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예수마리성가단] 천주교성지 성음악순례#34 배론성지 후기 - "내 삶의 중심은 하느님""

[심준보베드로]

Youtube 영상 [은혜] ☞  https://youtu.be/KaoEmWeFoY0 

높고 파아란 하늘...

가을이 오는 문턱에

모니카교회음악원 산하 성가단들

"가톨릭시니어합창단 서울/인천" "셀라앙상블" "예수마리성지순례단" 등

[예수마리성가단] 100여명의 단원들은

지난 주말 최양업신부님이 모셔져있는

원주교구 "배론성지" 성음악순례를 다녀왔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유난히 잘 어울린

초록초록의 잔디융단..

그 너머로 보이는 배론성지 성당에서

또 하나의 소중한 말씀을 전해듣고

은총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벽 나절 한참을 걷고...

새벽 버스를 타고...

매일 미사를 다니시는 노인께 건냈던 

"성당이 너무 멀죠?"

이에 답하신 그분의 한마디 

"아니요! 집이 먼거죠! " 」

이 우문의 현답이 

바로 우리 삶의 중심이 

어디에 있어야하는지...

새삼 깨닫게해주신

배론성지 신부님의 뼈때리는 강론 말씀.

가슴 깊숙히 간직하며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봉헌드린

"은혜"

"사명"

최양업신부님이 계신 배론성지에서 부른

이 두곡의 가사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메아리쳐 돌아왔습니다.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주님이 홀로 가신 그길

나도 따라 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길을 나도 가오~"

산을 돌아돌아

꼭대기 최양업신부님의 묘소가 있는 곳까지 

주님 십자가의 길 14처를 기도하며

"내가 살고 있는 지금

내 삶의 중심을

하느님으로 모시리라"

다짐에 다짐을 하며 오른 십자가의 길

그 꼭대기에서 우리를 

포근하게 바라봐주시는 듯한

최양업신부님의 묘소는

우리 모두에게

흔들림 없는

굳건한 신앙을 다짐하게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드리는 묵주의 기도..

오늘 하루의 감사함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내삶에 대한 감사함.

또 앞으로의 삶에 약속하신 

아버지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감사함.  

내 삶은 은혜로 가득함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벌써부터 다음달 10월 성지순례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모니카교회음악원에는 

기분좋은 설레임임 있습니다.

2023년 9월

배론성지 성음악순례를 다녀와서... ...

심준보 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