기도 하지요.
      앙증맞은 작은 모양을 하고 있는 미니일일초입니다. 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꽃이피고 있네요..사랑받기에 충분한 꽃임에 분명합니다.
      제라늄입니다. 주황색의 꽃망울에 빗물이~~
      풍성한 꽃모양을 하고 있는 제라늄...여러종류의 꽃중에 지금 한창인 녀석이지요.
      아주 아주 예쁘고 사랑스러운 후쿠시아 꽃송이입니다.
      봄부터 지금까지 풍성한 꽃을 피우고 있는 후쿠시아. 꽃도 이쁘고 물방울도 이쁘고...그져 예쁘다는 말 밖에....
      꽃을 하나하나 모으다보니 나팔꽃의 종류가 10가지? 아니 더 되나? ㅎㅎ 참으로 많은 종류의 나팔꽃이 제 곁에 있네요. 이꽃은 대륜나팔꽃입니다. 꽃의 크기가 우리의 손바닥만 하지요. 정말 예쁘죠? 꽃잎이 비에 찢어지기전에 제대로 찍힌것 같습니다........제가 봐도 흠 잡을데 없이 정말 예쁘네요.*^^*
      나팔꽃마다 꽃이름이 따로 있을텐데..그 많은 꽃이름 다 외울 수는 없더라고요. 그냥 줄무늬 나팔꽃이라고 할께요.....꽃은 그다지 큰 편은 아니랍니다.
      하얀 꽃속에 보랏빛 별이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깨끗함이 참으로 좋은데 꽃이 너무 일찍 진답니다.
      별모양나팔꽃..별나팔꽃이라고 씨앗을 받아 파종했는데 이 녀석일까요? 저는 보라색인줄 알았는데.. 아직 3종류의 나팔꽃은 꽃을 보지 못했으니 좀 더 지켜봐야 알것 같습니다. 그냥 별모양 나팔꽃이라고 할게요.
      분홍밤나팔입니다. 일반 나팔꽃은 아침에 피는데 밤나팔꽃은 오후 늦게 피어 밤에 꽃잎을 펼치고 있지요. 흰밤나팔꽃은 꽃의 크기가 상당히 큰편인데 분혹색 밤나팔꽃은 꽃이 작은 편으로 분홍색의 우아한 빛깔을 하고 있지요. 아침이라 꽃이 진 모습이랍니다. 나중에 나팔꽃 향연에 예쁜 모습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검은눈의수잔입니다. 이름처럼 검은 눈동자 같은 검은 점이 인상적이죠? 아프리카 나팔꽃이라고도 하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꽃은 계속 필 것입니다.
      나팔꽃, 시계초, 으아리종류등 다양한 넝쿨식물 식구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보시는 이 꽃도 넝쿨성으로 코베아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녀석이랍니다. 꽃모양도 참 예쁘죠? 처음에는 연노랑으로 피었다가 하루하루 지날수록 짙은 색으로 변해가는 신기한 녀석이랍니다.
      난타나입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 꽃이지요. 한그루에서 꽃의 색깔은 다양한 색을 하고 있답니다.
      붓들레아입니다 라일락처럼 향기가 좋다고 해서 썸머나일락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답니다. 보라색의 자잘한 꽃이 아래에서부터 차츰 피어올라가는...작년에 부산에 계신분께 선물 받은 꽃중에 하나입니다.
      아고~~작고 귀여운 꽃송이를 하고 있는 애기원추리입니다. 애기라는 이름을 갖고 있듯 꽃이 작기에 화분에 키워도 충분하더라고요. 올해는 꽃대가 참 많이 나왔네요. 가운데 활짝 핀 꽃송이 속에 얼룰 거미와 녹색 투명거미가 들어 있는데 보이시나요? ㅎㅎ
      왕원추리입니다. 겹꽃, 홑꽃중..오늘은 겹꽃만.....나중에 원추리 모음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분홍안개꽃입니다. 와~~대단하죠? 한그루에서 저리 많은 꽃이 피다니.. 가느다란 실모양의 새싹 하나를 화분 하나에 심어 봤는데..화분을 꽉 채웠네요. 분홍안개꽃은 저리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항아리 뚜껑에 심어 놓은 것은 너무 밀식되어 숨도 못쉬고 있더라고요. *^^*
      작디 작은 꽃이 겹꽃이지 뭐에요..작은 꽃을 좋아하는 저에게 충분히 사랑받을만 하네요.
      루드베키아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죠? 비를 맞고 늘어진 한송이를~~~
      범부채입니다 흔한 범부채가 아니고 색이 조금 짙은 색이지요. 씨앗을 받아 키우기를 3년째..올해 드디어 꽃을 보여주네요. 자주색도 있는데 지금은 진 상태.. 범부채 씨리즈..역시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무에서 핀 꽃으로 가볼까요? 이 녀석은 열매치자입니다.
      같은 열매치자꽃인데..위에 꽃잎은 6장 이꽃은 7장..또 다른 분재에서 핀 꽃이랍니다.
      향기가 정말 끝내주는 꽃치자입니다. 꽃치자는 겹꽃으로 열매보다 꽃을 즐기는 나무입니다.
      정금나무꽃입니다. 정금나무도 다 같진 않은데..이 정금나무는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 정금나무입니다. 낙엽이 지고 열매가 튼실한 정금나무꽃은 더 예쁜데 이 녀석은 그냥 흰색의 꽃이랍니다.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네요.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 겠네요..사진을 찍어주지 못한 꽃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 지금 보시는 것은 호장군이라는 녀석입니다. 무늬종인데 저 녀석은 녹기가 전혀 없는 것이 이쁘죠? 가끔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이파리들을 보게 되는데........이런 것이 바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 *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네요.....비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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