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포지 :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중국원산
개화기 : 6 - 8 월 , 결실기는 10월
특징 : 원줄기는 털이 있고 둥글다.
용도 : 관상용. 약용.
생육상 : 두해살이 풀 (여러해살이도 있음)
다른이름 : 촉계화. 설기화. 마간화. 과목화. 대근화. 기단화. 단오금. 촉규근. 덕두화
중국이 원산지며 꽃이 아름다워서 정원에 흔히 심는다.
키는 2미터 넘게 자라고 잎은 넓은 심장 꼴로 6∼7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6월에 무궁화를 닮은 크고 납작한 꽃이 핀다.
지방에 따라 명칭이 달랐는데, 서울지방에서는 어숭화·평안도에서는 둑두화 삼남지방에서는 접시꽃이라 불렸다. 또 옛날에는 촉규화(蜀葵花)라고도 불렸는데, 신라시대 최치원이 촉규화에 대한 시를 지은 것으로 보아 재배된 역사가 무척 오랜 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홑꽃뿐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개량되어 겹꽃은 물론, 색깔도 분홍·진분홍·자주색·흑갈색과 사진의 꽃과 같은 남보라색도 있다. 그런데 노랑색도 있다고 하나 아직은 만날수 없어서 담지를 못하였다.
접시꽃의 학명 중 속명인 알타에아(Althaea)는 그리스어로 '치료시킨다'는
뜻을 가진 알타이노(althaino)에서 유래되었다.
알타에아 속의 식물 중 약초가 있기 때문이다.
접시꽃의 뿌리는 촉규근이라 하여 위장병에 쓰이고,
꽃은 호흡기질환에 삶아 먹는다.
꽃색은 분홍색,붉은색, 하얀색, 짙은붉은색 등이 있으나
흰색으로 피는 접시꽃을 주로 약재로 활용한다.
봄철에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튀김과 국을 끓여서 먹기도 한다.
맛이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고 옛 책에 적혀 있다.
다량으로 장복하면 좋지 않다고 하며,
개고기와 함께 먹으면 몸에 병이 생겨 영영 낫지 않고,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얼굴 색이 나빠진다고 하였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밝히는 접시꽃
"골반이 벌어지지 않아서 생긴 난산[交骨不開難産] 난산과
피가 흘러 나와서 태아가 마르는 것을 치료한다.
황촉규자(黃蜀葵子)를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술에 담갔다가 걸러서
찌꺼기를 버리고 덥게 하여 먹는다[단심].
어떤 처방에는 촉규화를 가루내어
4g씩 데운 술에 타 먹으면 곧 효과가 난다고 하였다[정전].
노래에는: 황촉규씨 백여 알을 불에 볶아 가루내어,
난산으로 급한 때에 술에 타서 먹으며는,
온 집안 근심빛이 웃음으로 변한다네[정전].
홍촉규근경(紅蜀葵根莖, 붉은 촉규화의 뿌리와 줄기) 임병을
치료하는데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 꽃과 씨도 효능이 같다.
물에 달여서 먹는다[본초].
촉규화(蜀葵花) 여러 가지 옹과 창종으로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촉규화의 뿌리를 짓찧어 헌데에 붙이면 곧 낫는다.
황촉규화의 잎을 소금과 함께 짓찧어 붙여도 좋다[강목].
촉규화(蜀葵花) 빨간 꽃은 벌건 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고
흰꽃은 흰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 먹는다.
잎이 하나씩 붙은 벌건 촉규화의 뿌리는 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는데 피고름[膿血]도 아주 잘 빨아낸다[본초].
황촉규화(黃蜀葵花, 닥풀)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나가게 하고
난산하던 것을 순산하게 하며 여러 가지 악창이 고름과 진물이 나오면서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촉규화와는 다른 종류이다.
이것은 노란 꽃이 피는 촉규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잎이 뾰족하고 좁으며 많이 패이고 늦은 여름에 누르스름한 꽃이 핀다.
