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 style="text-align: left;">03.24.주님 수난 성지 주일."저는 아니겠지요?"(마르 14, 19)<br><br>어리석은<br>우리 마음의<br>움직임에 따라<br>나뭇가지가<br>마구<br>흔들립니다.<br><br>너 나 할 것 없이<br>환호와 갈채의<br>나부끼며<br>흔들리는 <br>나뭇가지가<br><br>어느 순간<br>저주의 함성으로<br>뒤바뀝니다.<br><br>훨씬 더 아픈<br>성주간의<br>시작입니다.<br><br>지킬 것 없는<br>사랑은<br>그야말로 <br>아픔이며<br>수난입니다.<br><br>성지가지가<br>십자가를<br>가리킵니다.<br><br>고통과 수난은<br>하느님의 사람을<br>만들어냅니다.<br><br>살아가는 시간이<br>십자가의 시간입니다.<br><br>십자가는<br>사랑을 이해하는<br>방식입니다.<br><br>무력한<br>십자가가<br>우리를<br>구원합니다.<br><br>아픔이 아픔을<br>이해하고 돌보듯<br>십자가가 <br>십자가를<br>구원합니다.<br><br>피 흘리는<br>수난의<br>십자가에서<br>사랑의 <br>하느님을<br>뜨겁게<br>만납니다.<br><br>땅에서<br>다시 시작하시는<br>십자가의<br>사랑입니다.<br><br>주님 수난의<br>십자가로<br>모든 것을<br>사랑할 수 있는<br>사랑이 됩니다.<br><br>십자가의<br>주인은<br>주님이십니다.<br><br>나뭇가지와<br>나뭇가지 <br>사이에<br><br>십자가와<br>십자가가<br>사이에<br>예수님이<br>계십니다.<br><br>부둥켜 안고 <br>가야할<br>사랑입니다.<br><br>십자가를 얻고<br>사랑을 <br>얻었습니다.<br><br>우리의<br>하느님이<br>어떤 분이신지를<br>알게되는<br>성주간의<br>시작입니다.<br><br>은총 가득한<br>성주간 되십시오.<br><br>(한상우 바오로 신부)</p>
<!-- -->
]]>
카페 게시글
한상우 신부 강론
03.24.주님 수난 성지 주일."저는 아니겠지요?"(마르 14, 19)
사슴^^
추천 3
조회 280
24.03.24 08:56
댓글 7
다음검색
첫댓글 신부님 감사 드립니다
아멘 _,
신부님,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저는 아니겠지요 하는사람이 범인 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사슴 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