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점·카페 이용하면 마포아트센터 공연이 1000원?
입력2023.08.14. 오전 9:11
마포문화재단 지역상생 프로젝트 'M컬처' 마트·카페·독립서점 고객 대상 할인 티켓 제공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공연관람 문턱을 낮추기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 ‘M컬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M컬처’는 마포문화재단과 제휴를 맺은 마포구 소재 △마트(컬처마켓) △카페(컬처라떼) △독립서점(컬처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재단 기획공연을 특별 할인가(1000~12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제휴매장에서 제품(음료·책·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 티켓 교환권(또는 1000원 구매권)을 받은 뒤 공연 당일에 실제 티켓으로 교환해 관람하는 방식이다. 공연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한다. ‘컬처라떼’와 ‘컬처북’은 제품 구매 1건 당 1개 좌석 공연티켓 교환권을, ‘컬처마켓’은 노브랜드 제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1인 2매까지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공연 구매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현재 마포구에 위치한 총 11개 제휴매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8월 공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8월에 참여 가능한 공연은 M소나타 시리즈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23일)과 ‘클럽M’(29일) 2개 공연이다. 지역상생 프로젝트 ‘M컬처’ 참여공연은 월별 순차 공개되며, 제공 좌석은 프로젝트 참여관객 분들을 위한 ‘컬처존’을 별도 지정해 운영한다.
‘컬처마켓’ 에 참여 중인 이마트 신촌점 김환호 점장은 “마포문화재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 취지에 깊이 공감하여 마포구에 위치한 이마트 신촌점에서도 적극 동참하여 참여시민의 문화예술향유 확대에 기여 하겠다”고 참여 취지를 전했다. 대흥동에 위치한 커피랩스로스터리 제휴카페 점주는 “SNS를 통해 ‘컬처라떼’ 공연과 카페 신메뉴를 결합하여 홍보하니 고객분들 반응이 좋다”며 지속적인 ‘M컬처’ 참여의사를 밝혔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M컬처’ 프로젝트는 재단이 문화예술로 시민, 상공인, 기업 등 사회 구성원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프로젝트 제휴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마포구 나아가 서울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컬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병호(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