음력 6-7월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려 쓴다[본초]."
접시꽃 줄기껍질은 매우 질기므로 삼과 마찬가지로
길쌈을 하거나 노끈을 만들 수 있다.
접시꽃은 꽃·잎·뿌리를 모두 약으로 쓴다.
옛 책에는 접시꽃은 맛이 짜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으며
열을 내리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심기부족(心氣不足)을 다스린다고 적혔다.
“접시꽃 싹은 삶아 먹으면 결석을 없애고 열을 내리며 독을 풀고 설사를 멎게 한다.
뿌리와 줄기는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농혈(膿血)을 제거한다.
접시꽃 싹을 나물로 먹으면 임질을 다스리고
속을 타는 것을 부드럽게 하며 해산을 쉽게 한다.”
접시꽃 싹을 짓찧어 불에 덴 상처에 붙이면 잘 낫는다.
씨앗은 임질과 낙태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주종과 모든 옹·종기·창을 치료한다.
접시꽃의 뿌리는 대하증을 치료한다.
자궁염으로 고름 섞인 피가 나오는 것과
자궁 속의 좋지 않은 것을 없애는 데 효험이 크다.
붉은 꽃이 피는 것은 적대하를 다스리고
흰 꽃이 피는 것은 백대하를 다스리며
여성의 냉증·대하·자궁출혈 등 갖가지 부인질병에 효력이 크다.
접시꽃 뿌리 적당한 양을 수시로 달여서 복용한다.
임질에는
- 접시꽃 뿌리를 깨끗이 씻어 짓찧어서 물에 달여 마시면 잘 낫는다.
급성 임질에는
- 접시꽃 뿌리 5∼10그램, 질경이 씨 5그램을 물로 달여서 날마다 마신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접시꽃 줄기를 말려 가루 내어 술과 함께 한 숟갈씩 하루 3번 먹는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상당히 효과가 좋다.
종기로 통증이 심할 때
- 뿌리의 검은 껍질을 벗겨 내고 짓찧어서 붙인다.
통증이 없어지면서 잘 낫는다
부인의 대하로 배가 몹시 아플 때
- 접시꽃 35∼40그램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빈속에 5∼1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이때 반드시 흰 꽃을 쓴다.
대소변이 잘 안 나올 때
- 접시꽃 씨를 가루 내어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방광결석 에는
- 씨를 볶아서 가루 내어 밥 먹기 전에 따뜻한 술과 함께 먹는다.
"촉규화, 다른 이름은 접중화, 접시꽃이다.
잎은 5~7갈래로 얕개 갈라졌으며 톱니가 있다.
꽃은 보라색 또는 붉은색 분홍색, 하얀색으로 핀다.
꽃보기식물로 심어 가꾼다.
응용은 민간에서 뿌리와 꽃을 오줌내기약, 설사멎이약으로 쓴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의 접시꽃에 관해서는
"<천금, 식치>에서는 촉규화라 한다.
여름과 가을에 채집하여 햇볕에 말린다.
접시꽃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명의별록>에서는 맛은 쓰고 성질은 무독하다. 라고 하였고
<천금, 식치>에서는 맛은 달며 성질은 약간 차고 활(滑)하여 무독하다.
라고 기록하며, 혈을 조화시키고 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대소변이 잘 통하게 한다.
이질, 토혈, 혈붕, 대하, 대소변불통, 학질, 소아의 풍진을 치료한다.
4~8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외용시는 가루로 만들어 개어 바른다.
<사천중약지>에서는 임신중에는 복용하면 안된다. 라고 기록한다.
접시꽃의 열매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본초습유>에서는 냉하고 무독하다. 라고 기록 되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맛은 달며 성질은 냉하고 무독하다. 라고 기록한다.
주로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통림하고 활장하는 효능이 있다.
임병, 요로결석,수종, 변비, 개창을 치료한다.
