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아침 종합뉴스
■ 어제 새 환자가 77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오늘도 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토요일인 오는 13일, 설 연휴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국내 처음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 명분이 24일부터 들어옵니다.
고령층에 대한 효용성과 안전성 논란 속에 최종 허가 여부는 내일 결정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정 협의를 서둘러, 다음 달엔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놓고 검찰은 총장 의견이 무시됐다
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구두로 명확히 얘기했다며 반박했고, 법무부는 장관과 총장의 비공개
대화가 바로 언론에 보도됐다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 검찰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모두를 상대로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문건을 만들었고,
그것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한 언론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현행법상 여당이 요구할 경우 공
개가 가능해져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 쿠데타 항의 시위가 격화하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모임과 집회, 야간 통행을 금지
했습니다. 시위대에 강경 대응도 경고했는데, 우리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 미국 상원이 곧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 극복과 대규모 경기부양
책 등 굵직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가의 관심은 급속히 탄핵 정국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
결에 있어서 공화당의 17표 이탈이 있어야 가능한 상황이라 탄핵 가결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 TV수신료 환불 요청이 역대 최다로 늘어났습니다. KBS로부터 TV 수신료를 돌려받은 가구 가 지난해
3만 6273곳으로 편파방송 논란 속에 최근 4년간 환불요청이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유는‘TV
를 보지 않는다’(TV 말소)는 이유가 3만 2697건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 이모 집에 맡겨진 10살 여자아이가 온몸이 멍든 채 욕조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모 부부를 긴급
체포해 아이를 학대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30대 노동자가 일터에서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컨베이
어 벨트를 점검하던 중 주변 설비가 움직이면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포스코에서 일어난 19
번째 산재 사망 사고입니다.
■ "위안부는 매춘부다" 라고 주장한 미국 하버드대 교수인 마크 램지의 논문에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미쓰비시의 지원을 받은 석좌교수로 일본 정부의 훈장도 받은 사람으로 하버드대 학생들은 물론 교
수들까지 비참한 수준이라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 서울시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나중에라도 확인되면 과태료 십만 원
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발생 시설의 CCTV 영상 등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게 명확하게 확인되는 경
우 적용됩니다.
■ 손소독제 다수에서 실명과 신경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 메탄올이 포함됐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습니다. 미국 FDA는 물과 비누가 없을 때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메탄올이 든 손소독제뿐 아니라 에탄올만 포함된 제품도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코인노래방, 또 pc방 사장님들이 더는 못 견디겠다고 개점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1년의 반을 문을
닫았고, 숨만 쉬어도 빚이 쌓인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1년의 절반을 월급을 못 받았다면, 그러고도 집세
에 생활비에 아이들 학비까지 내야 했다면 희생을 강요당한 업종에 빠른 보상이 절실합니다.
■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 주택 매매에 9억에서 12억 원, 전세에 6억에서 9억 원 구간을 신설해서 이전보
다 낮은 중계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 총 4개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소비자 부담은 경감되지만
최근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업계에서는 반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 학생에게 교무실 등 교사가 쓰는 공간을 청소시키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
왔습니다. 인권위는 지난해 대전 서구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제기한 진정을 받아들이고, 이 학생이 재학
하는 학교 교장에게 비자발적인 청소 배정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고 합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건설, 제조, 택배업 등 3개 분야 9개 기업 대표들을 불러서 산업재해가 끊임없
이 발생하는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청문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습니다. 건설업에서는 현대와
지에스, 포스코건설을, 제조업에서는 엘지디스플레이와 현대중공업, 포스코, 택배노동자 과로사와 관련해
서는 쿠팡과 씨제이 대한통운입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현금 사용 계속 줄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디지털 화폐 도입도 급물살을 타고 있
습니다. 이미 중국과 유럽은 발빠르게 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늦었지만 한국은행도 법적 근거를 마
련하고, 올해 안에 시범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 소식에 급등했던 현대자동차 관련 주가가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대차가 관련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업계에서는 하청업체 전락 가능
성에 대한 현대차 내부의 회의론과 애플의 비밀주의를 협의 중단의 결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였습니다.
테슬라는 또 비트코인으로 자사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글로벌 자동차 업계 첫 사례입니다.
이 소식에 밤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른바 흑수저에서 자수성가한 김 의장의 재산은 1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카카오 측은 조만간 구체적인 기부 시기와 형태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문 대통령 "재정 감당 범위서 과감한 위기 극복 방안 강구"
■문대통령, 정의용 외교부 장관 임명
■문대통령, 홍남기에 또 힘싣기…'보편-선별' 갈등 중재자로?
