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견조한 성장세 지속 - 삼성증권
3분기 실적: 동사는 전일 매출 4조 6,257억 (전년동기 대비 +31.1%), 영업이익 3,106억원 (전년동기 대비 +0.8%)의 양호한 실적을 발표. 이는 CJ E&M의 영업이익 상승 (전년 동기 대비 +81.8%), CJ CGV의 영업이익 상승 (전년동기 대비 +63.2%)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군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고, NAV기여도가 높은 (28.1%)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 상승한 1,710억원을 기록하였기 때문.
자회사 성장 지속: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 CGV 등 상장자회사들의 성장에, CJ GLS, CJ 올리브영, CJ푸드빌 등 비상장자회사들의 성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 1) CJ GLS: CJ GLS는 대한통운과의 시너지 및 규모의 경제 효과(시스템 통합, 유류비 절감 등)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을 지속할 것. 2) CJ올리브영: 중저가 화장품 시장의 확대와 함께, 접근성 및 편리성을 갖춘 drugstore 시장의 약진이 기대됨. CJ올리브영은 국내 drugstore 시장의 선도업체(시장점유율 1위)로서, 시장선점효과와 규모의 경제를 토대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 3) CJ푸드빌: 국내 외식시장의 선도업체(시장점유율 1위)로, 국내시장에서 Multibrand 전략을 통해 균형잡힌 Brand portfolio를 구축. 해외사업 또한 계열사와의 동반진출을 토대로 성장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어 긍정적.
목표주가 124,000원 및 BUY 투자의견 유지: 주요 자회사의 이익전망 조정을 반영하여 동사의 이익전망을 미세조정, 목표주가 124,000원 및 BUY 투자의견 유지. 현재 NAV할인율은 43.3% 수준(vs 2009년 이후 평균 할인율: 49.1%)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낮아진 상태이며, 상장자회사를 상회하는 지주회사 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존재. 하지만 비상장 자회사 가치를 고려할 때 우려는 과도하다고 보여지며, 주가 조정 시 매수기회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