4~12그램을 달여서 복용하며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가루로 만들어 개어 바른다.
비위허한인 증상 및 임신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접시꽃의 뿌리는 대량의 점액질을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윤활약으로 쓸 수 있고 점막의 염증에 사용하면
보호하고 자극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며
이뇨하고 농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임병, 백대, 혈뇨, 토혈, 혈붕, 장옹, 부스럼을 치료한다.
40~80그램을 달이거가 환을 지어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른다."
안덕균씨가 지은 <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아욱과의 두해살이풀 접시꽃의 꽃이다.
뿌리를 촉규근, 종자를 촉규자라고 한다.
백색 꽃을 백규화, 적색 꽃을 적규화라고 한다.
꽃의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뿌리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종자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꽃은 화혈윤조, 통리소변하고 뿌리는 청열랑혈,
이뇨배농하며, 종자는 이수통림, 활장한다.
촉규화는 부인의 백대하, 하복부 냉증에 1회 8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약한 술에 타서 마신다.
대소변을 잘 보게 하고 토혈, 자궁 출혈에도 지혈 반응을 보인다.
뜨거운 물이나 불에 데었을 때 및 코 끝이 빨개지는데 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촉규근은 임질로 소변을 잘 못보는 증상에 쓰고
소변 출혈, 토혈, 자궁 출혈에 지혈 작용을 보이며,
충수염에 배농, 소염 효과를 나타낸다.
촉규자는 소변의 배설을 촉진시키고, 변비에 유효하다.
뿌리에는 윤활작용이 있어서 점막염에 자극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접시꽃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접시꽃은 아욱과에 속하는 이년생 초본식물이다.
조선 초기에는 이두이름으로 황촉화, 일일화라고 불렸으며,
동의보감에는 일일화로 수록되었다.
근래에는 꽃의 모양을 따서 접시꽃이라 하고 껍질의 용도를 보아서
닥풀, 또 약용으로 황촉규라고 부르기도 한다.
학명은 Althaea rosea Cam. 이다.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정원에 조경용으로 심고 있다.
키가 커서 2미터 가량되고, 줄기는 원통모양이며 녹색이고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잎자루가 있고 손모양으로 5~7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을 하고 있다.
꽃은 6월에 피며 꽃잎은 5개로서 나선상으로 붙어 있다.
색은 분홍색, 자주색, 흰색으로 피고, 수술은 단체수술이며 암술은 1개이다.
가을에 종자를 받아서 파종하여 증식한다.
꽃잎을 따사 말린 다음 약으로 쓰는데 그 기원은 당나라부터이다.
성분으로는 디벤조일칼비놀 등이 알려져 있다.
악효는 부인들이 백대하로 인하여 하복부가 차고 아프며,
얼굴색이 누렇고 나날이 몸이 마르고 수척해지는
증상에 투여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는다.
또한, 대소변을 보지 못하고 복부가 창만되어 호흡불통인 사람에게 투여한다.
이밖에 얼굴의 주근깨와 술을 많이 먹어서 생긴 코끝의 빨간 증상에도 활용된다.
뿌리는 촉규근이라고 하는데 당류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점막 염증의 보호와 완화자극작용을 함이 증명되었다.
약효는 소변을 잘못 보는 증상에 쓰고 자궁출혈과 토혈에 응용된다.
이밖에 맹장염이나 부인의 백대하에 응용되고 있다.
1회의 용량은 40~80그램이다
민간요법으로 여성의 생리불순에는 접시꽃을 달여먹으며,
또는 접시꽃이나 접시꽃뿌리에 수탉을 고아 먹거나
접시꽃에 도라지와 닭을 함께 넣고 삶아서 먹기도 한다.
생리통에는 접시꽃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또한 생리통이 심할 때는 당귀, 접시꽃뿌리, 수탉 이 세가지를
함께 고아서 먹으면 효험이 있다.
첫댓글 참 이쁜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