■김진욱-윤석열 첫 회동 "실무협력 채널 가동"
■'공수처 후보 추천' 효력 유지할까…야당 추천위원 재항고
■임성근 '면직제한 대상' 맞나?…대법, 예규 검토 착수
■"서울시장 맞대결…안철수 46.6% 박영선 37.7%"
■"가스공사, 흑금성과 얽혔던 북한 리호남과 비밀 접촉"
■진성준, '성추행 고소'에 "가짜뉴스…무고죄로 대응"
■최형두 "황희, 정치자금으로 보좌진에 매달 격려금 지급"
■유은혜 "조민 감사못한 건 검찰수사 탓…정유라와 달라"
■이재명 "탈당설? 극소수의 소망일뿐…내가 왜 나가나"
■정총리 "백신 접종 24일쯤…내가 먼저 맞는 일 없을듯"
<코로나>
■코로나19 국내 현황 확진 81,185 (+289) 격리해제 71,218(+353)사망 1,474(+3)
■오후 9시까지 전국서 261명 신규확진 9일도 300명 밑돌듯
■오후 9시까지 서울 88명 확진…전날보다 23명 적어
■고양 무도장서 11명 집단감염…명단에 없는 확진자 잇따라
■AZ백신 24일부터 공급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서 출하
■[Q&A] '백신접종 후 필러 시술하면?'…"금기 아니지만 관찰 필요"
■AZ백신 고령층에도 접종 효과?…당국 "영국서 관련 자료 확보"
■오늘도 300명 밑돌듯…감소세속 설연휴·변이 바이러스 '변수'
■24일 공급 AZ백신 고령층도 맞을까, 내일 식약처 최종점검위 주목
■영국, 남아공 변이 막는 백신 가을에 추가 접종(종합)
■"코백스, 현재로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거부 안 한다"
■정은경 "백신 불확실성 대응차원서 러시아 백신 등도 도입검토“
■[르포] 고작 1시간 연장인데 거리 분위기는 180도 달라져
■정부, 금주 토요일에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여부 발표할 듯
<경제>
■재개발·재건축 예정지 거래절벽…새 아파트는 풍선효과 조짐
■'10조부자' 김범수 "노력보다 훨씬 많은 부 얻어…그 이상은 덤"
■고용보험가입자 증가폭 17년만에 최저…구직급여 신규신청 최대
■증선위, 라임 판매 증권사에 과태료 부과 의결…금융위서 확정
■현대차그룹주 시총 13조 증발…2.8조 사들였던 개미 손실 우려
<사회>
■'월성원전 의혹' 백운규 전 장관 영장 기각…검찰 수사 제동
■유임됐지만 장악력 떨어진 이성윤…현안 수사 어떻게
■이모집서 숨진 열살 여아 이웃들 "주로 혼자 있던 것처럼 보여"
■이모집 맡겨진 열살 여아 온몸 멍든채 욕조서 숨져…"몇대 때려"
■경찰, 성남시 마스크 납품 비리 의혹 등 내사 착수
■신앙훈련 한다며 인분 먹인 교회 목사 등 검찰 송치
■하천에 뒤집힌 트럭 속 부부, 지나던 시민이 구조
■화요일 낮부터 기온 올라…강원·남부 건조특보
<국제>
■트럼프 탄핵심판 하루 앞두고…미국인 52%는 유죄·45%는 무죄
■교황 "한반도 상황 특별한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다"
■[유럽증시] 미국 대규모 부양책 기대감 속 소폭 상승세
■미얀마 군부, 양곤 등에 계엄령…야간통금·5인 이상 집회 금지
■테슬라, 비트코인 1조7천억원어치 구매…"결제수단 허용"
■"지구 온난화가 '히말라야 빙하 홍수 참사' 불렀다"
■미국, 3년만에 유엔 인권이사회 복귀…"건설적 협력할 것"
■스웨덴 "러시아 외교관 추방할 것"…맞대응 조치
■'개미반란' 진원지 레딧, 슈퍼볼에 광고…"약자도 성취 가능"
■"네덜란드, 과거 불법 사례 확인에 해외 입양 중지"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 7곳 등 일부 지역 계엄령 선포"
■'코로나19 수감 환경 불만'…미 세인트 루이스 교도소 소요 사태
<문화 스포츠>
■구한말 광화문에 붙인 '문배도' 실제 모습 첫 확인
■'손흥민 13호골 폭발' 토트넘, 웨스트브롬 2-0 잡고 3연패 탈출
■MLB 사무국, 양현종 신분조회 요청…조금씩 열리는 빅리그 문
■벤치까지 고루 뛴 KCC, 삼성 잡고 연패 탈출…데이비스 더블더블
■JTBC 싱어게인 우승자.. 30호 이승윤 가수, 29호 정홍일은 준우승
■JTBC '싱어게인', 요아리 학폭 의혹에 "본인은 부인"
■'경이로운 소문' 정원창 "실제로는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주요경제 지표>
■코스피 29.39p 내린 3091.24
■코스닥 6.64p 내린 96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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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일본 JPY 100엔(¥)1061.3 원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