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마치 기나긴 여행 중에 지니고 있던 책들을 모두 어디엔가 두고 온 후 활자가 애타게 그리워질 때, 우연히 누군가 호텔 방에 두고 간, 평소라면 절대 펼쳐보지도 않을 낡은 페이퍼백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심장 속에 박히는 진주알 같은 문장을 만나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다.
잃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I Might Be Crying - Tanita Tikaram(타니타 티카람)
What I didn't know back then Was that I might be crying It is such a simple sentiment To steal the show And what I didn't know back then I might be losing you I might be losing you And still I wouldn't know
그 시절 내가 알 수 없었던 건 울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거였어요. 인기를 가로채 버린다는 건 그저 간단한 감성일 뿐이죠. 그 시절 내가 몰랐던 건 당신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거에요. 당신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거에요. 여전히 난 모르겠어요.
And now I suck up to the pale moonlight Like it's gonna lead me home And I shiver in my tired clothes As if that could keep me warm And now I stare across the dirty river And I breathe the dirty air And I'm sure upon the bridge I'll see you Cause I dreamt I'd kiss you up there
창백한 달빛이 내게 다가와
마치 집으로 안내해주는 것 같았죠. 날 따뜻하게 보호해 줄 것만 같은 낡은 옷속에서 떨고 있어요. 이제 더렵혀진 강 너머를 응시하고, 그 더러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다리 위에서 당신을 만나리라고 확신합니다. 거기에서 당신에게 입맞춤하는 꿈을 꾸었거든요
What I didn't know back then Is how great the sin How time goes so slowly When you're cheating on a friend And what I didn't know back then Is that I might be needing you Yeah I might be needing you The need it doesn't end
그 시절 내가 알지 못 했던 건 그대가 친구를 속일 때는 얼마나 큰 죄인지 얼마나 세월이 천천히 흘러가는 지 몰랐던 거에요. 그 시절 내가 몰랐던 건 당신을 원할 지 몰랐다는 거에요. 그래요 당신을 원할 지 몰랐던 거에요. 당신을 바라는 마음이 그치칠 않네요
And now I stare across the dirty river And I breathe the dirty air And I'm sure upon the bridge I'll see you Cause I dreamt I'd kiss you there
이제 더럽혀진 강 너머를 응시하고, 그 더러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다리 위에서 당신을 만나리라고 확신합니다. 거기에서 당신에게 입맞춤하는 꿈을 꾸었거든요.
What I didn't know back then Was that I might be crying It's such a simple sentiment To steal the show
그 시절 내가 알 수 없었던 건 울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거였어요. 인기를 가로채 버린다는 건 그저 간단한 감성일 뿐이죠.
타니타 티카람 Tanita Tikaram 입니다.
1969년생, 독일출생 여가수이며 유럽에서 성장했다 합니다.
19살 1988년 영국에서 데뷔했고, '천재 싱어송라이터' 라는 극찬을 받기도 합니다.
88년에 발표된 이 노래는 영화 "The Cut Runs Deep"의 OST와 광고음악에 사용되며 널리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