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_구례의 들꽃 ●지은이_구례들꽃사진반 ●펴낸곳_시와에세이 ●펴낸날_2023. 10. 17
●전체페이지_208쪽 ●ISBN 979-11-91914-49-8 06480/46판(130×190)
●문의_044-863-7652/010-5355-7565 ●값_ 20,000원
구례는 들꽃의 세상이다
구례들꽃사진반(회장 김인호)은 구례지역의 들꽃 도감인 『구례의 들꽃』 사진집을 펴냈다. 이 사진집은 구례들꽃사진반 회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지리산과 섬진강변에서 피는 구례의 대표적인 들꽃 남바람꽃과 구례종덩굴 등 150여 종을 찾아 사진을 찍어 계절별로 보기 쉽게 분류하여 펴냈다.
전남 구례는 섬진강과 지리산에 둘러싸여 있는 남바람꽃의 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남바람꽃은 1942년 구례 출신 식물학자인 박만규 박사가 구례에서 처음 발견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동안 한국에서 사라졌던 남바람꽃이 섬진강변 오산자락에서 다시 발견되어 구례 사람들의(구례남바람꽃보전위원회) 보호를 받고 있으니 구례가 남바람꽃의 성지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또 구례종덩굴은 최근에 세잎종덩굴로 편입이 되었지만 구례의 이름을 달고 있는 국내 귀한 식물이다.
구례들꽃사진반은 매월 정기적인 출사를 통해 소중한 들꽃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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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책을 펴내며·04
봄
각시붓꽃·12
감자난초·13
골무꽃·14
괭이눈·15
금강애기나리·16
금난초·17
금낭화·18
길마가지나무·19
깽깽이풀·22
꼬마붉은열매지의·23
꿩의바람꽃·24
나도개감채·25
나도옥잠화·26
나도제비란·27
남바람꽃·28
너도바람꽃·29
노랑제비꽃·30
노루귀·31
노루삼·34
동의나물·35
두루미천남성·36
만주바람꽃·37
매미꽃·38
미치광이풀·39
박쥐나무·40
백선·41
백작약·44
벌깨덩굴·45
변산바람꽃·46
보춘화·47
복수초·48
복주머니란·49
붓꽃·50
산자고·51
삿갓나물·52
새우난초·53
생강나무·54
숙은처녀치마·55
애기나리·56
앵초·57
약난초·58
얼레지·59
옥녀꽃대·60
윤판나물·61
으름덩굴·64
은방울꽃·65
족도리풀·66
천남성·67
큰구슬붕이·68
큰앵초·69
풀솜대·70
한국앉은부채·71
한라새둥지란·72
할미꽃·73
현호색·74
홀아비꽃대·75
흰골무꽃·76
히어리·77
여름
계요등·80
곰취·81
구상난풀·82
금마타리·83
기린초·84
꿀풀·85
나도수정초·87
날개하늘나리·88
노각나무·89
노랑망태말뚝버섯·90
노루발·91
노루오줌·92
누리장나무·93
눈개승마·94
닭의난초·95
대흥란·98
돌양지꽃·99
동자꽃·100
두루미꽃·101
둥근이질풀·102
말나리·103
모시대·104
물레나물·105
미나리아재비·106
백당나무·107
범꼬리·108
병아리난초·109
병조희풀·112
붉은병꽃나무·113
뻐꾹나리·114
사철란·115
산꿩의다리·116
산딸나무·117
산비장이·118
산수국·119
산오이풀·120
세잎종덩굴·121
속단·123
술패랭이꽃·124
옥잠난초·125
원추리·126
은대난초·127
일월비비추·128
자란초·129
자주꿩의다리·130
정향나무·131
조릿대·132
쥐오줌풀·133
지리터리풀·136
짚신나물·137
참나리·138
참취·139
큰까치수염·140
큰뱀무·141
큰산꼬리풀·142
타래난초·143
털중나리·144
하늘나리·145
함박꽃나무·146
흰여로·147
흰제비란·148
흰참꽃나무·149
가을
개쑥부쟁이·152
과남풀·153
구절초·154
까실쑥부쟁이·156
까치고들빼기·157
꽃며느리밥풀·158
꽃향유·159
