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올림픽을 8강 진출에 만족한채로 끝내게 되었습니다.이제 남은 것은 독일월드컵입니다.그래서 한국축구는 지금부터 월드컵 준비 체제로 나가야 합니다.그리고 그 주역들인 한국 선수들이 어떠한지를 지금부터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그리고 그 첫번째로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1.이운재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입니다.94 미국월드컵에서 22살의 나이로 출전하여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간염에 걸려 오랜 투병생활을 해서 선수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그러나 강한 집념으로 이를 이겨내어 마침내 2002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판단력이 뛰어나서 큰 기복없이 잘 플레이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서서히 노쇠화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게 흠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를 노련미로 잘 보완할 수 있다면 독일월드컵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2.김영광
청소년 대표시절부터 주목받아 이번 올림픽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웠습니다.비록 8점을 실점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실점위기를 막아내었고 또한 실점상황도 골키퍼로서는 어쩔수 없었던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막을수 있는 것은 거의다 막아내는 선수입니다.그래서 이운재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그렇지만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슬럼프를 이겨낼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여태까지 성공가도를 달려와서 슬럼프는 모르고 자라왔기 때문에 불시에 찾아오는 슬럼프에서 쉽게 좌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김용대
4년전에 많은 주목을 받은 골키퍼입니다.190cm나 되는 큰키에 판단력까지 겸비해서 한때 해외진출설까지 나왔지만 2002 월드컵이 다가올 무렵부터 갑자기 슬럼프에 빠져 결국 최은성에게 히딩크 사단의 자리를 내주고 만 비운의 유망주입니다.그렇지만 최근 서서히 기량이 발전해 나가서 기대해 볼만 합니다.
4.김병지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다 알 정도로 유명한 사람입니다.한국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골키퍼다운 골키퍼입니다.90년대 중반부터 혜성처럼 나타나 예전 한국의 골키퍼들이 보여주지 못한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줘서 많은 팬들을 지금까지 거느리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 보고 있는데다가 아직도 특유의 위험한 전진플레이(?)를 K리그에서도 간혹 보여주고 있어서 자신의 후배인 이운재의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그렇지만 노장인 몸으로도 웬만한 슛은 잘 막아내서 아직은 실력이 녹슬지 않고 있습니다.
5.서동명
196cm에 육박하는 큰 키를 가진 장신골키퍼입니다.96년 올림픽에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 후 당시 같은 울산현대 소속이었던 김병지의 그늘에 오랫동안 가려져 있었습니다.그러나 김병지가 떠난 공백을 잘 메꿔줘서 현재 K리그에서 유일하게 0점대 실점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김해운
90년대 말 신의손이 떠난 성남일화의 골문을 지켜낸 늦깎이 골키퍼입니다.그러나 기복이 워낙 심해서 대표팀에 잘 뽑히지 못한 비운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김지혁선수도 잘하던데.
서동명선수는 국내 언론에서 실수 한번을 가지고 망가뜨린 대표적 선수죠.. 그 뒤에 계속 과감성이 떨어지구.. 안타까운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