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에 위치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조세 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대해 공개하였다. '카자흐스탄'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경우 8개의 대기업과 265명의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7명의 브로커가 검색된다고 Today.kz에서 전하였다.
이 서류에는 LZN INTERNATIONAL LIMITED, AL DORA RE LTD., DORA INTERNATIONAL LTD.,Globus World corporation, Argentan S.A., Barnard Commercial S.A., KAUSAR OVERSEAS LTD., Kausar Overseas LTD와 같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첫 4개의 기업은 버진 아일랜드 관할에 속해 있는 기업들이다. '파나마 페이퍼스'는 조세를 회피하기 위해 돈세탁을 한 32만개의 기업에 대한 정보가 있다. 이 문서는 2015년 연말까지 대략 40년에 걸친 정보를 포함하고 있고 2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유명인과 기업들이 이용하였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어떠한 인물이나 기업이 또는 단체가 파나마 페이퍼스에 포함되어 있는지 그들이 법을 어긴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 것인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서 아직은 언론에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한편, 지난 4월 4일 파나마게이트라고 불리는 많은 유명 정치인들이 조세를 회피한 것에 대한 정보를 둘러싸고 세계적인 스캔들이 터졌다. 46개국에서 88명의 기자들이 250만건의 문서와 13만명이 기재된 명단이 포함된 260기가바이트에 해당하는 자료를 조사하였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러시아의 유명정치인들이었다.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지미르 푸틴은 언론에 밝혀지고 있는 정보는 믿을만한 것이 아니라며 문서를 작성한 법률인들을 의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