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보다

[은순이]

 일요일 오후,

롯데 3층 교보에 들러 신년카드와 책 두어권을 사고,

그냥 집으로 들어오기 싫었다.

카페에 들어가 따끈한 레먼차를 시킨다.

이젠 커피를 맘대로 마실 수가 없다.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꼴깍 밤을 새야하였다.

치사하고 슬픈일이라

고집부려 뻗대어봤지만 결국 졌다. 

레먼차를 다 마실무렵 문득

아바타를 봐야겠다는 신통한 발상이 떠오른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판타지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어렵기 때문이었다.

아바타 2편.

십년도 더 전에 일편을 봤으나

줄거리를 조목조목 다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저 인류의 에너지고갈로 인간들이 무지막지한 무기로

활이란 무기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나비족'을 공격하여 

그들의 생존터를 초토화시켜버린다는 줄거리로 기억하고 있다.

2편 아바타는 그 인간들은 전보다 훨씬 더 막강해진 무기로 무장하고

나비족을 찾아 다닌다.

숲에서 쫓겨난 나비족은  이웃나비족을 찾아 구원을 요청하여

그곳에서 다만 가족들과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지만

결국 인간은 그를 찾아내어 전쟁을 벌인다.

근데 여기서,

왜 인간은 그토록이나 나비족을 찾아내어 죽여야만 하는 것일까.

1편에서 무슨일이 있었나.

누가 이 영화를 보았다면 이걸 좀 설명해 주면 좋겠다.

  볼거리만은 상상 이상 풍성하다.

돈 아깝단 생각이 안들었다.

2조 몇천억의 제작비가 들었다니 오죽하랴.

  심해(深海)는

한없이 신비하고 기괴하고 아름다웠다.

  전쟁끝에 적군 아군의 주인공들은 둘 다 구사일생 살아남았다.

그 이유가 분명 있을것이니,

다시 십여년 후 아바타3가 분명히 또 만들어질 것이란

예감이다. (*)

[샤론2]

피오렌님 감사합니다..~~♡♡

[샤론2]

아바타 1편은 역사상 흥행 1위였기에
저도 2편을 꼭 보고싶어
예매 해놓았어요..
아이맥스관은 대부분 매진 이어서 어렵게
누가 취소한 듯한 좋은자리가 있길래
얼른 샀습니다.ㅎㅎ

[은순이]

나는 3d 안경쓰고
동네 롯데시네마에서 봤어요.

[산 나리]

멋진 영화를 보셨네요
저는 평생 영화 본게 5편도 인되는데요
지난주 탄생 본것 17년만에 영화 본 것 이니요

[광명화]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