꿩의비름·160
나제승마·161
닭의장풀·164
덩굴닭의장풀·165
땅귀개·166
마타리·167
물매화·168
물봉선·169
미역취·170
바위떡풀·171
벌개미취·172
송이풀·173
수까치깨·176
수리취·177
수정난풀·178
앉은좁쌀풀·179
애기앉은부채·180
오이풀·181
은꿩의다리·184
이고들빼기·185
자주쓴풀·186
정영엉겅퀴·187
투구꽃·188
흰진범·189
부록·191
■ 책을 펴내며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는 지리산과 섬진강이 굽어살피는 수려한 고장이다. 봄이면 산동 골짜기 환하게 산수유 피고 섬진강가에 벚꽃 화사하고, 여름이면 계곡마다 푸른 꽃이 짙고 가을이면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만산홍엽꽃, 겨울에는 노고단의 하얀 눈꽃, 그야말로 꽃의 마을이다.
수려한 자연환경 덕에 들꽃 또한 지천인 구례는 남바람꽃의 성지다. 1942년 구례 출신 식물학자인 박만규 박사가 구례에서 처음 발견하여 ‘남바람꽃’이라고 이름하였기 때문이다. 한동안 사라졌던 남바람꽃이 섬진강변 오산 자락에서 다시 발견되어 구례 사람들의 보호를 받고 있으니 구례가 남바람꽃의 성지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봄이면 구례의 들꽃은 지리산 자락을 타고 오른다. 큰앵초, 숙은처녀치마, 나도제비란을 선두로 여름이면 원추리, 지리터리풀, 함박꽃, 가을이면 구절초, 물매화, 산오이풀 향기로 산정이 그윽하다.
해마다 그 꽃들과 인사를 나누며 노고단을 지나 반야봉까지 오르는 발길은 가볍고 경쾌하다. 하루 동안이라도 복잡한 세상일 같은 것은 깨끗이 잊게 되니 이보다 큰 행복이 어디 있으랴.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구례를 ‘세 가지가 크고 세 가지가 아름다운 땅’, 삼대삼미(三大三美)의 고장이라 했다. 삼대(三大)는 지리산, 섬진강, 구례 들판, 삼미(三美)는 수려한 경관, 넘치는 소출, 넉넉한 인심을 말한다.
앞으로는 여기에다가 구례 들꽃의 아름다움 한 가지를 더하여 삼대사미(三大四美)의 고장이라 부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들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알리고 싶은데 찾아보니 아쉽게도 구례 들꽃을 한자리에 모아둔 책자가 없다.
이러한 연유로 2023년 초에 ‘구례들꽃사진반’ 사람들은 구례의 들꽃을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구례 들꽃 도감’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첫걸음이다. 시작은 부족하여 자신 있게 들꽃 도감이라 이름하지 못하지만 이 사진집을 바탕으로 한 장 한 장 사랑스러운 구례의 들꽃 이름과 사진을 더하여 반듯한 ‘구례 들꽃 도감’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 책이 발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구례들꽃사진반 회원들, 그리고 구례신활력사업단 여러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
2023년 가을
구례들꽃사진반 회장 김인호
■ 구례들꽃사진반
김성아 김인호 김창승 김태영 민종덕 박금숙 박영효 배영식 오민애
이종복 이현숙 임선자 최규태 최수호 한유경 허혜인 황영필
첫댓글 구례들꽃사진반(회장 김인호)의 사진집 『구례의 들꽃』 이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큰 관심과 사랑(지금 교보문고, 알라딘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구례의 들꽃=고향의 들꽃 소식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구례 지킴이이신 김인호 회장님 수고에 감사드려요^^