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의추억.20220121.양아치 LG전자 서비스 직원이 고쳐주지 않은 냉장고 소음 직접 줄이기
: 윈드보스
우리집은 LG전자 충성고객이라 할만큼 가능하면 LG전자 제품들을 구매해서 쓴다.
잘 만들고, 오래도록 쓰도록 해주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LG제품들을 구매했었다.
최근 LG전자 서비스를 받아보고, 너무 화가 났다.
LG전자 서비스 센터 직원이 너무 양아치 짓을 하는 게 싫었다.
이유는, 이 15년도 더 된 LG전자 DIOS 냉장고가 소음이 심해져서,
온 식구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였기에 LG전자 서비스 센터에 서비스 신청을 했었는데,
방문한 서비스센터 직원이 아예 고장원인을 확인할 생각조차 않는 듯,
'오래되어 부품도 안나올 가능성이 크고, 고쳐봐야 다른 곳이 또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니,
새 제품으로 사세요. 여기 인터넷에 보면 저렴하게 많이 나와요.'
라며, 신제품 구매 권유만 하기 시작했다.
'소음이라도 좀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라는 요청에는,
'모터소음이라 교체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지금은 부품확인도 해야 하는데, 생산 안될 가능성이 커요.'
라며 어찌됐던 수리하기 싫다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했다.
그러고, 출장비 18,000원에 밑에 가이드 떨어진 거 나사 2개로 고정만 시켜주고 갔다.
몇일 후, 너무 소음이 심해져서 다시 서비스신청을 했더니,
그 기사가 대뜸 전화가 와서, 증상 설명을 하니,
'그건 콤푸레샤가 나가서 그러니, 수리비용이 엄청날텐데요.'
라며 부풀려 얘기하며 거의 수리거부(?)에 해당되는 느낌을 주었다.
결국 서비스신청을 철회하고,
직접 열어보니, 모터문제(?)도 아니었고, 양아치 LG서비스 직원이 말한 콤푸레샤문제(?)는 더욱 아니었다.
뒤쪽에 열을 식혀주는 팬이 오래되다보니, 축이 많이 흔들렸고(아마도 베어링이 깨지거나 했을 듯?),
그러다보니 팬날개가 돌면서 주변 가이드를 때리는 소리였던 거였다.
결국, 이런 저런 방법을 써보다가, 소음이라도 줄여보자는 생각에,
WD40을 축과 모터사이에 뿌렸더니, 소음은 사라졌다!!!!
쩝~~ 그 양아치 LG서비스센터 직원이 한번 열어보기라도 했으면 됐을텐데,
안타까움이 많았고, 화도 난 이번 LG전자 냉장고 소음 줄이기는 직접해야 했었다!
https://youtu.be/beUvabaZuq0
서비스도 사업의 일환이고, 새 제품을 만들 때 충성고객을 만들어내는 정책일텐데,
LG전자 서비스의 양아치 LG서비스 기사가 보여준 행동은 아쉽고 안타까움을 더한다.
'LG전자 정신 좀 차려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